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인도 지도자 아소카왕은 마우리아 왕조 제3대 왕으로 전쟁을 일으켜 살육을 행한 일을 깊이 후회하고 불교에 귀의했다. 무력 정복을 포기하고 다르마(법)에 의한 정치를 목표로 했으며 복지 정책을 강화했다. 도로를 정비하고 우물을 팠으며 요양시설을 건설하는 등 국민의 행복을 높이는 정책을 펼쳤다. 이는 석존이 설파한 ‘모든 중생이여 행복하라, 안락하라’를 실천에 옮긴 사람이다.
아소카왕은 이집트 마케도니아 시리아 등 서방의 나라에도 사절단을 파견하고 전쟁이 아닌 친교를 맺어 평화를 추진하자고 외쳤다. 스리랑카에는 마힌다 왕자와 공주를 파견했다고 한다. 석존이 태어난 곳에 세워진 룸비니 석주비문에 아소카왕은 즉위 20년에 스스로 이곳에 와서 친히 참배했다고 되어있다. 이곳에서 불타 석가모니가 탄생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석책을 만들고 석주를 세우도록 했다. 이 석주는 이곳에서 석존이 태어난 것을 기념하기 위해 건립한 것이라고 쓰여있다. 이 석주 근처에서 사리가 발견되어 석존이 전설상의 인물이 아니라 역사상 실존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파키스탄 페샤와르 지방에 남아있는 암석에는 ‘내가 온갖 노력을 기울이는 이유는 살아있는 사람이 짊어진 채무를 이행하기 위함이다’고 지도자가 마땅히 갖춰야 할 지침이 새겨져 있다. 이는 우리 정치 지도자가 본받아야 될 책무라고 보여진다. 또한 정치 지도자가 가져야 될 중요한 의무는 진실해야 된다고 본다. 법화경에 ‘불어실불허(佛語實不虛)’라는 것이 있다. 부처의 말은 진실하고 허위가 없다는 뜻이다. 이는 리더가 새겨야 할 핵심이라고 본다.
불경을 산스크리트에서 한역하여 대승불교의 진수를 중국에 전한 구마라습에 대해 살펴보기로 한다. 구마라습은 어려서부터 신동이라 불렸다. 일곱 살 때 어머니를 따라 출가하고 아홉 살 때 어머니에 이끌려 파미르고원을 넘어 인도에 유학했다. 부파불교의 교학을 배우고 천재성을 발휘했다. 열두 살이 된 구마라습은 어머니와 함께 고향 구자국에 돌아가는 길에 1년 동안 소륵국에서 수행했다. 구마라습은 이곳에서 수리야소마를 스승으로 삼아 대승의 가르침을 깨달았다.
384년 고명한 구마라습을 도읍 장안으로 불러들이고 싶어 하던 전진의 국왕이 구마라습을 잡아오라고 여광장군에게 명한 뒤 얼마 후 멸망하자 여광장군은 양주에 후량국을 건국한다. 구마라습은 이곳에서 18년 동안 강제로 머무르며 이 기간에 중국의 언어 문자 철학 등을 습득했다고 추정한다. 후진의 국왕 요흥이 양주에 갇혀 지내는 구마라습을 국사의 예를 갖추어 도읍 장안에서 맞이했다. 구마라습은 혼신의 힘을 다해 불전 번역에 힘썼다. 10년이 되지 않아 묘법연화경, 중론, 대지도론 등 35부 294권을 한역한다. “내가 죽으면, 부정한 몸은 탈지라도 번역이 바르다면 내 혀는 타지 않으리라. 혀가 타면 경전을 버려라”고 유언했다. 413년에 구마라습이 서거하자, 유언대로 혀는 타지 않고 남았다고 한다. 정치 지도자는 이처럼 진실된 혀를 가져야 된다고 본다.
일곱 가지 색깔처럼 각양각색일 때 이를 하나로 통합하여 아름다운 무지개로 만든다면
봄의 따뜻함으로 벚꽃도, 매화꽃도, 복숭아꽃도, 배꽃도 피게 하며 다양성의 조화로 아름다운 봄을 완성
묘법연화경의 약초유품에, 비여대운(譬如大雲) 이일미우(以一味雨)/윤어인화(潤於人華) 각득성실(各得成實).
“비유컨대 큰 구름이 한 가지 맛의 비로써 사람과 꽃을 적셔 각기 열매를 맺게 하는 것과 같으니라,
이야말로 큰 구름이 모든 것을 윤택하게 만든다”
원자, 분자, 양자역학은 물질의 구조와 행동을 이해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개념들입니다. 원자는 물질을 구성하는 가장 기본적인 단위이며, 분자는 원자들이 결합하여 이루어진 화학적 단위입니다. 한편, 양자역학은 미시 세계에서 일어나는 물리 현상을 설명하는 이론으로, 기존의 고전물리학으로는 설명할 수 없었던 현상들을 다룹니다. 이 글에서는 원자, 분자, 양자역학의 기본 개념과 특징, 그리고 이들 간의 관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원자(atom)는 물질을 구성하는 가장 기본적인 단위로, 더 이상 화학적으로 분해할 수 없는 작은 입자를 말합니다. 원자는 우주의 모든 물질을 이루는 기본 구성요소로서, 크기가 매우 작아 육안으로는 관찰할 수 없습니다. 원자는 양성자, 중성자, 그리고 전자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들 입자의 개수와 배열에 따라 다양한 화학적 성질을 나타냅니다.
원자의 구조
원자는 중심에 위치한 원자핵과 그 주위를 돌고 있는 전자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원자핵은 양성자와 중성자로 구성되어 있는데, 양성자는 양전하를, 중성자는 전하를 띠지 않습니다. 전자는 원자핵 주위를 돌며 음전하를 띱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