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50세 전후 노안이나 백내장이 오면 주로 받게 되는 것이 노안교정 렌즈삽입술이다. 이때 수술 시 눈에 삽입되는 렌즈가 다초점 인공수정체다.
인공수정체는 크게 단초점과 다초점으로 나뉜다. 단초점 인공수정체를 삽입할 경우 주로 초점을 원거리에 맞추다 보니 근거리를 볼 때는 별도로
돋보기를 써야 하는 불편이 있는데, 이 경우 MEL90레이저를 이용한 LBV노안라식 또는 카메라인레이와 같은 인레이삽입수술로 근거리를 어느 정도
끌어올릴 수 있다.
그러나 이 방식은 양안의 시력차이를 유발하게 되고 근거리 시력이 확실하게 올라가지 않기 때문에 차선책이며 가장 좋은 방법은 처음부터
노안교정용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것이다.
노안교정용 다초점 인공수정체는 일반인공수정체, 비구면, 근시. 원시. 난시교정, 청색광 차단, 자외선 차단, 노안교정 등 기능별로
다양하다.
다초점 인공수정체는 수술 후 돋보기 착용을 안 해도 된다는 점에서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지만, 한번 삽입한 렌즈는 다시 빼기가 매우
어렵고, 렌즈를 뺄 때 조직손상이 동반될 수 있기 때문에 영구적으로 사용한다는 생각으로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
또, 수술 후 근시, 난시, 원시 등으로 인해 시력이 안 나오는 경우 맞는 도수의 렌즈가 있다 하더라도 교체가 어렵다 보니 별 수 없이
안경을 써야 하고, 심지어는 수술 전 안경 없이 돋보기만 착용하던 경우라도 수술 후에는 안경을 사용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과거에는 이런 부작용 때문에 노안렌즈삽입수술을 꺼려왔지만 최근에는 엑시머레이저를 이용해 미세하게 오차를 교정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더라도 과거 한 차례 라식, 라섹수술을 받은 환자는 도수가 안 맞아서 근시, 난시, 원시 등이 남아 안경을 써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역시 엑시머레이저를 이용해 각막 도수를 교정하면 안경을 벗을 수 있다.
단, 과거 라식, 라섹을 한 사람이 노안렌즈삽입술 후 레이저를 이용해 미세교정을 하는 것은 일반적인 라식, 라섹 후 진행되는 레이저
재교정과는 전혀 다른 개념의 시술이므로, 라식, 라섹 재교정 클리닉을 따로 운영하는 안과병원을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2015년 노안수술 소비자만족지수 1위로 선정된 강남 조은눈안과의 김준헌 원장은 “자신의 직업이나 취미, 라이프스타일에 가장 적합한
렌즈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세계적으로 사용되는 다양한 종류의 다초점 렌즈의 시술경험이 풍부한 병원에서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한 뒤 렌즈를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첫댓글 다초점렌즈가 아닌 단초점렌즈의 경우 수술 후 다시 재 수술로 렌즈를 빼내야 하는 경우 안좋을까요? 글을 보니 조직손상등이있다고하는데요.
백내장 수술 한쪽만하고 다른쪽은 안 하면 안되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해도 1,2년 후 해도 괜찮은지 알고 싶습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02.21 1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