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댓글 세 번의 가을 권 희 정 잊혀진 가을은 소리도 없이 왔다 나부끼던 바람은 마음 휘젓고밤새도록 아스팔트 적신 안개처럼 가만히 내려왔다 먼 산 바라보다누군가 손짓하지 않아도 부르는 것 같고하늘은 무겁지도 않은데 가을 비가 눈가에 흐른다 옷 갈아 입은 잎새 바닥으로 내려오기까지얼마나 견디었을까 멀어져 가는 풀벌레 소리에붉은 노을은 산등선이로 기어올라가슴 시리게 온 몸으로 퍼져온다 한 계절 지난 후에야 다음 계절은 오고그렇게 열 두 번 지나 다시 찾아 온 질긴 가을 떨어지지 않으려 매달리다 젖어버린 낙엽 같은 기억들자욱한 안개 같은 슬픈 가을 날아픔보다 진한 향기 담은계절 잊은 꽃 한 송이 피워 보련다수고하십니다~^^혹시, 괜찮으시다면행을 다시 맞춰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세 번의 가을 권 희 정 잊혀진 가을은 소리도 없이 왔다 나부끼던 바람은 마음 휘젓고밤새도록 아스팔트 적신 안개처럼 가만히 내려왔다 먼 산 바라보다누군가 손짓하지 않아도 부르는 것 같고하늘은 무겁지도 않은데 가을 비가 눈가에 흐른다 옷 갈아 입은 잎새 바닥으로 내려오기까지얼마나 견디었을까 멀어져 가는 풀벌레 소리에붉은 노을은 산등선이로 기어올라가슴 시리게 온 몸으로 퍼져온다 한 계절 지난 후에야 다음 계절은 오고그렇게 열 두 번 지나 다시 찾아 온 질긴 가을 떨어지지 않으려 매달리다 젖어버린 낙엽 같은 기억들자욱한 안개 같은 슬픈 가을 날아픔보다 진한 향기 담은계절 잊은 꽃 한 송이 피워 보련다수고하십니다~^^혹시, 괜찮으시다면행을 다시 맞춰주셨으면 좋겠습니다.시화는 2안이 좋습니다~^^
네 감사합니다확정안을 올렸습니다.
첫댓글 세 번의 가을
권 희 정
잊혀진 가을은 소리도 없이 왔다
나부끼던 바람은 마음 휘젓고
밤새도록 아스팔트 적신 안개처럼
가만히 내려왔다
먼 산 바라보다
누군가 손짓하지 않아도 부르는 것 같고
하늘은 무겁지도 않은데
가을 비가 눈가에 흐른다
옷 갈아 입은 잎새
바닥으로 내려오기까지
얼마나 견디었을까
멀어져 가는 풀벌레 소리에
붉은 노을은 산등선이로 기어올라
가슴 시리게 온 몸으로 퍼져온다
한 계절 지난 후에야 다음 계절은 오고
그렇게 열 두 번 지나 다시 찾아 온 질긴 가을
떨어지지 않으려 매달리다
젖어버린 낙엽 같은 기억들
자욱한 안개 같은 슬픈 가을 날
아픔보다 진한 향기 담은
계절 잊은 꽃 한 송이 피워 보련다
수고하십니다~^^
혹시, 괜찮으시다면
행을 다시 맞춰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세 번의 가을
권 희 정
잊혀진 가을은 소리도 없이 왔다
나부끼던 바람은 마음 휘젓고
밤새도록 아스팔트 적신 안개처럼
가만히 내려왔다
먼 산 바라보다
누군가 손짓하지 않아도 부르는 것 같고
하늘은 무겁지도 않은데
가을 비가 눈가에 흐른다
옷 갈아 입은 잎새
바닥으로 내려오기까지
얼마나 견디었을까
멀어져 가는 풀벌레 소리에
붉은 노을은 산등선이로 기어올라
가슴 시리게 온 몸으로 퍼져온다
한 계절 지난 후에야 다음 계절은 오고
그렇게 열 두 번 지나 다시 찾아 온 질긴 가을
떨어지지 않으려 매달리다
젖어버린 낙엽 같은 기억들
자욱한 안개 같은 슬픈 가을 날
아픔보다 진한 향기 담은
계절 잊은 꽃 한 송이 피워 보련다
수고하십니다~^^
혹시, 괜찮으시다면
행을 다시 맞춰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시화는 2안이 좋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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