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친구와 황등교회 청년들에게
이제 얼마 있지 않으면 몽골땅을 밟게 될 여러분들 사랑합니다.
몽골땅이 참 매력이 많은 곳입니다.
일단 몽골의 하늘이 죽여줍니다.
꼭 산위에 오르면 잡힐 듯하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신비로운 초원, 끝없이 펼쳐지는 초원은 가슴을 확 트이게 합니다.
그리고 말을 타고 달리는 것도 큰 매력입니다.
많은 것을 남기고 오는 것보다 많은 것을 보고 얻고 오게 될 것입니다.
몽골은 아직도 복음화 되기에 준비가 부족한 곳입니다.
다만 많은 사람들이 그 나라에 가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비젼사역이 여러분 인생에 큰 전환점이 되었으면 합니다.
우리 청년들도 그랬습니다.
갔다와서 목적이 달라졌습니다.
헌신의 자세가 달라졌습니다.
기도가 달라졌습니다.
신앙이 달라졌습니다.
비젼이 달라졌습니다.
몇가지 사랑하는 마음으로 권면합니다.
첫째 선교는 불편합니다.
즉 불편을 누릴 줄 알아야 합니다.
편한 선교는 선교가 아닙니다.
일단 문화의 차이가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이것으 받아들이느냐 그렇지 않느냐는 선택이 아니라 사명으로 갔기 때문에 수용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 나라의 문화적 불편함, 상이성을 기피하는 것이 아니라 받아들여서 그 나라의 문화에 맞추어 생활해야 합니다.
그러면 여러분들이 더 빨리 적응이 될 것이고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둘째는 선교는 주는 것이 아니라 받는 것입니다.
몽골은 여러분에게 줄 것이 없습니다.
그런데 그곳에 계신 하나님께서 성령님께서 여러분의 가슴에 풍성한 것을 주실 것입니다.
그것은 돌아오는 길에 글을 쓰면서 깨닫게 될 것이고 알게 될 것입니다.
내가 준 것보다 받은 것이 더 많구나라고 100%알게 될 것입니다.
셋째는 변함없는 순종과 성실하기를 다짐해야 합니다.
단기선교사로 나가다보면 지도자는 늘 피곤하고 힘이 듭니다.
육체적으로는 말할 것도 없고 정신적으로도 매우 지칩니다.
이럴 때 지도자의 말을 잘 따라주는 것은 선교의 역동성을 일으키게 되고 목마름의 생수같은 역할을 하게 됩니다.
몽골은 한국과 정서와 일기가 달라서 힘들 것입니다.
그래서 자신과의 싸움이 많습니다.
지도자와 싸움이 아닙니다.
날씨와의 싸움이 아닙니다.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영적인 전투입니다.
자신의 나약함과의 전투입니다.
자신의 악함과 불순종함과의 전투입니다.
이것을 이겨야 합니다.
때론 지긋지긋할 때도 있습니다.
그럴때 주어진 일에 성실함으로 아름다운 선교가 될 수 있습니다.
다음 주에 출발하는 군요
잘 다녀오시고 그곳의 하루 하루가 행복하고 아름답기를 기도합니다
전주에서 친구와 황등교회청년들에게. 손문섭목사
첫댓글 우와~~^^목사님 안녕하세요~!해주신 말씀 잘 새겨 듣고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감사합니당!
오리엔테이션을 비롯해서 이렇게 좋은 충고와 격려를 해주시는 손문섭 목사님 역시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김목사님이 대필해주신건가?~~암튼 저희 리플 손목사님 보신다면.. 너무 감사하고 돌아오는 마음 풍성하게 오겠다고 전해드리고 싶어요~..꾸벅..건강하세요~
불편함 누리다 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