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저는 나태주시인의 <풀꽃>이 참 좋습니다.
일단 매우 짧아서 머리가 나쁜 저 조차도 대충은 외울 수 있다는 것. (비록 자세히 보아야 예쁜건지, 오래보아야 예쁜건지지는 계속 헷갈리지만ㅋ)
그리고 고딩때 문학샘에게 "선생님이 한용운도 아니면서 '님'이 무엇인지 어떻게 아냐고!" 따지다가 복날에 개처럼 맞았던 아픈 기억이 있는 저 조차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뭔가 삶의 진리 같아서, 언제 어디서든 잘 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언젠가 한번은, 수업시간에 한친구가 "지리 핵노잼"이라고 징징거릴 때, "지리 책을 자세히 보고 오래보면 예쁘고 사랑스러워 질거야. 마치 내가 너를 보는 것처럼..." 이라고 말하기도 했지요. (비록 그 반 학생친구들이 단체로 오바이트를 하는 바람에 아이스크림을 조공했던 기억이 있지만요. -_-;;)
아무튼. 아무튼.
6월부터 한달에 한번, 전지모 회원님을 자세히, 오래 만나는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반대로 회원님은 전지모를 자세히 그리고 오래 만나는 시간이 되겠지요.
그래서 서로를 예쁘고, 사랑스럽게 바라보게 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첫번째 만날 풀꽃을 누구로 할까 고민했습니다.
고민 끝에. 지난 새내기교사연수에서 만난 팔팔팔팔한 신규임용샘들을 만나기로 했습니다.
윤초롱샘과 김다솔샘입니다.
아! 인터뷰는 제 스타일로 하기로 했습니다. 딱딱하고 부담되는 건 절대 싫음! 무조건 자연스럽고 편하게! 맛난 음식먹으면서 깔깔깔. 때론 흑흑흑. 대화의 8할은 뒷담화와 한탄으로 구성되어 있죠. 질문지는 당연 없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렇게 정리하려니... 기억나는 것이 없습니다. 참 즐거웠던 기억만 있네요. 녹음도 하긴 했는데... 다시 듣기가 귀찮아요. 대충 정리하겠습니다. 쿄쿄쿄
아! 중요한 것이 있어요. 제가 이렇게 인터뷰를 하고 뉴스레터에 소개하는 것은,
전지모에 이러이러한 회원님이 계시다는 것. 그러니 만나서 밥도 함께 드시고, 술도 한잔 하시고, 수다도 좀 떠시고, 작당모의도 좀 하시라는 것. 그 것 하나입니다.
제가 그 마중물이 되는 것이죠. 이들 선생님에게 궁금한 점들은 직접 불어보세요! 호호호호
암튼! 시작합니다.
<먹을 것을 고르는 왼쪽 다솔샘, 오른쪽 초롱샘 / 초롱샘의 강력한 목살&쏘주 의지가 다솔샘의 순대와 스파게티를 눌렀습니다.>
조해수사무국장(조사) :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김다솔샘(솔샘), 윤초롱샘(롱샘) : 안녕하세요. 깔깔깔깔
조사 : 연수원에서 축하한다고 초콜렛들고 회장님(당시 김승혜샘)이랑 갔었는데, 기억나세요? 그때 초롱샘은 축하한다는 말에 우셨어요. 홍홍홍
롱샘 : 아! 기억나죠.
조사 : 먼저 자기소개를 해주세요.
롱샘 : 음...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서울신규.
조사 : 캬~~~ (박수) 대단해. 대단해.
롱샘 : 서울신규로 숭인중학교에 발령받아 2학년 역사와 3학년 사회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솔샘 : 저는 초롱샘과 같이 신규이고 노원구 온곡중학교에서, 1학년 담임을 맡으며 사회1과 역사 세계사부분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조사 : 그렇군요! 여기 오기전에 소문을 들었는데 초롱샘은 올해 결혼하신다고요? 12월인가요? 준비는 잘 되가요? 남편되실 분은 교사인가요?
롱샘 : 네.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어요. 남자친구는 수학샘이에요. 이번에 같이 충남되어서 지금은 태안에 있고요.
조사 : 헉! 샘은 서울이고, 남자친구분은 태안이라고요? 집은 어디에 구하실 계획이에요?
롱샘 : 성남쪽에 알아보고 있어요. 그리고 내년에 천안으로 한번 신청해보겠다고...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어요.
조사 : 아! 잘되었으면 좋겠네요. 솔샘은 요즘 어떻게 지내고 계세요?
솔샘 : 요즘 시험기간이라 굉장히 마음이 편해요. 지금은 방학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조사 : 그러고 보니, 오!! 첫 방학! 정말 첫 방학이네요? 혹시 계획있어요? 아~ 떨리겠따. 아! 부럽부럽!
솔샘 : 음... 전 대단한 계획은 없고요 소소히 놀러다니려고요.
조사 : 전지모 직무연수는 어때요? 알차게.
롱샘 : 너무 비쌉니다. (정색)
조사 : 학교에서 지원해 주잖아요.
롱샘 : 저희 학교는 13만원 지원해주는데, 이미 1만5천원 썼습니다.
조사 : 그럼! 여유있네요. 아껴두면 똥돼요.
(여기서 잠깐! 13만원이 참 비싸긴 해요. 그런데 지금까지 직무연수를 운영하면서 한번도 적자이지 않은 적이 없어요. 작년까지는 교과교육연구회의 비용 일부를 직무연수에 쓸 수 있었는데, 올해부터는 직무연수에 그 비용도 쓰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연수 운영에 고정비용이 있어서, 직무연수가 마감되지 않으면, 전지모 돈이 투입될 수 밖에 없어요. 이해해 주세요.
학교 지원금을 활용해서 많이 많이 직무연수 신청해주세요. ^^ )
솔샘 : 저는 가고 싶은데 8월 8일 밤에 스케줄이 있어요.
조사 : 어차피 밤에는 보내줘요. 우리가 얼마나 착한 모임인데요. 헤치지 않아요.
솔샘 : 아... 밤 지샐고 쓰러질거같은데...
조사 : 아! 다음날 아침에 깨워드릴게요. 답사가야죠. 답사를 가야 아! 나 지리샘이구나! 하고 정신차리죠. 또 사람을 만나야 해요. 소소한 행복! 하하하
솔샘 : 아... 그렇긴 하죠. 하하하하하하 -_-;;
조사 : 아... 곤란하신가요?
솔샘 : 아뇨... 사실... 그날 콘서트 가요. 에픽하이!
조사 : 아! 에픽하이 빠순이에요? 그럼 타진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솔샘 : 그냥... 뭐... 호호호호. 아무튼! 오랜만에... 방방 좀 뛰어보려고요.
조사 : 그래요. 방방 뛰고 논산가는 버스에서 주무시면 되겠네요ㅎㅎㅎ 초롱샘은요?
롱샘 : 저는 이번 방학때 여행을 빙자한 제주답사를 가려 합니다.
조사 : 남자친구분과 함께요? 남자친구분은 답사보다는 여행을 가고 싶은거 아니에요?
롱샘 : 그분. 이제는 포기했어요. 그냥 저와 다니면 그냥 답사를 가겠구나 하고 생각하는 거 같아요. 이제는 거의 준지리인이에요.
조사 : 우와! 정말 대단한 남자친구네요. 저같으면 성질나서 한라산가지고 비분 적분하고 쌩 난리를 칠거같은데... 그나저나 아! 비양도! 꼭! 가세요. 강추!
롱샘 : 저는 우도를 가고 싶어요. 대학때 우도를 갔다고 하는데, 기억이 안나요. 그냥 한라산쏘주만 생각나요. 섭지코지도 갔다 하는데 기억이 안나요.
솔샘 : 저는 부산가요!
조사 : 우와! 다들 장난아니시군요! 왜 가요?
솔샘 : 그냥 친구들이랑 놀러요.
롱샘 : 다솔샘. 저는 태종대랑 해동용궁사가 너무 좋던데! 꼭 가보세요.
솔샘 : 넵! 일단 접수요!
조사 : 하! 좋겠네요. 전지모에서는 여름휴가를 주려나? 하하하하하하 그나저나 어때요? 4년동안 꿈꾸었던 교사가 되었는데...
(두분 모두 4번의 시험 끝에 붙었다고 한다. 그 4년 어떻게 견뎠을까?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난다.)
솔샘 : 아... 전 1학년 담임이에요. 그런데 이 친구들 중딩이 아니라 정말 초딩이에요. 다 챙겨줘야 하고. 끼리끼리 잼나게 놀지도 못하고... 요즘 메르스때문에 열을 재는데, 열 재기전에 스스로 이마를 막 때려요. 하하하하 더군다나 뭐만 말하면 "샘~ 핵노잼이에요~"라고 말하고... 그런데 제가 무슨 말을 했는지 알아요? 제가 우끼려고 말했으면 말을 안해요. 오늘 시험날이어서, 아침 조회때 "오늘 보는 과목에서 중요한 거 포인트를 하나씩 말해볼까?" 이말을 했는데, 핵노잼이래요.
조사 : 우왕! 귀엽네요. 호호호
솔샘 : 그런데 교사준비를 하면서 생각하고, 상상했던 것을 할 수 있다니 참 기뻐요. 하지만 담임은 참 어려워요. 저는 학교도 적응하기 전에 학생들을 만나고 하니, 너무 힘들었어요. 그래서 더더욱 방학을 잘 준비해야 할 것 같아요. 다짐하고 있죠.
조사 : 초롱샘은 어때요?
롱샘 : 생각했던 것과는 많이 다르다는 걸 느껴요. 이론과 실제는 역시 다른 것이구나 하고 느껴요. 그리고 그 차이가 꽤 크구나 하는 것도요.
조사 : 맞아요. 그럴때 왜 교사가 되려고 아둥바둥쳤나. 하는 생각도 들죠. 에휴...
아! 맞다. 이거 질문하려고 여기오는 버스에서 생각한 것이 있는데... 처음으로 학생앞에 섰을때! 무슨 말했었어요? 전 정말 열심히 연습하고 들어갔는데, 결국 말도 못하고 혀꼬였던 생각이 나요. 하하하
(이 글을 읽는 선생님께서는 생각이 나시나요? 내 인생에서 교사로서 교실에서 학생을 보면서 했던 첫 마디! 아니면 그때 그 느낌! 상상만해도 가슴이 벌렁벌렁거리기에, 선생님의 글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일명! 전지모 백일장! 선물드릴게요! 많이 많이 써주세요.)
솔샘 : 전 전지모 새내기교사연수 때 배운거랑, 이곳저곳 물어봐서 많이 준비를 해갔어요. 그런데 첫날 학교 복사기도 안되고, 프린트도 안되고... 엉망인거에요. 결국 정신없이 들어갔는데, 무슨 말 했는지... 기억도 안나요.
롱샘 : 저는 준비하지 않고, 신규인거 티나지 않게 하자. 그것이 목표였어요. 그래서 "안녕하세요"라고 이야기하고 출석부르고 첫날부터 수업을 했어요. 수업안하고 다른 이야기하면 내가 신규인것이 티날까봐요. 밉보이기도 싫고, 얕잡아 보이기 싫었어요. 그런데 그날 수업한 사람이 저밖에 없었던거에요. 하하하하
조사 : 하하하하
롱샘 : 지금은 학생친구들이 만만하게 봐요. 걸렸어요. 하하
솔샘 : 저도 그게 고민이었어요. 신규라는 걸 말해야할까? 하는거. 특히 학부모총회때 학부모에게 말해야할까? 그런데 전 솔직하게 말했어요. 부족한 것이 많겠지만, 신규이기에 할 수 있는 것이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어요.
조사 : 제 동기녀석은 초롱샘처럼 신규인거 티나지 않으려고, 아줌마파마를 한 친구도 있어요. 하하하. 그런데 전 개인적으로 선생도 부족하다는 걸 말해주는 것도 좋을 것 같단 생각을 해요. 선생도 때로는 바보같고, 때로는 실수도 하는 사람이라는 걸 말해주는게 전 중요한 것 같아요. 그런면에서 저는 초롱샘이나 다솔샘 모두 아주 잘하고 계신거 같아요.
조사 : 고민있어요?
롱샘 : 사실 제가 임용공부하다 떨어졌을때, 엄청나게 대학원을 가고 싶었어요. 그 이유는 지리를 막상 공부하는데, 제가 지리를 잘 모르겠는거에요. 나는 지리를 공부를 해서 가르치려는데 목적이 무엇일까?
지리교육의 목적? 그것이 잘 이해가 안되는 거에요. 그런데 제가 어떻게 아이들에게 이야기해요. 그래서 그때 학교와 학원에 있는 친구들에게 다 물어봤어요. 그런데 다들 입시나, 나중에 여행갈때 유용하다고말하는거에요. 저는 납득이 안되었어요. 그래서 그것을 스스로 채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대학원을 엄청 가고 싶었어요.
사실 지금도 좀 그래요. 그리고 아이들이 책들고, 왜 이거 배워요? 라고 질문할까봐 무서워요.
조사 : 아... 사실 저도 그래요. 그래서 사실 제가 그것때문에 학교에서 도망친 것일수도 있어요. 예전 대학때는 그게 심각하게 다가와서, 내가 아는 최고 지리학자 이푸투안 샘과 데이비드하비샘에게 "왓이즈지오그래피?"라고 이메일도 보냈죠. 하하하. 물론 답변이 안왔어요. 그런데 제가 알기론 그런 고민을 하는 샘들이 전지모에는 참 많아요. 한번 샘들이랑 모여서 술한잔 하면서 이야기해 보셔요. 조금은 도움이 되실거 같아요.
롱샘 : 그리고 가장 힘든게, 수업을 하는데... 이게 맞나? 하는 생각이 드는거에요. 특히 학생친구들이 재미없게 들을때는 다른 방법이 있지 않을까? 이런생각을 하는데... 물어볼 때가 없어요. 그래서 사실 2차시험 준비할때가 많이 그리워요. 2차시험 스터디 할 때, 이건 어떻게 가르치면 될까 어떻게 바꿀까? 그런이야기를 참 많이 나눴었요. 그런 수업이나 시험준비말고, 1주일 동안 있던 일, 스트레스 받았던 일을 만나서 풀고 그랬는데... 지금은 그런 환경이 안되는거에요.
솔샘 : (끄덕끄덕) 맞아요.
조사 : 제가 알기론 교육청에서 연수 받을 때 멘토-멘티해서 그럴때 언제든 연락할 수 있도록 엮어 준다고 들었었어요.
솔샘 : 네. 그런데 그렇지 않더라고요. 학교에서도 좀 그렇고...
롱샘 : 네. 저는 그나마 옆에 마음 터놓는 샘이 계신데, 이번학기만 하고 그만 두셔요. 기간제시거든요. 하...
조사 : 한잔해요.
5시에 만나서 신나게 떠들었더니 어느덧 11시. 김포가 집이고 일터가 노원인 솔샘은 집에 잘들어가셨는지... 모르겠다.
4년동안 준비한 시험. 얼마나 힘들었을까?
그리고 함격. 얼마나 기뻤을까?
그런 경험이 없는 나는 상상도 안된다.
그런데. 그들은 지금 학교생활을 만족할까? 그들이 바라보는 교육과 지리교육은 어떨까?
그 또한 상상이 되지 않는다.
다만, 이 샘들을 만나며 내가 느꼈던 것은. 좋은 길벗이 되어야 겠다는 것. 하나였다.
이들이 고생한 이야기, 기뻤던 이야기. 힘든 이야기를 함께 걸으며 듣고, 웃고, 또 우는. 그런 길벗.
덧1) 중학교 연구팀이 만들어졌습니다. 롱샘과 솔샘을 만나고 느꼈던 것을 이야기를 했더니, 선뜻 혜원샘이 오른손을 잡아 주셨고, 이나리 샘이 왼손을 잡아 주셨습니다. 중학교연구팀에서 함께 수다를 떠실 분은 왼쪽, 작당모임-<중학교연구팀> 게시판에 참가의사를 말해주세요. 조만간. 중학교 연구팀의 첫 모임이 있을 겁니다. 롱샘과 솔샘도 함께 하실거죠?
덧2) 전지모 백일장!을 개최합니다. 회장님을 꼬득여서 어마어마한 선물을 준비하겠습니다. (회장님! 뿌잉뿌잉) 주제는 "나의 첫 이야기" 입니다. 교사가 되어, 학생들 앞에 섰던 그 찬란했던 3월. 그 첫날이야기를 가볍게 써주세요. 첫 수업도 좋고, 첫인사도 좋고... 어쨌든 첫경험!
글은 <소소한 이야기 잡담>에 말머리 <백일장>을 해서 써주세요.
상 :
"첨부파일상(첨부한 사진, 메모, 지도안 등이 있으면 무조건 수상!)"
"댓글상(댓글이 10개이상 달리면 수상! 자신이 댓글 달아도 인정!)"
"대척점상(가장~ 먼! 이야기)"
"21상(21번째 글이 올라오면 1번째글부터 21번째 글써주신 샘에게 모두 선물)"
기간은 이번달 말. 7월 31일까지입니다!
덧3) 직무연수에서 만나요. 제발~!
덧4) 다음 풀꽃 인터뷰는 어떤 분으로 할까요? 혹시 추천하실 분 계신가요?
덧5) 혹시 풀꽃 인터뷰에 대한 자유로운 이야기, 건의도 부탁드려요. (욕설은 익명게시판을 이용해주세요)
첫댓글 당연히 어마어마한? 선물을 준비해 드리겠습니다!!
해수샘, 엄청 축약해서 얘기해주신 거였군요! 통화 참 짧았는데 말이죠 ㅎㅎㅎ 아줌마랑은 길게 얘기하기 싫은 거였어...ㅋㅋㅋㅋㅋ
푸하하!
암튼 나리샘 잘 부탁드려요. 백일장도 참가해주세요. 홍홍홍...
해수 샘 사진 보고 ㅎㅎㅎㅎㅎ 웃었네요.
선생님, 이 그림 이미 보셨을라나요?
맘에 안 드신다면 사과드리구요. ㅜㅜ
너무 멋진 만남.
꼭 현장에 있는 느낌이 드네요. ^^
와~ 해수샘 글 너무 좋고~
저도 예전의 신규느낌이 나는 것 같아, 참 좋네요^^
롱샘! 솔샘! 너무 반갑고요^^ 저도 샘들 만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