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기지원] 협동조합 설립을 위한 모임을 시작합니다.

[촛불]

모임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참석인원 파악이 필요합니다. 참석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댓글을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식사비는 각자 부담을 원칙으로 해야 할 듯한데, 1인당 2만원 정도로 예상하시면 될 듯합니다.)

일 시 : 4월 27일 (수요일) 저녁 7시

장 소 : 한정식집 "하연"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8길 16, 위치문의 02-738-3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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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과 설명]

대한문님께서 얼마 전에 제게 상담관련 협동조합을 만들자는 제안을 하셨습니다. 이에 지난 3월 28일(월요일) 저녁 6~9시에 인사동에 있는 한정식집 "하연"에서 첫 모임을 가졌습니다. 첫 모임 참석자는 5명이었고, 명단은 다음과 같습니다.

대한문님(본 카페 가족회원)

정혜인님(전 선문대학교 교수, 임상심리전문가)

윤미경님(1급 정신보건임상심리사)

덕구님(본 카페 당사자회원)

촛불(배정규)

첫 모임에서 의논한 내용을 정혜인님께서 정리하여 제게 보내주셨습니다.

회의일자	2016.03.28	회의장소	하연	참석인원	5명
회의내용	- 조현병 환자들과 가족들을 위한 심리적 지원을 제공할 수 있는 협동조합 차원의 사회서비스 기획 - 현재 지원되는 서비스의 형태를 파악하고 틈새시장 확보 - 새롭게 기획하는 서비스의 발족인 모집
회의결과	- 음식배달용 앱(요기요 앱)과 비슷한 형태로 제공이 가능한 서비스의 연결망 을 확보하는 심리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의미 있는 사회서비스가 구현되 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사료됨 - 조현병 환자들을 위해서 제공할 서비스의 구현에서 활용될 수 있는 인적자 원의 또 다른 제공자는 기능이 좋은 재활환자를 2-3인씩 그룹핑을 하고 그 들이 칩거 중인 환자를 찾아가는 서비스로 돕는 형태로 한다면 재활환자들에 게는 일자리 창출이 되며, 집에만 있는 환자들에게 재활의 의지를 제공하는 것이 가능할 것임 - 조현병 환자집단 제공자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그들을 교육하는 커리큘럼 및 제공자격자가 되었음을 증명할 수 있는 자격적격 여부 교육이수자 형태의 전문 자격인 양성과정이 필요함 - 바우처시스템을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다면 새로운 사회서비스가 구 현 되는데 필요한 전체 시간이 축소될 수 있을 것이라 판단됨 - 새로운 서비스를 실현하는 것이 가능하도록 구현하기 위한 발족인은 현재 정신보건 분야의 전문가로 활동하는 이들을 활용하여 동원하기로 합의함
특기사항	- 합의된 사항을 실현가능한 형태로 구현하기 위해 월 2회 정도의 정기모임을 갖고, 모임에 참여할 수 있는 전문가 및 인적자원을 확보하기로 함 -추후 모임은 매달 2/4주 주중에 갖기로 함
위와 같이 회의내용 및 회의결과에 상위없슴을 확인함. 2016. 04. 08. 작 성 자 : 정 혜 인 (인)

모임은 향후 매달 두 번째, 네 번째 수요일 저녁 7시에 갖기로 했습니다. 참석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누구든 참석할 수 있습니다. 모임장소는 당분간은 인사동에 있는 한정식집 "하연"으로 하고, 이후에 적당한 장소를 물색할 예정입니다.

협동조합의 명칭과 성격에 대해 아직까지 정해진 바는 없습니다. 제 생각은 수익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 "사회적 협동조합"이면 좋겠고, "재기지원"에 초점을 둔 협동조합이면 좋겠습니다. 특히 "동료지원전문가에 의한 사례관리활동 지원"을 목적으로 하면 좋겠습니다. 그러니까, 각 지역별로 거점기관(협력병원, 협력상담기관)을 확보하고, 그 기관에 2인1조 또는 3인1조의 동료지원진문가를 여러 팀 양성하여 배치해 두고, 이들의 방문을 희망하는 가정/당사자의 요청이 있으면 이들을 파견하여 이들이 집안에만 틀어박혀 있는 당사자들을 밖으로 끌어내는 일을 하도록 하면 어떨까? 하는 것입니다.

이런 일이 하루 아침에 가능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1년 정도 논의기간을 거쳐서 협동조합을 설립하더라도,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하기까지는 수년의 시간이 소요될 것 같습니다. 동료지원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교재를 만들어서 각 지역별로 공부모임을 시작해야 하고, 이 공부모임이 어느 정도 궤도에 올라야 다음 단계의 일들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예상하는 대강의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1단계 : 공부모임 시작 + 정책제안을 통한 연구비 확보 노력

2단계 : 동료지원전문가가 되고자 하는 당사자들의 극복수기 쓰기 작업 시작

3단계 : 동료지원전문가가 되고자 하는 당사자들의 외부강의 활동 시작

4단계 : 각 지역별 바우처사업(예: 정신장애인 토탈케어서비스 바우처사업) 확보 노력

5단계 : 가정방문 사업 시작

협동조합을 만들더라도, 이 조합이 본 카페에 속하는 것은 아닙니다. 초기 단계에 본 카페에서 논의를 주도하겠지만, 관심을 보이는 모든 단체와 개인들의 참여를 환영할 것이며, 조합이 설립되고 나면 본 카페와 상호협력적인 관계가 되도록 할 것입니다.

본 카페 차원에서 초기논의를 주도한다는 점을 확실히 하기 위해서 다음 번 모임에는 본 카페의 운영자인 놀새님도 참석하도록 요청해 두었습니다. 그리고 사단법인 좋은의자(이사장 김수지)의 운영국장인 오경헌님(1급 정신보건간호사)이 일단은 개인 자격으로 참석하기로 했고, 향후 논의를 진행하면서 사단법인 좋은의자가 단체차원에서 참여할 가능성을 열어두기로 했습니다.

이후 매번 모임을 카페에 사전 공지하고, 모임결과를 카페에 게시글로 올릴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그리고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gokia]

응원합니다! 저는 아직 병에 짓눌려 우울의 끝을 달리는.....재기하지 못한 상태이지만 공부 모임이 시작되면 꼭 참석하고 싶어요. 동료지원 일을 해보고 싶습니다~!^^ 좋은 모임 되시기를....!

[촛불]

격려의 말씀 감사합니다. gokia님께서도 힘내시길 바랍니다.

[별마루]

축하드려요. 촛불님.
이런 계획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처음부터 함께하지 못함이 서운할 정도 입니다. 나중에 저의 공부가 기본 자격을 갖추어 갈 때. 이 계획에 제가 필요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 미약 하나마 도울일이 있으면 돕겠습니다. ^^

[촛불]

별마루님~ 감사합니다. 최근에 별마루님께서 시작하신 위니캇 공부모임도 꼭 필요한 일입니다. 그 일을 시작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이후로 별마루님께서 도와주셔야 할 일들이 있을 듯합니다. 그때 부탁드리겠습니다.

[필리아]

현재 저의 상태가 사회적 재기를 앞두고 있는 불안정한 상황이기에 분명하게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제 상황이 자리를 잡는대로 함께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어떤 형식으로든 이 모임을 서포트하고 싶습니다.

[촛불]

우와~ 필리아님~ 감사합니다.

[리즈♡]

혹시, 행사있을때 스탭이 필요하시면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시간이 가능하다면 참여하겠습니다.
제가 하는일 때문에 공부 모임에는 정기적으로 나가지는 못할것 같아서요~

[촛불]

ㅎ~ 리즈님~ 감사합니다.

[촛불]

예... 우선 준비모임이니까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나중에 정식으로 발족행사를 하게 되면 그때는 모두가 참석하기 편안하신 요일과 시간대로 택하도록 하겠습니다.

[촛불]

아~ 중독도 3인1조로 투입되는 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참고하겠습니다.

[태양]

드디어 협동조합의 포문이 열어지네요.
반갑고 응원합니다^^
아직은 수도권역 위주로 운영되겠지만 확대되면
충청권에도 가능하겠지요~

[촛불]

태양님~ 감사합니다.

[bamdong]

우리가 꿈꾸는 모델이 현실이 되어가고 있네요.

요즘 들면서 떠올린 생각은

남들 밟고 돈번다기보다는

정말 필요로하는 사람에게

정말 필요로 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것

그 서비스가 정말 독보적일 것.

그럼으로써 세상을 좀더 좋은 세상으로 바꿀 수 있는 것!

성공적인 사업모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촛불]

bamdong님~ 감사합니다.

[봄꽃처럼]

의미로운 협동조합이 되기를 응원합니다.
만약 대구에서도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일하는 시간 외에 도움이 되어 드리겠습니다.
화이팅 !! ^^

[촛불]

봄꽃처럼님~ 감사합니다.

[부산촌넘(미카엘)]

부산에서도 활발해지면 좋겠네요
저도 부산서 당사자.보호자들이
소통하고 서로이해하는모임이
되도록 노력할꺼에요~^^

[촛불]

예. 감사합니다.

[촛불]

덕구님~ 그날 자리를 함께 해서 좋았습니다. 내려올 때 나 대신 운전하느라 고생했어요. 그리고 덕구님 집에서 1박했던 일도 좋은 추억입니다. 감사합니다.

[대한문]

판이 더커지는 느낌이 들어요
이 어려운 나라에서 꼭 필요한 협동조합이 되도록 기원합니다.

[촛불]

협동조합을 만들자고 제안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처음부터 공개적으로 논의한다면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서두르지 않고 1년쯤 의논하다 보면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나겠지요. 좋은 협동조합을 만들 수 있도록 대한문님께서 많이 신경써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촛불]

물론입니다. 함깨 하시면 좋겠습니다.

[아름드리]

촛불교수님의 헌신적인 노력이 마음이 아픈 사람들의 희망이 되어 주시리라 믿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저도 여건이 되는 대로 작은 그 무엇이라도 힘을 보태고 싶습니다

[촛불]

아름드리님! 감사합니다.

[촛불]

그래요. 편안할 때 참석하면 되요.

[돌처럼]

다를 모임과 겹치고 하는일이 버거워 참석하지 못해 미안합니다

[촛불]

그러셨군요. 괜찮습니다. 나중에 편안하실 때 오시면 됩니다.

[주접사]

안녕하세요. 조현병 2014년 조현병 초발 후 꾸준히 약물치료를 계속 하고 있는 23살 부천에 사는 청년입니다. 사회적 경제의 대안으로 협동조합에 관심이 있었는데 특히 분야가 조현병이라 더욱 관심이 갑니다. 잔류증상이 남아 있어서 이해가 약간 어렵기는 해도 병원에서의 약물치료와 심리전문상담을 받고있고 사람들과 어울리는 프로젝트들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혹시 저도 이번 협동조합 설립 모임에 참여할 수 있을런지요? 밑에 댓글이나 카톡아이디 wnscjff1215 로 톡 보내주세요. ^^

[촛불]

예. 참여하셔도 죕니다. 다음 번 모임 때 뵐 수 잇기를 희망합니다.

[주접사]

5월 11일 날은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서 5월 25일 부터 뵙겠습니다. ㅎㅎ^^

[촛불]

예 알겠습니다.

[주접사]

될 수 있으면 갈게요 ^^ ㅋㅋ

[촛불]

5월 25일 모임장소는 인사동 하연이지만, 5월 11일 모임장소는 사단법인 좋은의자 사무실입니다. (인터넷에서 검색하면 장소 나올 거예요.) 오시겠다고 결정하시면 미리 운영자 놀새님께 참석하겠다고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접사]

제가 못 올거 같다고 한 건 집에 제사가 있어서 ^^;;; 근데 제사 하기 전까지 모임 나눌 수 있을 것 같아요. 놀새 님께 어떻게 연락을 드려야 할지요??

[주접사]

네 그렇게 알고있겠습니다.^^ 모임에 뵐 수 없다니 아쉽네요. ㅠㅠ 감사합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