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타비아 no 2 하이라이트 ♡
오늘 생일을 답사차 올라온 아이슬란드(lceland)에서 맞네요.
이곳보다 북극에 가까운 그린란드(Greenland)가 국명을 얼음(Ice)에 대비되는 초원(Green)으로 지어서 인구가 더 늘었다(?)는 믿기어려운 얘기가 떠오르는~~
악마가 사랑한 천국 '돌로미테' 알타비아 No2를 정리할 시간을 가져 봤습니다.
#1일차 (페레그리노고개~페다이아고개위쪽)
Alta via(높은길;high route)no1을 마치자 마자, 총172km(약14박15일)에 이르는 no2는 일정과 체력상 무리.
그중에 하이라이트구간을 그리며, 벨루노에서 페레그리노(pellegrino;1918m)고개로 버스이동.
다행이지 불행인지 3일간 줄곳 강한 비로 간만에 여유가 주어진다.
작년에 신발 구입한 말가치아펠라(Malga ciapela) 장비점에 가서, 구멍난 신발깔창 교체하러 갔다.
허접한 등산화가 아닌데 그동안 얼마나 혹사시켰냐며 오히려 혼낸다.
#2일차 (마르몰라다~보에봉정상)
돌로미테지역에서 가장 높은봉 marmolada(3342m)를 사진에 잘 담을 욕심으로 소나기를 맞으며 어제 전망 좋은곳에 텐트를 쳤는데 아침 해가 받쳐준다.
포르도이고개(2239m)에서 케이블카로 포이도이정상(2950m)에 있는 휴게소도착.
점심식사중 비가 눈으로 바뀐다.
여기서 올려다 보이는 보에봉 정상(Piz Boe:3152m)에
신기하게도 카파나(Rif Capanna)산장이 있다.
다음날 일출을 기대하면서 눈내리는 산장에 도착.
석양에 잠시 운무가 양념.
#3일차 (보에봉정상~발가데나고개)
해가 떠오르며 셀라산군(Sella Group)의 파노라마가 펼쳐진다.
돌로미테의 어원은 18C 프랑스 지질학자 돌로미외(Dolomieu)에 기원.
최초로 이지역의 지질적 특성을 과학적으로 분석했단다.
돌로미외가 마그네슘 성분을 함유한 석회암을 발견하고
그 이름을 돌로마이트(백운암)라 지었다.
설산과 초원이어울어진 서쪽몽블랑, 중부 마타호른 지역
과 달리 동쪽 돌로미테는 수직의 바위와 초원이 어울어져
2009년에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됬단다.
산장관리인이 내가 맨 큰배낭을 보면서 말을 붙여온다.
이탈리아사람도 알타비아 no1,2하기가 만만치 않은데,
얼마나 알려졌길레 멀리서 왔냐며...
#4일차 (가데나고개~세체다뷰포인트)
이른 출발을 해야하는데 매번 느긋.
여기날씨는 변덕이 심하다.
일반적으로 오전에 맑다가 오후3~4시경에 소나기가 뿌린다.
바람과 비를 막아줄수 있는 여분의 옷이 세삼 중요.
푸에즈산장(2457m)에서 스파게티 알리올리오로 점심.
지나온 산군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왼쪽으로 오르티세이 지역의 상징적인 뾰족한 봉우리 사소룽고(3174m)가 지척.
오른쪽으로는 알타비아 no1 길이 시야에 펼쳐진다.
이지역은 프에즈-오들러 자연공원으로, 오들은 바늘을 뜻하는 needle을 의미한다.
뾰족한 페르메다봉우리가 바라다 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아봤다.
#5일차 (세체다뷰포인트~산타막달레나)
이슬이 내린 텐트를 말리고, 델라노아고개(2617m)를 넘으니 반대편에서 오는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
풀 한포기없는 황량한 급경사.
멀리 오스트리아의 외츠달 알프스의 만년설을 배경으로
운문가 한동안 펼쳐진다.
세체다(Seceda)지역의 사스 리가이스봉(Sass Rigais;3025m)우리의 운무는 거칠듯, 거칠줄 모른다.
하지만, 갑자기 나타난 까마귀의 집단행동이 렌즈에 포착되는 운도 잡아 봤다.
아래쪽성당과 윗쪽뾰족한 봉우리로 사진이 잘 받는다는 산타 막달레나(Santa Magdalena)지역으로 하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