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금강대
⊙ 위치 : 전북 남원시 산내면 대정리 (지리산 천년 3암자길 출발암자인 백장암과 서진암 위쪽)
⊙ 금강대 소개 : 금강대는 지리산 줄기와 영봉을 조망하기 좋은 곳으로 이를 대라고 한다. 청화스님의 수행처로 상좌 성본 스님이 한 때 수행했던 터이다. 지리산 금강대은 지리산에 있는 것은 아니다. 현재의 산이름으로 보면 남원 서룡산 1000m 고지 능선에 있다. 금강대 가는 길은 백장암에서 서진암으로 가는 산길을 따라서 가다가 중간지점에서 왼쪽으로 골짜기를 따라서 오른다. 그러나 금강대는 청화스님이 혼자서 용맹정진 하던 토굴수행처 였다. 현재는 스님이 수행을 하지 않아 암자가 거의 폐사된 상태이다. 그러나 지리산 서부 능선(삼정산-노고단-바래봉-덕두산)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지리산의 명단 중 명당이다. 이 금강암이 하루 빨리 암자 고유의 모습의 되찾아 뭇중생의 발길을 따뜻하게 맞아 주길 발원해 본다. (2015.5.21 지리산 천년 3암자 까페지기)
청화 큰 스님의 "성자의 삶"에서 나온 내용의 금강대가 나온 부분을 발취했습니다..
<백장암 의 금강대에 관한 내용 임>
금강대는 쓸쓸한 산 속의 토굴이다. 인적이 없는 지리산 높은 곳(해발1000m)에서 푸른 산으로 벽과 울타리를 삼았다. 정면으로 보이는 곳에는 벽소령이 왼쪽으으로는 천왕봉이 오른쪽으로 반야봉이다. 멋진 풍광을 자랑하고 있다. 온 누리가 장엄하다.
"흰 구름 속에 청산은 첩첩하고 푸른 산속에 흰구름도 많아 날마다 구름과 산을 벗 삼나니 이 몸이 편안하면 집 아닌 곳 없으련만" 암자가 비어 있다. 적막하다. 그러나 아직 추운 겨울인데도 바람 한점 들어오지 않을 만큼 경내가 다숩다."
금강대가 있는 범바윗골은 '사지목 절터'였다. 지금도 기와 조각과 담이 남아 있다. 이에 발십한 성본 스님이 큰 스님을 보배워 토굴에서 지내고자 오늘의 금강대를 지었다. 성본 스님은 말한다.
"열반하시는 순간까지 수행자의 참 모습을 보여 주시며 무상대도의 길을 비추신 큰 스님의 높으신 볍력은 진정 영원한 불꽃으로 무궁할 것이다. 못난 제자지만 그 같은 큰 스님이 하도 존경스러워 흉내라도 좀 내볼까 싶어 토굴을 지었다. 1978년년 백장암 주지를 하고 있을 때인데 일놉을 얻지 않고 속가 형님과 함께 한 달여 걸려 집을 완성했다. 워나가 가파른 경사라 지겟짐을 지고 오르락내리락 하는데 마음같이 쉽지 않았다.
1980년 상견성암에서의 3년 결사를 마치신 큰 스님께서 백장암에 와 계셨다. 마침 금강대 토굴을 이야기 해 드렸더니 단박에 가 보자고 하셨다..그러고는 마음에 드셨는지 한철을 지내시겠다고 하셨다.
⊙ 길안내 : 백장암-서진암-금강대(암)-서룡산-투구봉-삼봉산-등구재-실상사

* 금강대 위치 지도

□ 서룡산 아래 흰점 부분이 금강대


* 금강암 토굴 옆에 있는 금강대

* 서진암에서 서룡산으로 가는 길에서 바라본 금강대와 범바위

* 금강대에서 본 삼정산, 반야봉, 노고단

* 금강대에서 바라본 바래봉과 덕두산
첫댓글 숲이 좀 사그라드는 늦가을에 다시한번 찾아가봐야겟습니다..
사진을 보니 다녀온지 1주일 댓는데도 또 그리워집니다.........
금강대 참배하고 싶어집니다 ...고맙습니다._()()()_
_()()()_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