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세계화 추진 협의회의 취지문
금년 10월 9일은 577돌 되는 뜻 깊은 한글날로서 과거 36년간 일본의 식민주의 암흑기 시절 한글도 제대로 사용 못했던 한국은, 이제 더 이상 세계 강대국 틈바구니에 끼어 발버둥치는 작은 나라가 아니다. 영국 킹스칼리지런던(KCL) 국제관계학 교수 라몬 파체코 파르도(Ramon Pacheco Pardo) 박사의 책 『새우에서 고래로: 잊힌 한국전쟁에서 K팝까지』에서 이런 말을 했다.
지난 1,000년 동안 열강들 사이에서 숨죽이고 살던 대한민국이 이제는 고래 싸움에서 등 터지고 사는 새우가 아니라, 70년대 이후 반도체, 자동차, 선박, 배터리, 휴대폰 등을 발판으로 세계 10대 경제와 군사, 문화대국이 되었고, 특히 지난 10년 동안 방탄소년단을 앞세운 K팝 음악과 한류드라마, 영화 등의 문화 콘텐츠로 세계를 지배하였고, 소프터 파워, 군사력을 키워 어느 나라도 건드릴 수 없는 강대국 고래가 되었다. 이러한 배경에는 한국고유의 한글문화와 콘텐츠가 있었기 때문이다.
최근 아시아인들도 세계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나라는 대한민국(ROK)밖에 없다며 세계 패권의 중심축을 형성하고 강대국들이 집결해 있는 극동 아시아 중에서도 세계를 선도할 나라는 일본이나 중국이 아닌 한국이 되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
일찍이 1929년 3월 28일 인도의 시성 타고르(Rabindranath Tagore,1861-1941)는 일본과 미국 방문길에 한국에는 여건상 방문하지 못 하지만 대신 빛나던 아시아의 황금시절에 등촉 코리아라는 명시를 남겨 다가오는 21세기의 한국의 위상을 예측한바 있다. 유구한 역사상 대한민국은 침략만 받았지 한 번도 남의 나라를 침략한 적이 없는 평화애호의 나라로 근본이 선량한 국민이라는 인식이 있는데다 어떻게 해서든 남의 나라를 도와주려고 애쓰는 나라로 알려지고 있다. 최근에 실제로 코로나 백신과 의료제품을 지원해 주어 위기를 극복하도록 도와준 은혜를 갚기 위해, 친북한 공산주의 국가인 쿠바는 자국 지폐에 한국 국기를 그려 넣어 기념 화폐를 만들겠다고 한다. 칠레의 보리치 대통령은 한국 K팝 팬들의 지지를 받아 권좌에 오르게 되었다고 하면서 자신도 케이팝 팬이어서 한국문화를 좋아하지 않을 수 없다고 한다.
한글(한국어, 조선어)은 인류가 사용하는 문자들 중에서 창제자와 창제년도, 창제원리, 창제시기, 보편타당한 과학적인 특성이 명확히 밝혀진 문자이다. 첫째, 창제자(세종대왕, 1446년, 10월 9일)와 창제원리, 창제시기를 알 수 있는 세계 유일의 문자 둘째, 세종대왕은 훈민정음(訓民正音: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 그 이름으로 창제목적을 밝혔으며 셋째, 한글은 세상에서 누구나 가장 배우기 쉬운 과학적인 문자다. 그래서 유네스코(UNESCO)는 1997년 10월 1일 국보 70호 훈민정음 해례본을 세계기록유산으로 선정했다.
한글은 그 창제 정신이 '자주, 애민, 실용'에 있다는 점에서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문자로 평가받는다. 이러한 창제 정신과 더불어 제자(制字) 원리의 독창성과 과학성에 있어서도 뛰어나다. 이러한 한글의 특성은 국제기구에서 공인을 받기에 이르러 유네스코에서는 해마다 세계에서 문맹 퇴치에 공이 큰 사람들에게 세종대왕 문맹 퇴치상'(King Sejong Literacy Prize)을 주고 있다. 이 상의 명칭이 세종대왕에서 비롯된 것은 세종대왕이 만든 한글이 가장 배우기가 쉬워 인류사회에 문맹자를 없애기에 좋은 글자임을 세계가 인정했기 때문이다.
21세기 세계는 벽두부터 인공지능 시대가 다가오기 시작했다. 한글이 과연 서양의 알파벳이나 중국의 한자를 제치고 ‘세계 통일(공용) 문자’가 될 수 있을까?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 문자로서의 한글의 큰 장점은 풀어쓰기를 하는 로마자 알파벳과는 달리 낱소리를 모아 덩어리 소리(음절)를 표기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이로써 이 세상 모든 말들을 한글로 표기하고 그 운율을 리듬분석해 주는 ‘한글 리듬 인공지능’(Hangeul Rhythm AI)을 개발하여 인간이 사용하는 모든 휴대폰과 컴퓨터, 자동차 등에 탑재시킬 수 있게 되었다. 이를 지구촌 모든 나라와 민족들에게 보급하여 전 세계인들이 일상생활에서 사용케 함으로써 <한글>이 ‘세계 통일(공용) 문자’가 될 가능성이 유일하다.
이제 우리는 <한글> 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하여 우수한 성능의 <한글 리듬 인공지능>을 개발하고, <한글>이 빠른 시간 안에 80억 인류가 사용하는 약 7,000종의 모든 언어를 다 적을 수 있는 ‘세계 통일(공용)문자’가 되도록 하는 방안을 수립하여야 한다. 실제로 놀랍게도 연이어 세계문자 올림픽대회에서 우리의 한글이 금메달 획득했다는 사실이다.
2009년 5월 한글이 금메달을 딴 서울에서 열린 제1회에 이어 세계문자 학회에 따르면, 2012년 10월 1 일부터 4일 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2회 세계문자올림픽대회에서도 세계 27개국 문자중(한글, 영어, 러시아, 독일, 우크라이나, 베트남, 폴란드, 터키, 셀비아, 불가리아, 아이슬란드, 에티오피아, 몰디브, 우간다, 포르투갈, 그리스, 스페인, 남아공, 한국, 인도, 울드, 말라야람, 구자라티, 푼자비, 말라시, 오리아, 뱅갈리, 캐나다) 한글이 1위에 올랐다. 세계문자올림픽의 심사 기준은 ▲문자의 기원, ▲문자의 구조와 유형, ▲글자의 수, ▲글자의 결합 능력, ▲문자의 독립성 및 독자성, ▲문자의 실용성, ▲문자의 응용 개발성 등을 기초로 평가되었다.
폐회식에서 각국 학자들은 방콕선언문을 발표하고 자국에 한국어 전문학과와 한국어 단기반 등을 설치하는 등 한글보급에 노력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날 채택된 선언문은 인구 100만 명 이상의 국가들과 유네스코에 전달되었다고 한다. 세계문자올림픽은, 가장 쓰기 쉽고, 가장 배우기 쉽고 가장 풍부하며 다양한 소리를 표현할 수 있는 문자를 찾아내기 위한 취지로 개최되었다고 한다. 이 대회에서 1위는 한국의 소리문자, 2위는 인도의 텔루구 문자, 3위는 영어 알파벳이 차지했다. 나아가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글자 1위, 가장 아름다운 음악 1위, 가장 맛있고 영양가 있는 음식 1위는 한아비(한글, 아리랑, 비빔밥)로 선정되기도 했다.
인류역사에서 가장 오래된 히브리 역사 구약 성경(창세기11장1-9절)에서 바벨탑 붕괴로 인류사회에 언어 혼돈시대가 있어온 이후, 인류의 통일 문자 즉 ‘온누리 한글’ 한국어가 세계 공용어가 되게 하여, 다시 아래와 같이 한글의 세계화 비전을 보고 인류의 새로운 미래문명을 개척하며 문화사적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미션을 갖게 된다.
◇소수민족인 찌아찌아족을 위해 2010년 7월에 유네스코의 추천에 따라 인도네시아정부가 모국어로 한글사용을 공식 승인했다.
◇한류문화를 타고 세계속으로 대장금 드라마, 한국어, 아리랑, k-푸드(김치와 비빔밥), k-의상(전통한복), k-영화(기생충과 오징어게임) , k-팝(POP), 방탄소년단(BTS) 등.
◇ 한국어를 베트남 등 제1외국어로 삼는 나라가 늘고 있으며, 조만간에 UN에서 한국어가 공용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 택사스 주정부는 이미 한국어를 공용으로 쓰고 있으며 다른 주에서도 한국어를 공용어로 채택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 샘 리처드 교수는 지구촌 재앙을 막을 나라는 대한민국이라며 세계가 한국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고 하였다. 그 이유는 공동체 중심 사회, 효율적인 교육 시스템, 공익을 위한 규칙 준수, 세계적인 소프트 파워의 특징 때문이라는 것이다.
◇ 21세기 진짜 개화된 도덕문명의 선진국은 한국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니 그 위상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전망된다. 한국인은 선천적으로 심성이 착한데다 예의범절과 정직, 신의를 중요시 여기는 유교적 바탕의 서당 교육에다 개화된 서양 문명을 가지고 들어온 선교사들의 영향으로 민주주의 입법 정신과 기독교 신앙이 어우러져 승공정신이 투철하고, 공정과 정의에 기초한 정직, 희생, 헌신이 몸에 벤 민족이라 글로벌 시민의식을 가지고 세계인을 돕는 민족의 특성이 있기 때문이다.
끝으로 세계 2차대전 후 유일한 분단국인 한반도는 남북 간에 정치적 통일이나 연합은 그 성격상 주변 환경이 복잡하고 요원하기 때문에 순리적으로 미루고, 먼저 가능한 한글문화로 한국어와 조선어를 통합하여 일본에 거주하는 재일 동포들의 탈이념 단일민족성을 회복하여 그 여파로 러시아와 전 세계에 흩어진(Diaspora) 800만 민족의 한글문화 정체성을 제대로 회복하는데 추진운동의 동기와 궁극적 목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