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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 만두 시장은 #외환위기 가 시작된 1997년 도약 계기를 맞습니다. 경제 사정이 어려워지면서 저렴하고 한 끼 식사로 충분한 식품을 찾던 소비자들이 냉동 만두에 주목한 거죠. 이때 한 대기업은 구워 먹는 냉동 군만두를 출시했는데, 어찌나 잘 팔렸는지 식용유 소비도 덩달아 급증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2000년대 초 #웰빙열풍 이 불면서 물에 삶아 기름기 없이 담백한 #물만두 가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시작했죠. 2008년 #금융위기 이후로는 크기가 냉동 만두 업계의 화두가 됩니다. 불황이 찾아오면서 소비자들이 푸짐한 제품을 선호했고, 이에 따라 ' #왕만두 ' 시대가 2000년대 후반 열리게 됩니다.
2010년대 들어서 냉동 만두 업계는 만두에 넣는 '소'를 놓고 경쟁을 벌였습니다. 닭고기, 새우 등 다양한 #만두소 를 이용해 만든 제품들이 등장했습니다.
냉동 만두는 해외시장에도 진출했습니다. 중국, 일본, 유럽 등에서 현지인 입맛에 맞는 만두소를 활용한 해외 맞춤형 전략으로 성과를 냈습니다.
출처: 프리미엄조선|[김성윤]음식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