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행복, 더나아간 선택, 우리의 행복>
3모둠 낙동고 김윤교
처음 ‘우리도 행복할 수 있을까’라는 책이 다음 강의의 주제라는 것을 알게되었을때는 솔직히 썩 좋지는 않았다. 지금까지 읽어본 비슷한 주제의 책들은 우리나라와는 다른 모습을 나타내고 한국의 암울한 미래만을 서술하곤하였다. 하지만 이 책은 다르다는 것을 조금씩 깨달아가면서 처음의 내 생각이 틀렸음을 어렴풋이 알게되었다.
우리나라는 소위말해 헬조선이라고 불리는 사회이다. 이런 단어처럼 우리사회에는 많음 문제점이 있고 나도 또한, 많은 불만점이 있는 사람이다.
나는 이런 용어가 있는 나라에 산다는 현실보다 행복하다고 생각해왔다. 하지만 나의 행복이 우리의 행복이 아닌 이 시점에 많은 생각을 해왔고 어떻게 하면 우리의 행복을 이룰수있을지 많은 고민을 하였다.
그러던 찰나에 나는 이 책을 접하게 되었고, 책을 읽어나가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되었다.
이 책은 덴마크의, 우리와는 다른 모습을 주요 소재로 삼고 있다. 책을 읽어나가면서 내가 정말 부럽다고 생각했던 것은 ‘에프터스콜레’였다. 내가 그렇게 생각한 만큼, 저자는 책에서 많이 인용을 하였고 강의에서도 설명했듯이 꿈틀학교라는 학교도 설립하였다.
그리고 우리나라처럼 무엇인가를 잘하는 순서가 아닌 좋아하는 순서로, 또 자신의 진로가 아니라도 에프터스콜레에 진학하는 모습이 정말 신기해보였다. 프로선수가 진로가 아닌데도 해당 에프터스콜레에 진학한다는 것은 우리나라에서는 시간낭비라고 치부되는 행동일것임에 분명하다.
내가 요즈음 가장 힘들어하는 것은 우리나라의 경쟁적인 시험이다. 경쟁으로 인해 많이 힘들어하고 지치면서도, 우리는 그 경쟁을 뚫기위해 공부를 자기것으로 만들기보다는, 무조건 외워서 문제를 해결하고 문제를 푸는 방법만을 암기할뿐이다. 하지만 덴마크에서는 우리의 중학교 2학년까지 점수와 등수를 매기지 않으며 고등학생이 되어서도 지필이 아닌 구술시험을 친다. 구술시험을 치는 것은 정말 그 공부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서 이다. 이런 방법을 통해 덴마크 사람들은 나이에 비해 성숙하고 창의적인 문제해결능력을 키울수있다는 것이다.
사실 난 덴마크의 제도에 대해서만 알고있을때는 정말 복받은 나라이구나 라고 생각하고 그저 부러울뿐이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이런 제도들을 실시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책을 읽어나가면서 이런 제도들이 하루아침에 쉽게 만들어진것이 아니구나 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고, 더나아가 우리 사회도 이렇게 만들수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가졌다. 물론 처음은 힘들겠지만 하나둘씩 이런 길들을 걸어나간다면 우리 사회도 조금더 나은 모습을 가지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였다. 그러면서도 어떻게 변화의 물꼬를 틀어야 할까라는 생각을 하였다.
이런 생각들을 모둠 토론에서 표현하게 되었고 나와 다른 많은 것들을 깨달았다. 내 관점과는 다른 생각을 들으며 나도 많은 것을 느끼게 되었고 생각의 깊이를 깊게만들수있도록 여러 시각으로 살펴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되었다.
결과적으로 이 책의 제목이자 강의의 주제였던 우리도 행복할수있을까 의 정답을 찾았다고 생각하였다. 행복은 우리의 마음가짐에 달려있다. 대한민국은 이래서 안돼, 헬조선이야 라는 생각만 하고 실천을 하지 않은 국민들의 모습이 아닌, 문제점을 파악하고 그것을 해결하기위해 실천하는 모습이야 말로 우리가 배워야 할 참모습이 아닌다 라는 생각을 한다.
분명, 처음에는 어렵겠지만 조금씩 노력해간다면 100년 후의 대한민국은 지금의 모습과는 많이 다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며 이글을 마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