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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 경희대 <성찰과 표현>(화목9시/담당:이정선)
 
 
 
카페 게시글
두번째 발표-5모둠 소금빵은 왜 끝없이 비싸지는가
정유진 추천 0 조회 97 23.12.05 16:38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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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12.05 21:26

    첫댓글 저도 몇 년 전 발칸 지방에 여행갔을 때, 끼니를 빵으로 떼웠는데 빵 가격이 한국보다 싸서 놀란 경험이 있습니다. 정확한 가격은 기억에 나지 않습니다만 1유로(당시 약 1,600원)에 도넛 3개를 산 것 같습니다. 한국의 높은 빵값의 원인으로 곧바로 꼽히는 것에는 독점이 있습니다. 한국 빵 제조기업 중 가장 잘 알려진 SPC가 빵 공급을 독점하다시피하고 쌀과 다르게 빵은 주식이 아니라 정부의 규제가 느슨하다 보니 빵값이 높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습니다. 이에 대한 근거로 SPC삼립이 빵 시장 매출의 83%를 차지한다는 통계가 있었는데 SPC 측에서는 개인빵집이나 빵 제조업체에서 제외된 뚜레주르까지 포함해서 빵 시장을 따진다면 자신들은 시장의 40% 정도만 차지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렇다 해도 거대 제빵 기업 5곳이 빵 시장 전체 매출의 35%만을 차지하는 일본에 비해 단일 기업이 차지하는 시장 내 비중이 크다고 봅니다. 아마 제빵 기업들의 유통 독점을 손보는 것도 장기적인 빵 물가 안정을 위한 한 대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 23.12.07 02:57

    글 잘 읽었습니다. 저는 빵을 잘 사먹지 않아서 물가 체감을 느끼지 못했는데, 이런 일들이 발생했군요. 글을 읽다가 한가지 궁금한 점이 생겼는데, 원유값의 상승과 버터, 생크림의 가격 상승은 왜 연결되는 걸까요?

  • 23.12.07 08:56

    빵값이 많이 비싸기는 하죠..집 앞에 있는 빵가게가 아니었더라면 식빵도 안 사먹었을 겁니다. 빵값이 높은 이유는 우리나라의 유명한 빵가게들은 대기업이 잡고 있어서라는 생각이 드네요. 거기다 소금빵은 유행을 탔다는 이유로 비싸게 팔고요. 포켓몬빵과 같은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더이상의 횡포를 막으려면 소비를 안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만, 주변에 파리바게트밖에 없는 동네라면 힘들겠네요

  • 23.12.07 09:47

    저는 주말에 베이커리에서 일하는데요, 제가 일하는 빵집에서는 소금빵 외에도 빵들이 다 비싸서 잘 안 사먹는 편입니다. 가장 낮은 가격이 2100원인데 그것도 지우개만한 크기의 빵입니다. 물가 상승의 여파를 맞아서 그런지, 일년 동안 빵을 보면 가격은 그대로인데 양은 줄어드는 현상도 나타난다고 생각합니다. 필자님의 의견처럼 빵의 가격은 소비자에게 부담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름값도 한 몫 하는 것 같습니다)

  • 23.12.08 10:30

    저는 빵을 좋아하고 자주 사 먹는 입장이라 소금빵을 포함한 빵의 가격 상승에 크게 공감하는 바입니다. 항상 먹고 싶은 빵이 있어도 사려고 가격을 보면 생각보다 너무 비싸서 조금만 사거나 아예 안 사고 나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물가가 많이 오르고 있다는 걸 체감하는 요즘이라, 빵 만큼은 가격의 상승이 더 이상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 23.12.08 16:36

    주제가 참신해서 재밌게 글 읽었습니다. 요즘 빵가격이 급격히 올라간 것을 체감하고 있습니다. 이를 막기 위해선 정부가 빵을 국책사업으로 내세워 제재한다면 빵 가격이 정상적으로 돌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대표적인 빵 기업과 협약을 맺어 가성비 좋은 빵을 판매한다면 나머지 빵 기업들도 눈치를 보며 빵 가격을 맞추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 23.12.09 22:07

    최근 들어서 여러 요인들이 겹쳐서 물가가 굉장히 많이 올랐다는 걸 많이 체감하고 있습니다. 가족끼리 평소에 자주 가던 고기집이 있었는 데 그 가게의 고기 가격이 갑자기 2만원? 정도 올랐던 기억이 나네요. 고기, 밀가루, 빵 등 평소에 많이 접하던 것들의 가격이 너무 많이 올라버려서 저도 정부의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23.12.09 23:57

    전쟁이나 인건비 등등도 빵플레이션과 관련된 요인이겠지만, 소금빵이 인기를 가져서도 아닐까 싶네요. 소보로빵이나 단팥빵 같은 빵은 가격이 2000원도 하지 않는 것에 비해 소금빵은 3000원이 넘어가는 곳이 많으니까요. 그 외에도 인기가 높아져서 갑자기 가격이 그에 걸맞지 않게 오르는 것들이 많은 것 같아요. 이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23.12.10 01:21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급등했던 국제 곡물가가 안정되어 밀 수입가격도 하락했다고 들어서 빵 값도 낮아지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엘니뇨 현상이 최소 내년 4월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예측 때문에 설탕을 사용하는 식품 가격이 상승하는 ‘슈거플레이션‘이 올 것이라고 합니다. 빵도 당연히 포함되니 오히려 가격이 더 오를 수도 있을 것 같아 걱정이 되는데 정부에서 소비자의 입장과 기업의 입장을 잘 고려해 물가를 안정시킬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한 것 같습니다.

  • 23.12.10 19:19

    우리나라 빵 가격이 높았던 건 알고 있는 사실이였고 그래도 배고프면 빵가게에 들락날락 거리며 빵을 많이 사먹었던 것 같은데 요즘은 치솟은 물가 때문에 빵가게 가기도 무섭더라고요.. 그냥 카페에 가서 커피에 빵을 먹으려해도 만원이 훌쩍 넘게 나와서 너무 너무 부담스러운 것 같아요.. 사실 빵 뿐만이 아니라 모든 게 올라서 물가 안정이 시급한 것 같습니다..ㅜㅜ

  • 23.12.10 20:14

    슈링크플레이션이란 말처럼 햄버거나 빵 크기가 예전에 비해 많이 줄어든 것을 요새 자주 실감하고 있습니다. 원자재 값이 높아져서 그렇다기엔 원자재 값이 내려갔을 때도 식품 가격은 안 내려가는 것 같아서 이상하다는 생각도 많이 드네요.

  • 23.12.10 23:59

    저도 빵을 좋아하기 때문에 요즘 빵 가격들을 보면 한숨만 내쉬게 됩니다. 다이어트 중 가장 먹고 싶었던 게 빵이라, 연말에 이것저것 먹을 계획을 짜고 있는데,,,예상보다 비용이 많이 들어서 눈물만 납니다. 그리고 슈링크 플레이션을 언급해주셨는데, 개인적으로 슈링크플레이션에 긍정적인 입장인 편인데, 유진님은 아닌가봅니다. 양이 적어진 건 아쉽지만 가격이 오르는 게 조금 덜 먹는 것보다 부담스럽기도 하고, 오히려 소식할 수 있어 좋다고 생각하거든요

  • 23.12.11 00:03

    저는 빵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입니다. 그러한 가장 큰 이유로는 언급하셨던 가격의 이유가 굉장히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요. 우리나라에서 많은 물건들이 그러한다고 생각하는데, 소금빵 같은 경우도 유행을 따라가고 수요가 급격히 오르다보니 수요를 쫓아가며 기존에는 소금빵을 만들지 않다가 이번 기회에 만들기 시작하는 사람들이 가격 책정을 높이 하는 것이 원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 23.12.11 00:07

    빵 뿐만 아니라 요즘 웬만한 것들의 가격이 올라 걱정입니다. 물가가 계속해서 상승을 하는 건 어쩔 수 없는 것일까요? 글에서 밀가루는 대란까지 일어났다고 하셨는데 이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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