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기본정보 높이 381m로 큰 산은 아니며 험하지도 않으나 산 전체가 기묘한 바위와 봉우리로 이루어져 충남의 금강산이라 불릴만큼 아름답다. 정상까지 산행하는 동안 수백장의 한국화를 보듯이 시각각으로 풍경이 바뀌는 것이 용봉산의 특징이다. 이 산의 이름은 용의 몸집에 봉황의 머리를 얹은듯한 형상인데서 유래했다. (출처: 대한민국 구석구석) ▣ 산행 간단정보 ○ 산높이: 381m ○ (일반적)산행코스: 용봉산(자동차극장)주차장-병풍바위-용바위-악귀봉-노적봉-정상-최영장군활터-주차장 ○ 소요시간 : 약 3시간~3시간30분 정도 ○ 네비게이션 설정: 용봉산 자동차극장 or 용봉산 자연휴양림 [용봉산 지도] [용봉산 산행 사진] 평일 오후여서 그런가 주차장은 한산하다. 유료 3,000원이라고 적혀있는데, 돈 받는 사람도 없다. 하산해서 사람이 있으면 돈내고 없으면 공짜ㅎㅎㅎ 예전에 돈을 냈었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여튼 주차를 하고 출발. 주차장 바로 위에 있는 자동차 극장. 실제로 운영하고 있는 곳이다. 오늘 갈 코스는 병풍바위, 용바위를 지나 정상 방향으로 가는 코스다. 자동차극장을 지나 일단 포장도로로 go~ 용봉산자연휴양림 입구. 이 사진 바로 전에 매표소가 있는데, 거기도 역시 사람이 없었다. 평일 오후에 오면 믿거나말거나 공짜인가보다ㅎㅎㅎ
이곳에서 오른쪽 노란색 화살표가 병풍바위, 용방위 방향이다. 하늘의 구름이 약간 아쉽다. 12시 경에는 정말 환상적인 구름이었는데, 그 구름들이 슬슬 사라지고 이 정도만 남았다. 물론 이정도만 있어도 멋지지만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으니까ㅎㅎㅎ 용봉산에 암릉이 많아 등산로 대부분이 햇빛에 노출되어 있을 거 같지만, 의외로 소나무 숲길이 많다. 용봉산 등산로의 한 60~70%정도는 그늘이라고 보면 된다.
사진의 바위는 병풍바위를 지나 용바위 오르는 길에 있는 의자바위다. 이건? 이름없는 바위다. 사진 왼쪽의 봉우리가 용봉산 정상. 이곳에서 바로 악귀봉으로 가지 않고 일단 전망대를 들렀다가 다시 이곳으로 와 악귀봉으로 진행. 용바위 부근 전망대. 예전에는 팔각정으로 되어 있었던 기억이 있었는데...아니었나... 여튼 현재의 전망대 모습이다. 이런 넓고 평평한 데크가 있으니 용봉산에 백패킹 하는 사람들이 늘 수 밖에ㅎㅎㅎ
전망대에서의 풍경~ 용바위. 왜 용바위 인 줄은 모르겠다. 그렇게 써있으니 그렇게 아는 것일 뿐. 앞으로 가야할 길이 보인다. 그냥 보면 특별히 기암괴석과 암릉이 많이 보이지 않는데, 걷다보면 많이 보이는 것이 용봉산의 특징이라면 특징이다. 그리고 용봉산의 또 하나의 특징. 사진 왼쪽에 보이는 것처럼 넓은 마루형태의 데크가 의외로 많다는 것. 산도 높지 않고, 기암괴석도 많고, 편하게 쉴 곳도 많고. 그래서 단체 산행객이 용봉산을 즐겨 찾는지도 모른다. 잠시 마애석불을 다녀올까 하다가 예전에 갔다왔다는 이유로 패스~ 팔각정도 있고. 대왕봉 바로 아래에 있는 삽살개 바위. 이게 바로 삽살개 바위다. 대왕봉에서 잠시 내가 온 길을 돌아보고...사진 중앙에서 살짝 왼쪽에 있는 봉우리가 수암산 정상일 것이다. (용봉산과 수암산은 연결되어 있음) 좀 더 왼쪽을 바라본다. 계속 왼쪽으로 돌면서 찰~칵~ 대왕봉에서 바라 본 악귀봉(바로 앞의 돌땡이들이 악귀봉이다). 요즘 용봉산에서 가장 뜨는 백패킹 장소가 악귀봉 전망대 데크다. 바로 앞에 보이는 악귀봉에서 오른쪽으로 살짝 가면 전망대가 나온다. 악귀봉에 있는 그 흔한 물개바위. 산을 다니다 보면 가장 흔한 바위가 두꺼비 바위, 물개바위...ㅎㅎㅎ 악귀봉에 있는 이정표. 악귀봉에서 1분(?) 정도가면 전망대 데크가 나온다. 이곳이 악귀봉 데크. 사진 오른쪽에 슬쩍 보이는 것이 암릉으로 이루어진 어느 산이나 하나쯤 있는 두꺼비 바위. 악귀봉 데크에서 바로 일몰을 볼 수 있고, 악귀봉에서 일출을 볼 수 있고 전망도 좋으니 백패킹하기에는 더없이 좋은 장소. 주말은 자리잡기도 힘드니 한가한 평일에 한 번 와야겠다ㅎㅎㅎ 악귀봉데크에서 용봉산 정상 방향 악귀봉 데크 풍경. 악귀봉에서 노적봉 가다가 있는 행운바위. 행운바위 바로 위에 있는...바위 이름을 잊어버림. 기억력이 하루를 안 가는구만...ㅋ 노적봉에서 바라 본 악귀봉. 노적봉에서 바라 본 충남도청이 있는 내포신도시. 노적봉에서 바라 본 풍경
서서히 어두워 지고...
약간은 아쉬운 일몰이지만, 아예 못 본 것 보다야 훨씬 기분좋은 마음으로 노적봉에서 정상으로 go~ 갈림길. 정상을 갈까 그냥 하산할까 잠시 망설였다. 예전에는 당연히 산에 왔는데 정상을 가야지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아니다. 정상이야 이미 예전에 다녀왔고 날도 어두워 이젠 풍경도 전혀 보이지 않고... 그냥 하산이다ㅎㅎㅎ 나중에 백패킹으로 다시 한 번~~~
- 끝 - [출처] 홍성 용봉산 여름산행|작성자 미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