대구 정영목 사회 및 진행
격 려 사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6기 졸업생 여러분, 반갑습니다!
1978년부터 2003년까지 25년간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에서 재직하며 한방병리학을 강의 하였던 정우열 교수입니다.
25년만에 다시 만난다는 여러분들의 졸업 39주년 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울러 중단되었던 모임을 다시 이어 오늘의 이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을 해준 대구의 정영목 원장의 노고에 경의를 표합니다.
6년간 함께 동고동락하며 수학한 ‘동기’라는 인연은, 결코 가볍지 않을 것입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많은 만남과 인연이 있었겠지만, 가장 소중한 인연은 바로 ‘학연’입니다.
돌이켜보면 제가 여러분들을 만날 수 있었던 것도, 학연으로 맺어진 사제지간의 인연 때문이었습니다.
당시 제가 40대 중반이었을 테고 여러분들은 20대 였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고 보니 세월이 참 많이도 흘렀습니다.
제가 90을 바라보는 망구(望九)의 나이가 되고, 여러분들이 60대가 넘었으니 말입니다.
‘60대’란 인생에서 가장 황금기 시절입니다.
누가 그러더군요.
만약 인생을 되돌릴 수 있다면 60대로 돌아가고 싶다고요.
결코 더 젊은 날로는 되돌아가고 싶지 않다며 말입니다.
젊었을 때는 생각도 얕았고, 행복이 뭔지도 잘 몰랐기 때문이라 했습니다.
그러면서 65세에서 85세까지가 삶의 황금기라고 했습니다.
그 나이가 되어서야 생각이 깊어지며 무엇이 행복이란 것인지,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제대로 알게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제가 살아보니 모두가 구구절절이 맞는 말입니다.
6기 졸업생 여러분!
나이가 들어서 알게 된 행복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함께 고생하는 것, 곧 사랑이 있는 고생입니다.
인생의 절정기는 젊었던 청년시기가 아니라, 인생의 쓴맛 매운맛 다 보고 난 뒤에, 무엇이 참으로 좋고 소중한 가를 진정 음미 할 수 있는 바로 지금 여러분들의 시기입니다.
여러분들은 지금 비로소 삶의 황금기 입구에 서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열심히 사십시오. 즐겁게 사십시오.
한의사 인술인으로서 베풀고 봉사하며 아름답게 사십시오.
그럴려면 건강해야 합니다. 운동도 하고 여행도 하며 많이 웃고 즐기며 건강한 생활 하시길 바랍니다.
거듭 여러분들의 졸업 39주년 모임을 축하드리며, 6기 동기회의 무궁한 발전을 소원합니다. 아울러 여러분들의 가정에 평화와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2023년 10월 14일
김포 여안당에서
漢松 정우열 교수 드림. (정영목 대독)
최민호 제2대 회장 동기회 경과보고
서울 이명진, 대구 라영걸, 대전 김구환
전주 김영종, 전주 김영안, 서울 박정우
군산 이양규, 부산 배수철
부산 강선희, 진주 김태연, 남양주 이도관
부산 권혁란
전주 김영안 형님 축사
축하 노래 (멋진 음색의 테너)
서울 이명진 인사
전주 김영종 인사
부산 배수철 인사
군산 이양규 인사
남양주 이도관 인사
진주 김태연 인사
부산 강선희 인사
25년만의 반가운 해후와 식사, 그리고 우애 나누기
최민호 2대회장의 동기회 연혁 및 경과보고
라영겅 5대 총무의 동기회 회계보고
제 8대 신임회장으로 만장일치로 선출된 서울 이명진 회장 당선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