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1) 겉 사람은 몸과 마음을 초월하여야 그리스도 예수와 하나 된 속사람으로 드러난다.
2) 연극의 소품은 실제가 아니라 비유로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마음을 종결하지 못한다.
3) 징계로 오역한 파아데이아는 근본 하나님의 아들들에게만 주어지는 훈련이다.
4) 믿음은 예수께서 근본 하나님으로부터 가지고 온 그 생명의 그 빛으로서 매 순간 보고(호라오) 만질 수 있어야 한다.
2. 본론
1) 겉 사람은 몸과 마음을 초월하여야 그리스도 예수와 하나 된 속사람으로 드러난다.
“혼인한 자들에게 내가 명하노니, (명하는 자가 내가 아니요, ‘주’시라) 여자는 남편에게서 갈리지 말고(고전 7:10)”
여자(귀네)는 남편(그리스도 예수)과 하나 되어야 한다. 안이비설신의(眼耳鼻舌身意)로부터 들어오는 것들, 쉬지 않고 계속해서 몸과 마음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보고 듣고 느끼고 생각하는 것의 포로가 되어 끌려가면 안 된다는 것이다. 겉 사람은 몸과 마음을 초월한 그리스도 예수와 하나, 한 몸이 되어야 한다.
이는 훈련(파이데이아)이 없이는 불가능하다. 인간의 힘이나 능력으로는 휘장(몸과 마음)을 찢고 지성소 안으로 들어갈 수 없다. 반드시 파이데이아 훈련을 통해 몸과 마음의 무더기를 해체하여 그 실체를 하나하나 벗겨내는 일이 필요하다. 그래야 계속해서 순간적으로 일어나는 몸과 마음에 속지 않게 된다. 무더기로 보면 속게 된다. 무더기로 보면 여자 남자라는 실체를 잃어버리게 된다.
2) 연극의 소품은 실제가 아니라 비유로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마음을 종결하지 못한다.
거울과 같은 상태로 보게 되면 모든 것이 마음에 사로잡혀 있었던 그 실상으로 보게 된다. 하늘, 땅, 태양, 나무, 꽃, 풀, 흐르는 물, 건물, 사람, 여자, 남자, 의자, 도로, 자동차 등등 모든 것이 소품으로 보인다. 살아있는 것은 남자이건 여자이건 모두 프로그램이 된 유기체로 보일뿐이다. 연극에 쓰이는 소품은 실체가 아니라 임시로 사용하는 도구이기에 마음을 빼앗지 못한다. 이 모든 것은 무상하고 허상으로서 고통일 뿐이다.
3) 징계로 오역한 파아데이아는 근본 하나님의 아들들에게만 주어지는 훈련이다.
“징계(파이데이아)는 다 받는 것이거늘 너희에게 없으면 사생자요 참 아들이 아니니라(히 12:8).”
파이데이아는 징계가 아니라 그 근본 하나님이 그 아들에게만 행하는 몸과 마음의 그 실상을 스물한 번의 에고를 벗겨내는 평생을 통해 행하는 참으로 힘든 교육이다.
4) 믿음은 예수께서 근본 하나님으로부터 가지고 온 그 생명의 그 빛으로서 매 순간 보고(호라오) 만질 수 있어야 한다.
“내가 너희를 정결한 처녀로 한 남편인 그리스도께 드리려고 중매함이로다(고후 11:2).”
사도 바울은 많은 고난을 통하여 몸과 마음을 초월하여 있는 그 예수와 하나 되는 삶을 살았고 평생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그 세계(에이스 투스 아이오나)인 예수의 믿음 안으로 이끌어 오는 삶을 살았다.
이 믿음은 아버지와 하나 된 그리스도 예수가 가지고 있는 믿음으로 하나 됨이다. 순간순간 보고(호라오) 만져야 한다는 것이 사도바울의 선언이다.
바울은 몸과 마음에서 일어나는 모든 감각적 욕망의 그 실체가 허상임을 깨닫게 된 것이다. 에고(自我)를 완전히 벗겨 내고 대자유인이 되신 분이다.
“사망아 너의 이기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너의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고전 15:55)”
그 생명의 그 빛(근본)!
첫댓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