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0817 최민정입니다.
저를 표현할 수 있는 한가지의 단어, 취미, 특기 등을 한가지로 부르자면 바로 '잠'이 되겠습니다.
어릴 적의 저는 부모님께 시끄럽다는 야단을 맞을 날이 잦고 관심사를 찾아 이러저리 떠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이 될 무렵, 본격적인 입시 과정을 준비하며 셀 수 없는 번아웃, 체력 감소를 겪으며 저의 행동범위는 제 방, 더 나아가 침대로 제약이 되었고, 창문 너머로 새어나오는 한밤중의 찬 공기를 피해 따뜻한 이불을 덮고 눕는게 삶의 낙이었습니다.
https://youtu.be/zC8cCXZbFg4?si=MmBddU1g3sDKSzLH
MC그리- 이불 밖은 위험해
그때로부터 상당한 시간이 흘렀지만 침대와 물아일체로 보내는 시간이 습관으로 굳혀져 마음과 달리 몸을 움직이는게 쉽지 않았습니다.
그리하여
올해 3월부턴 달라지려고 합니다.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 과제를 제출하는 모습, 행동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위의 이미지에서 보다시피 제 목표는 임용시험에 합격하고 할아버지께 약속한 캐스퍼를 물려받는 것입니다.
제가 미래를 위해 바뀌려고 노력하는 것이 아닌, 할아버지를 생각하여 그런 것이기도 합니다.
이번 수업에서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