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 장 하나님의 환상
내 용 요 약
에스겔(BC 592~570)은 제사장 가문에서 부시의 아들로 태어나서 제사장으로서 예언 활동을 한 제사장 겸 선지자입니다.
에스겔의 이름의 뜻은 [하나님이여 강하게 하소서] 또는 [하나님께서 강하게 하신다]라는 뜻입니다.
에스겔은 [마음이 강퍅하고 이마가 굳은 패역한 족속(이스라엘)]에게 보냄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 이름의 뜻대로 하나님께서 에스겔을 강하게 하여 그의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
제 1장의 배경
에스겔은 바벨론 제2차침략 때(597) 여호와긴 왕과 함께 포로로 잡혀 와서 그발 강가에 살고 있었습니다.
이미 두 번에 걸쳐 바벨론의 침략이 있었고, 이스라엘 국가의 힘은 거의 상실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다는 여전히 우상 숭배와 친 앗수르 정책으로 앗수르를 의지하며 [유다는 결코 망하지 않는다]고 자만하고 있었습니다.
도무지 회개할 줄 모르는 백성들과 거대한 벽 같은 바벨론의 세력 앞에 자신의 무력함과 하나님께 대한 신뢰의 상실 등으로 에스겔은 아무런 소망도 위로도 가질 수 없었습니다.
바로 그때, 여호와의 말씀이 특별히 임하고, 하나님의 권능이 에스겔을 사로잡았다고 3절에 말하고 있습니다.
이 사건을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뜻대로 세상을 통치하시며, 섭리하시어 언제나 그의 백성을 보살피시고 계신다는 사실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1~ 3 에스겔이 처한 환경 - 환상을 본 때와 장소 4~28 에스겔이 본 환상
생 각 할 점
1~2절 [서른째 해 넷째 달 초닷새에 내가 그발 강 가 사로잡힌 자 중에 있을 때에 하늘이 열리며 하나님의 모습이 내게 보이니 2 여호야긴 왕이 사로잡힌 지 오 년 그 달 초닷새라]
여기서 에스겔이 그의 계시 받은 연대를 이중으로 밝히는 것은, 그 계시 받은 사건의 역사성을 역설하기 위함입니다.
1장의 환상은 3가지로 구분됩니다.
1~14절은 네 생물에 대한 이상입니다.
15~21절은 네 생물에 달린 네 바퀴에 대한 이상입니다.
22~28절은 수정 같은 궁창과 궁창 위 보좌에 있는 한 형상의 모습입니다.
1. 네 생물에 대한 이상입니다. (4~14)
네 생물은 하나님의 천사 곧 하나님의 뜻을 수행하는 종들에 대한 내용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한 날개와, 봉사를 위한 손을 가지고 있습니다.
네 생물은 사람, 사자, 황소, 독수리의 얼굴을 가졌습니다.
이것은 지혜, 용맹, 힘, 능력을 상징합니다.
9~14절에 보면 네 생물은 성령에 순종하여 서로 밀접한 연락을 취하면서 번개 같은 기동력으로 자기의 사명을 감당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방관하시거나 아무 일도 하시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때에도 하나님은 결코 쉬지 않으시고 큰 능력으로 일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 [하나님은 너를 지키시는 자 너의 우편에 항상 계시니...]
2. 네 생물에 달린 네 바퀴에 대한 이상입니다. (15~21)
이것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에게는 막강한 군대가 있어서 완벽한 기동력으로 만사를 하나님의 뜻대로 인도해 가신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하나님의 섭리라고 말합니다. - 순종하면 복된 길을, 불순종하면 저주의 길을 가게 한다.
15절 [바퀴가 땅에 닿아 있는 것] = 하나님께서 이 세상 사건들에 깊이 관여하여 섭리하고 계심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게 하는 것과 잘못을 회개하게 하는 것이 바로 성령하나님께서 우리의 삶 속에 들어오셔서 간섭하시며 우리를 섭리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회개 할 수 있는 것은 큰 은혜요 축복이 되는 줄 믿습니다.
18절에 [바퀴 둘레에 눈이 가득한 것] = 하나님께서 지상의 모든 사건들을 일일이 다 보고 계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이 모르는 일은 단 하나도 없다는 사실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작은 신음 소리도 들으시는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기도해야 하는 것인 줄 믿습니다.
3. 수정 같은 궁창과 궁창 위 보좌에 있는 한 형상의 모습입니다. (22~24)
에스겔은 전능하신 하나님 앞에 자기 자신과 세상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겼던 온갖 분주한 일들이 참으로 보잘 것 없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 사실을 통해 에스겔은 자신이 처한 모든 사건들을 하나님께서 마음만 먹으시면 능히 해결하실 수 있다는 사실도 분명하게 확신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많은 물소리와 군대의 소리와 전능자의 음성 같은 생물들의 날개 소리를 통하여, 그렇게 막강하게 보였던 바벨론과 그 군대가 두려운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마 10:28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시는 자를 두려워하라]
26~28절에 기록하고 있는 한 형상은 [여호와의 영광의 형상의 모양]입니다.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지극하신 자비와 사랑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에스겔은 처참한 고통 속에서 하나님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는 중에 이러한 하나님의 환상을 통하여 하나님을 확고하게 신앙하게 되었고, 스스로 겸비하게 되었습니다.
요 20:27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
성경역사를 통해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으로 오늘도 이 세상에서 승리하는 저와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이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