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구기관을 설명하는 유튜브 영상이 다수 있지만 대개 같은 말을 반복하고 있다. 법칙이 그래서 그렇다는 동어반복이다. 검색해보면 나오지만 다들 알아듣기 어렵게 설명하고 있다. 직관적으로 와닿지 않는다. 1초 안에 직관적으로 납득이 되어야지 이해하는데 2초가 걸리면 피곤한 거다.
법칙 뒤에 숨는다면 진짜 이해한 것이 아니다. 왜 그런 법칙이 있는지는 설명하지 않는다. 즉 모르는 것이다. 유튜브 제작자는 아마츄어라서 그렇다치고 과학자들은 알고 있을까? 피상적으로는 알고 있다. 사실은 모른다. 지구인 중에 무한동력, 영구기관을 진짜 아는 사람은 없다.
열은 항상 뜨거운 쪽에서 차가운 쪽으로 흐른다. 뜨거운게 뭐지? 모른다. 진실을 말하자. 무한동력이 안 되는 진짜 이유는 우주 안에 동력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가 아는 모든 동력은 일종의 착시다. 상대적인 동력일 뿐 절대동력이 아니었다. 동력은 없다. 동력이 존재하지 않으므로 무한동력이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질량보존의 법칙에 의해 우주 안에 에너지 총량은 보존되며 에너지는 생성되지도 않고 소멸되지도 않는다. 그럼 우리가 아는 유한동력은? 그것은 에너지의 진행방향의 충돌에 의한 교착과 타개이다. 에너지는 ->인데 -><- 로 교착시켜서 넘치는 일부를 빼먹는다. 에너지의 진행방향을 틀어서 그 힘을 이용한다.
에너지는 질> 입자 > 힘 > 운동 > 량 순서로 움직인다. 량이 운동에 막히고, 운동이 힘에 막히고, 힘이 입자에 막히고, 입자가 질에 막혀서 영구기관이 망한다. 에너지는 상부구조에 막혀서 멈춘다. 량은 운동을, 운동은 힘을, 힘은 입자를, 입자는 질을 넘을 수 없으므로 에너지의 이동이 차단된다. 질은 입자를 제한하고, 입자는 힘을 제한하고, 힘은 운동을 제한하고, 운동은 량을 제한하므로 영구기관은 작동하지 않는다. 언제나 힘을 조절하는 윗선이 있다.
에너지는 전체>부분으로 가며 에너지의 이용은 전체를 파괴하고 전체의 파괴는 연결의 단절이며 계의 연결이 단절되어 망하는 것이다. 이것은 어렵게 설명한 버전이다. 1초 안에 이해하는 직관적인 버전은 따로 있다.
그럼 1초 안에 영구기관 이해하기에 도전해보자. 질은 결합한다. 모두 연결된 상태를 100으로 놓았을 때 에너지 1을 빼먹으려면 어떻게든 99만 돌려줄 수 있다. 인간이 무언가를 하려고 하는 최초의 상태가 100이라는 거다. 왜냐하면 연결되어 계를 만들어야만 에너지가 이동하니까. 최초에는 모두 연결되어 있다.
모두 연결되어 있음. 이것이 막강한 힘을 가진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멈추어 있는 것이 어떤 이유로 움직이게 되는 일은 절대로 없고 모든 존재는 원래 움직이고 있으며 멈추어 있는 것은 움직임이 나란한 것이 관측의 착시에 의해 멈춘 것처럼 보이는 것 뿐이다.
쉽게 말하면 우주 안에 동이 있을 뿐 정은 없으며 우리가 목격하는 정은 동의 나란함이며 그러므로 원래의 동 이상으로 동이 발생할 수 없다. 만약 그게 가능하다면 1법칙 위반이다. 유튜브 영상에 나오는 이야기는 대개 2법칙을 논한다. 그것은 잘 모르니까 법칙 뒤에 숨는 것이지 진짜 설명이 아니다.
정리하자. 최초 사건의 격발지점이 중요하다. 그 순간 에너지가 100이다. 이때 계는 모두 연결되어 있다. 모두 연결된 상태로 가능한 변화는 단절 뿐이다. 100에서 무엇이든 단절하면 줄어든다.
2법칙은 엎어진 물은 주워담을 수 없다는 말이고 1법칙은 엎어진 물을 주워담았는데 원래보다 많아질 수 없다는 말이다. 무한동력은 1법칙으로 이해해야 한다. 1법칙은 동력을 부정한다. 동력이 없으니까 무한동력이 없는 것이다.
왜 동력이 없느냐? 동력은 정>동으로의 변화인데 우주는 그 자체로 동이므로 동력은 없고 정력이 있을 뿐이며 정력은 교착이다. 멈춤이 있을 뿐이다. 진짜 멈춤은 없고 나란함을 멈춤으로 착각한다. 동력 자체가 일종의 눈속임이다.
1. 동력은 정을 동으로 바꾼다.
2. 우주는 그 자체로 동이며 동에서 정으로 바뀔 뿐이다.
3. 동이 정으로 바뀌는 일은 없고 동이 교착되어 나란하면 정으로 보인다.
4. 최초상태가 동이므로 인간은 동을 정으로 바꿀 뿐 그 밖은 불가능하다.
5. 동력기관은 동을 정으로 바꿨다가 다시 동으로 되돌리는 유한동력이다.
스프링이 펼친 상태가 동이라면 용수철을 눌러 정으로 바꾸었다가 손을 때면 원래로 돌아가는 것이 인간이 쓰는 동력이며 원래로 돌아갈 뿐 무언가 생성되면 1법칙 위반이다. 2법칙으로 설명하는 것은 설명하는게 아니다.
우주는 동이고 동은 연결이다. 최초상태가 연결상태, 100의 완충상태, 동의 상태이므로 거기서 일어나는 변화는 단절상태, 99로 감소상태, 정의 교착 뿐이다. 무한동력이 불가능한 진짜 이유는 최초상태가 퍼펙트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백지와 같다. 백지는 100이다. 거기서 무얼 하든 점차 검게 변한다.
자연의 어떤 상태는 배터리가 완충된 상태, 100 퍼센트 상태, 연료탱크에 기름을 만땅으로 채운 상태, 백지상태, 가득 들어찬 상태이며 동의 나란함에 의해 그것이 은폐될 뿐이라는 본질을 알아야 한다. 어려운 수학공식으로 도피하는 사람은 본질을 이해한게 아니다.
합기도의 합기원리와 같다. 몸을 완전히 펼친 상태에서 전혀 힘을 쓸 수 없다. 굽혔다가 펴는 방식으로만 힘을 쓴다. 힘을 쓰려면 미리 어딘가를 굽혀놔야 한다. 혹은 이쪽을 굽히면서 저쪽을 펴야 한다. 모든 힘은 밸런스의 복원력이며 복원에서 멈춘다.
자연의 어떤 상태는 밸런스다. 인위적으로 작용하여 언밸런스로 갔다가 다시 밸런스로 돌아가는 복원력이 우리가 사용하는 동력이다. 눌린 스프링의 복원력이 밸런스를 언밸런스로 만드는 최초 비용보다 클 수 없다는 것이 에너지 보존의 법칙이다.
무한동력이 아니라 무한복원력이라고 해야 한다. 어디가 잘못되었는지 1초만에 알 수 있다. 펼친 것을 굽혔다가 다시 펴면 원래 상태보다 더 커지는가? 아니다. 이건 바보도 1초 안에 이해한다. 우주는 동이므로 동력이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