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 320m의 높은 고지대에 속하는 복흥면에서 생산되고 있는 흑진주 같은 오디가 새로운 농가 소득원으로 급부상 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새로운 농가 소득원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뽕나무 열매인 오디 생산은 지난 2005년 군에서 개방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농가소득작목으로 선정해 조성한 오디 전용 뽕밭 200농가 83㏊ 중 3년차 분 74㏊에서
복흥 오디작목반(반장 한석주)을 중심으로 50톤(2억 5천만원)의 오디가 생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뽕나무의 열매인 오디는 허준의 동의보감 탕액편에서 뽕나무의 정령이 맺인 것이며 당뇨병에 좋고 오장에 이로우며,
귀와 눈을 밝게 해주고, 오디를 오래 먹으면 백발이 검게 변하고, 노화를 방지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특히 복흥면에서 생산된 오디는 신품종인 청일, 국상, 국상 20을 재배해 과실이 크고 씨가 없으며 당도가 16~20 브릭스 이상으로 상품가치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복흥오디작목반에서는 (주)건웅식품, 복흥농협과 2006년까지 식재한 오디를 판매하고 오디제품 개발에 상호 협력할 것을 합의,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협약서를 교환했으며 ㎏당 4,500원씩 농협을 통해 (주)건웅식품으로 납품하고 있다.
한편, 군에서는 오디의 소비 수요와 소득작목으로써의 전망이 있음을 감안 지역특화작목으로 계속 확대,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