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6.21 여수 성산초등학교
2015.6.22 여수서초등학교
교사연수에 다녀왔습니다.
김혜옥 여수교육청 프로젝트조정자 선생님께서 초청해주셨지요.
혜옥 선생님과는 2년 전 협회연수를 통해 만났습니다.
작은체구에서 뿜어나오는 에너지가 정말 놀랍습니다.
쉬고 있다는 소식에 연수 겸 휴식하러 오라고 하셨지요.
참 고마운 분입니다.
늘 그렇듯 선생님들 앞에 서는 것이 긴장됩니다.
누구보다 학교에 대해, 아이들에 대해 잘 알고 계실텐데
제가 하는 이야기가 참 부끄럽지요.
그냥 다른 전공자 관점으로 말씀드리는 것이니 편안하게 들어달라 말씀드렸습니다.
본래 학교가 지녀야 할 이상과 이 이상을 이루기 위해
선생님들과 아이들을 위해 어떻게 돕고 싶은지 말씀드렸습니다.
성산초등학교에서는 교장선생님과 행정실장님께서
모두 자리에 앉아 연수를 들으십니다.
그리고 끝나고 교장선생님께서 인상깊었다고 연수가 편안했다고 칭찬해주셨습니다.
생태, 관점, 강점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으셨습니다.
따로 이야기 나누고 싶다고 하십니다.
교장선생님께서 열정과 따듯한 마음이 느껴집니다.
교장선생님과 차 시간을 마련하시는 것도 좋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아이들이 돌아가면서 교장실에서 차를 마신 기억과 추억이 오래 갈 것 같습니다.
교장선생님께서 해 볼만 하시겠다고 하십니다.
생태, 관점, 강점으로 교육복지사업을 운영중인 수완중도 소개해 드렸습니다.
다음날 여수서초등학교에 갔습니다.
선생님들 얼굴을 뵈었는데 아이들처럼 순수하고 밝은 표정에
저도 빠져들었습니다.
아이들 이야기에 고개를 끄덕끄떡 해주셨습니다.
아이들 변화에 함께 기뻐해주셨습니다.
여수서초등학교에서는 교감선생님께서 참석하여 연수를 함께 들어주셨습니다.
끝난 후 선생님들께 꼭 필요한 이야기였다고 고맙다고 하십니다.
잘 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할 따름입니다.
혜옥선생님과 짬짬히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여수에서 하고 있는 일들이 참 놀랍습니다.
계획서부터 알차게 계획합니다.
교육복지사 선생님께서 학교에서 잘 일 할 수 있도록
교육청에서 지원하고 지지합니다.
특히 교육복지연수에는 더 좋은차와 간식을 예쁘게 준비하신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그것을 본 장학사님께서도 준비 잘했다고 감동하셨다고 하십니다.
그 말씀에 준비한 선생님은 '더 감동받았다.' 말씀하십니다.
교육복지사 선생님들을 위해 더 신경써서 준비하는 이유는
학교로 돌아가서 아이들을 귀하게 대접해 줄 것을 바라는 마음이라고 합니다.
귀하게 대접받은 경험이 다른 사람에게 귀하게 가는 것을 믿는 분이시지요.
교육청에서 얼마나 많은 일을 하시는지 놀랍습니다.
여수에 속해있는 곳곳의 섬들 작은 학교까지 사연을 다 알고 계십니다.
이렇게 일하면 힘들지 않냐고 여쭤보니
그렇지 않다고 다 아이들 위하는 일이라고 생각하십니다.
여수 김반장님이십니다.
여수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여수에 있는 곳곳 모르는 역사가 없습니다.
가는 곳 마다 설명해주시고 알려주십니다.
교육청 프로젝트조정라면 김혜옥선생님처럼의 일하고 싶습니다.
교육복지사 선생님을 사랑하고 여수를 사랑하고 아이들을 사랑하고
함께 있는 내내 감동받고 왔습니다.
여수..
자연도 좋고, 음식도 맛있고,
특히나 사람도 참 좋은 곳입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더 자세히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