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초 어린이들과 함께 애벌레 자연으로 되돌리기(2015년 9월 14일)
덕하에 있는 청량초 어린이들과 함께 애반디 애벌레를 상정마을 탑골저수지 주변에 놓아 주었습니다.
울산 울주군 청량초등학교(교장 김완식)는 9월 14일(월) 13:30 울주군 청량면 삼정마을 뒤쪽 탑골저수지 주변에서 어린이들의 정서 함양에 도움이 되는 애반딧불이(애벌레)를 자연 속으로 되돌려 주는 행사를 가졌다.
이 곳은 작은 개천에 다슬기가 살고 있고, 논들이 있어서 반딧불이가 서식하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애반딧불이(애벌레)는 <울산반딧불이복원연구회>에서 6월에 알을 받아 부화시켜 2개월 동안 키워 온 것이다.
태어날 때 길이가 겨우 2㎜ 정도라 천적들 때문에 살아가기가 쉽지 않지만, 2개월 정도 키우면 12㎜ 정도 크기로 자라기 때문에 잘 적응을 할 수 있었다.
이번 행사는 청량초 6학년 한 학급 20여명이 참여해서 애반딧불이(애벌레) 강의를 듣고, 1000여 마리를 체험 관찰한 후에, 직접 자연 속으로 내보내주었다.
이와 함께 9개월 뒤, 같은 장소에 와서 한밤중에 반짝반짝 빛을 내는 반딧불이의 불빛도 관찰할 것이다.
김완식 교장은 “이번 행사는 실제 보기 어려운 생명체를 관찰해본다는 귀중한 경험이 됨과 함께 어린이들에게는 자연생명을 사랑하는 마음을 일깨우는 교육체험 활동이 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