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식 성경 읽기란?
눅 24:44 [또 이르시되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너희에게 말한바 곧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글과 시편에 나를 가리켜 기록된 모든 것이 이루어져야 하리라 한 말이 이것이라 하시고]
행 28:23 [그들이 날짜를 정하고 그가 유숙하는 집에 많이 오니 바울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강론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증언하고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말을 가지고 예수에 대하여 권하더라]
행13:14~15 [그들은 버가에서 더 나아가 비시디아 안디옥에 이르러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 앉으니라 율법과 선지자의 글을 읽은 후에 회당장들이 사람을 보내어 물어 이르되 형제들아 만일 백성을 권할 말이 있거든 말하라 하니]
오늘날 유대인들의 성경 읽기는 단순합니다.
단순하지만 1년 내내 계속됩니다.
모세의 글을 54개 부분으로 나누고 있습니다.
매주 한 부분씩 읽어나가면 1년 주기로 모세오경을 읽을 수 있습니다.
모세의 글과 연관된 선지자의 글을 읽습니다.
모세의 글은 모세오경으로 [토라]라고 부릅니다.
선지자의 글은 선지서로 [느비임]이라고 부릅니다
[토라(모세오경)] 전체를 54개로 나눈 것을 [파라샤]라고 부릅니다.
[느비임(선지서)]은 부분 부분으로 나눈 것을 [하프타라]라고 부릅니다.
위 예수님(예슈아)의 말씀을 보면 이 두 가지에다가 [시편]을 곁들이셨습니다.
시편은 일상 중 늘 애독되는 오늘날 우리들처럼 성경입니다.
바울도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말을 가지고 예수에 대해 권했다고 합니다.
심지어는 선지자들의 글을 안식일마다 암송, 즉 외우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행13:27 [예루살렘에 사는 자들과 그들 관리들이 예수와 및 안식일마다 외우는 바 선지자들의 말을 알지 못하므로 예수를 정죄하여 선지자들의 말을 응하게 하였도다]
즉 이와 같은 성경 읽기는 오래전부터, 예수께서도, 바울도 친숙한 것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날 예수를 믿는 유대인들 중에는 전통적인 유대식 성경 읽기에 신약성경을 추가해서 읽습니다.
예수님과 바울이 [성경]으로 부른 [구약성경]과 주후 397년 확정된 [신약성경]을 함께 읽어 나가면서 성경과 언약의 연속성, 통일성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한국에서도 유대식 성경읽기를 전개해 나가는 것은,
첫째, 신구약성경의 통일성과 연속성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을 매주 지속적으로 묵상하고,
둘째, 유대인들과 동일한 성경본문을 읽어 나가면서 유대인 전도에 준비되려 하는 것이며,
셋째, 특별히 목회자들에게는 1년 52주 설교의 패러다임을 제공하여 목회와 선교에 힘을 보태고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 유대력 이해
유대력으로 1년은 50주로 구성됩니다.
유대력으로 1년은 354일입니다. 태양력으로는 365일입니다.
태양력과의 11일 차이를 메꿀 수 있도록 매 2~3년 마다 윤달이 듭니다.
윤달이 드는 해는 1년이 54주가 됩니다.
유월절과 초막절에는 정해진 다른 본문을 읽기 때문에 1년이 54주인 해에는 54개 본문 + 2개 본문이 되어 두 주는 두 개의 본문을 읽습니다.
1년이 50주인 해에는 매주 하나씩 50개 본문 + 나머지 4개 본문 + 유월절, 초막절 2개 본문을 읽으므로 여섯 주는 두 개씩의 본문을 읽습니다.
첫댓글 새롭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