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으면 피곤한 음악 그리고 들으면 힘이 나는 음악
어떤 음악은 멜로디는 좋은데, 듣고 나면 피곤하다. 서너 곡 듣고 나면, 머리가 띵 피곤해진다. 왜 피곤한지 그 이유는 잘 모르겠다.
Samurai Fiction OST - Dance with Me( Mari Natsuki) (youtube.com)
사무라이 픽션 영화에 나오는 댄스 위드 미 라는 노래인데, 이 노래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이고, 내가 스트레스 받을 때, 시원하게 기분 풀려고 가끔씩 듣는 음악이다. 나의 최애곡 중의 하나이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이 음악만 4-5차례 계속해서 들으면 언제나 조금 산만해지고 피곤해진다. 아마도 이 음악에 너무 다양한 소리가 완전한 조화는 아니고, 조금 불완전한 상태로 조화가 되어 있는 것이 그 원인이 아닌가 싶다.
반면 드물지만, 어떤 음악은 듣고 나면, 힘이 나는 음악이 있다. 예를 들면 바하 G MINOR 같은 음악.
Lou Ni - Bach G Minor Extended (youtube.com)
왜 어떤 음악은 듣고 나면 피곤하고, 왜 어떤 음악은 듣고 나면 힘이 날까?
아마도 화음이나 멜로디 진행 때문인 것 같은데, 나는 아직도 그 이유를 전혀 모르겠다.
나는 다만 듣고 나서 피곤한 음악은 절대 듣지 않는다. 듣고 나서 힘이 나는 그런 음악만 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