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대칭동물 또는 구부(口部)와 반구부(反口部)를 가지며, 몸의 길이를 따라 축이 있는 이축방사대칭동물이다.
고착생활을 하는 폴립형과 자유생활을 하는 해파리형의 두 종류가 있다. 군체는 여러가지 특수화된 개충(個蟲)으로 된 것이 있다.
모두 물에 살며, 대부분이
바다에 산다.
몸은 3층으로 되어 있다. 즉 바깥의 피층(외배엽에서 유래), 안쪽의 위층(내배엽에서
유래), 그리고 이 두 층 사이에 세포가 있거나 없는 중교층(주로
외배엽에서 유래)이다.
강장은 하나의 대구(大口)로 열리며, 대구는 입과 항문의 역할을 하고 구부 촉수가 확장되어
있다.
골격은 주로 키틴질의 외골격이고 석회질 골격도 있다.
피층과 위층에 자포라고 부르는 특수한 독을 가진 세포기관이 있다.
신경계는 산만신경망이다. 즉 신경세포는 느슨하게 연결되며, 약간의
감각기관이 있고, 배설기관과 순환기관은 없다.
종근과 황근의 근육계(표피성근육형)를 가지며 고등한 자포동물은 중교 속에 분리된 근육다발 또는 독립된 근육섬유를 갖고 있다.
출아(폴립의 경우)에 의한 무성생식 또는 생식세포(모든 해파리와 일부 폴립)에 의한 유성생식이 있다.
암수한몸과 암수딴몸이 있다.
전활을 한다.
Planula 유생과 actinula 유생이 있다.
원구가 입이 된다.
히드로충綱 Hydrozoa
폴립형과 해파리형이 있다. 폴립은 방사상이고 위강에는 격벽이 없으며
촉수를 가지는 히드라꽃(hydranth), 히드라줄기(hydrocaulus),
히드라뿌리(hydrorhiza)의 3부분으로
되어 있다.출아 또는 주근(走根)을 내어 무성생식을 하고 군체를 만드는 경우가 있다. 해파리형은 외초를 가지며 또 석회질의 골격을 분비하는 것도 있다. 해파리는 구병(口柄), 방사관, 환상관, 연막(緣膜)을 갖고 있고
생식선은 외배엽성이다. 해파리는
떨어지지 않고 자낭이 된다.유생은 planula 유생이나
민컵히드라류에서는 actinula 유생이 된다. 화석은 캄브리아기 이래로 알려져 있다. 세계적으로 약 3,000종이
알려져 있다.
히드로충目 Hydroida
폴립과 해파리가 있어 세대교번을 하는 것이 원형이지만 해파리가 자낭으로 퇴화하는 것도 있고 민물에 사는 히드라와
같이 자낭없이 생식세포가 발달하는 것도 있다.
화석은 캠브리아기 이래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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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나무테히드라 : Abietinaria costata (Nutting) – 우측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