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라가는
전창수 지음
올라가는 안경 따라
빌딩 고층 위 올라가는 그대 따라
나도 한번 올라가볼까 보이지 않는
심연(深淵)의 통로 쨍그랑 무너지는 소리
들리지 않는다 너무 멀리 왔다 내가
돌아갈 길은 엘리베이터 99층이란
기나긴 시간 거칠 여유 없이 올라간
그대 쫓아 희미한 기억으로 나는
어디로 가는 것일까 이미 무너진
투명한 연못 깨어진 기억 무엇으로
다시 짜 맞출 수 있을까 그대
올라가는 그 시간 동안 악몽의 기억
떠올랐을까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는
생각은 소리가 들렸을 거라는
착각 그 거짓의 시간 동안 바래진
추억 되새겼을까 그대 따라
나도 올라가 그대 흩어진 조각 따라
조각난 세상 비추는 조각난 거울 되었으면
99층이란 기나긴 시간 거치지 않고
끝없이 한(恨)없이 올라가 보았으면.
올라가는 남들 따라
빌딩 고층 위 올라가는 남들 따라
나도 한번 올라가볼까 보이지 않는
심연(深淵)의 통로 쨍그랑 무너지는 소리
들리지 않는다 너무 멀리 왔다 내가
돌아갈 길은 엘리베이터 99층이란
기나긴 시간 거칠 여유 없이 올라간
남들 쫓아 희미한 기억으로 나는
어디로 가는 것일까 이미 무너진
투명한 연못 깨어진 기억 무엇으로
다시 짜 맞출 수 있을까 남들
올라가는 그 시간 동안 악몽의 기억
떠올랐을까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는
생각은 소리가 들렸을 거라는
착각 그 거짓의 시간 동안 바래진
추억 되새겼을까 남들 따라
나도 올라가 남들 흩어진 조각 따라
조각난 세상 비추는 조각난 거울 되었으면
99층이란 기나긴 시간 거치지 않고
끝없이 한(恨)없이 올라가 보았으면.
올라가는 사람 따라
빌딩 고층 위 올라가는 사람 따라
나도 한번 올라가볼까 보이지 않는
심연(深淵)의 통로 쨍그랑 무너지는 소리
들리지 않는다 너무 멀리 왔다 내가
돌아갈 길은 엘리베이터 99층이란
기나긴 시간 거칠 여유 없이 올라간
그대 쫓아 희미한 기억으로 나는
어디로 가는 것일까 이미 무너진
투명한 연못 깨어진 기억 무엇으로
다시 짜 맞출 수 있을까 사람
올라가는 그 시간 동안 악몽의 기억
떠올랐을까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는
생각은 소리가 들렸을 거라는
착각 그 거짓의 시간 동안 바래진
추억 되새겼을까 사람 따라
나도 올라가 사람 흩어진 조각 따라
조각난 세상 비추는 조각난 거울 되었으면
99층이란 기나긴 시간 거치지 않고
끝없이 한(恨)없이 올라가 보았으면.
올라가는 사랑 따라
빌딩 고층 위 올라가는 사랑 따라
나도 한번 올라가볼까 보이지 않는
심연(深淵)의 통로 쨍그랑 무너지는 소리
들리지 않는다 너무 멀리 왔다 내가
돌아갈 길은 엘리베이터 99층이란
기나긴 시간 거칠 여유 없이 올라간
그대 쫓아 희미한 기억으로 나는
어디로 가는 것일까 이미 무너진
투명한 연못 깨어진 기억 무엇으로
다시 짜 맞출 수 있을까 사랑
올라가는 그 시간 동안 악몽의 기억
떠올랐을까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는
생각은 소리가 들렸을 거라는
착각 그 거짓의 시간 동안 바래진
추억 되새겼을까 사랑 따라
나도 올라가 사랑 흩어진 조각 따라
조각난 세상 비추는 조각난 거울 되었으면
99층이란 기나긴 시간 거치지 않고
끝없이 한(恨)없이 올라가 보았으면.
올라가는 나들 따라
빌딩 고층 위 올라가는 나들 따라
나도 한번 올라가볼까 보이지 않는
심연(深淵)의 통로 쨍그랑 무너지는 소리
들리지 않는다 너무 멀리 왔다 내가
돌아갈 길은 엘리베이터 99층이란
기나긴 시간 거칠 여유 없이 올라간
그대 쫓아 희미한 기억으로 나는
어디로 가는 것일까 이미 무너진
투명한 연못 깨어진 기억 무엇으로
다시 짜 맞출 수 있을까 나들
올라가는 그 시간 동안 악몽의 기억
떠올랐을까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는
생각은 소리가 들렸을 거라는
착각 그 거짓의 시간 동안 바래진
추억 되새겼을까 나들 따라
나도 올라가 나들 흩어진 조각 따라
조각난 세상 비추는 조각난 거울 되었으면
99층이란 기나긴 시간 거치지 않고
끝없이 한(恨)없이 올라가 보았으면.
올라가는 슬금 따라
빌딩 고층 위 올라가는 슬금 따라
나도 한번 올라가볼까 보이지 않는
심연(深淵)의 통로 쨍그랑 무너지는 소리
들리지 않는다 너무 멀리 왔다 내가
돌아갈 길은 엘리베이터 99층이란
기나긴 시간 거칠 여유 없이 올라간
그대 쫓아 희미한 기억으로 나는
어디로 가는 것일까 이미 무너진
투명한 연못 깨어진 기억 무엇으로
다시 짜 맞출 수 있을까 슬금
올라가는 그 시간 동안 악몽의 기억
떠올랐을까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는
생각은 소리가 들렸을 거라는
착각 그 거짓의 시간 동안 바래진
추억 되새겼을까 슬금 따라
나도 올라가 슬금 흩어진 조각 따라
조각난 세상 비추는 조각난 거울 되었으면
99층이란 기나긴 시간 거치지 않고
끝없이 한(恨)없이 올라가 보았으면.
올라가는 꽃손 따라
빌딩 고층 위 올라가는 꽃손 따라
나도 한번 올라가볼까 보이지 않는
심연(深淵)의 통로 쨍그랑 무너지는 소리
들리지 않는다 너무 멀리 왔다 내가
돌아갈 길은 엘리베이터 99층이란
기나긴 시간 거칠 여유 없이 올라간
그대 쫓아 희미한 기억으로 나는
어디로 가는 것일까 이미 무너진
투명한 연못 깨어진 기억 무엇으로
다시 짜 맞출 수 있을까 꽃손
올라가는 그 시간 동안 악몽의 기억
떠올랐을까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는
생각은 소리가 들렸을 거라는
착각 그 거짓의 시간 동안 바래진
추억 되새겼을까 그대 따라
나도 올라가 그대 흩어진 꽃손 따라
조각난 세상 비추는 조각난 거울 되었으면
99층이란 기나긴 시간 거치지 않고
끝없이 한(恨)없이 올라가 보았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