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드디어 커피 머신이 왔다.
박 권사님은 며칠동안 인터넷만 보셨다.
커피 머신으로 커피를 뽑아서 우리는 6-7잔씩 나누어 마셨다.
오늘 밤은 아무래도 철야다...
내게 묻는다.
꼭 이 일을 해야 하냐고.....
그리고 내가 답한다.
이 일이 가하냐고 묻지 말자고 그 대신 이 일을 주님께서 기뻐하시느냐고 그래서 이 일은 주님이 원하시는 일인지를 묻고 또 묻자고...
사실 유럽 비전 트립이 현재 대화교회 상황에서 어울리는 일인지 가능한 일인지 묻는 이들이 많다.
나도 알고 있다.
그러나 학생회 친구들 신앙교육이 잘 되어 있으니 그 결과나 상급으로 비전트립을 보내주자는 논리가 아니요,
비전트립을 목적과 방향으로 제시하여 친구들과 함께 참된 신앙과 비전을 찾아보자는 것이다.
교회란 ?
사울과 바나바를 파송한 안디옥처럼 두란노처럼 미래의 선교사들, 미래의 사명자들을 길러내는 못자리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그럴 때 교회 또한 건강하고 아름다운 주님께서 보시기에 아름다운 곳이 되지 않을까?
사도 바울처럼 고백해본다.
앞으로 비전카페와 비전트립을 통해 무슨 일들이 펼쳐질지 아무도 모른다. 그러나 푯대가 되시는 주님만 바라보며 이 일에 신명을 다 바치자!
"이 일이 가능한지 불가능한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 일이 주님이 원시는지 그리고 이 일이 주님 보시기에 기뻐하시는지...."
우리 아이들이 미래의 선교사 사명자가 되기를....
10년 뒤 어떤 모습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