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 있을 때마다 두루 재능기부를 아끼지 않으시는 장천章川 김성태 서예가께서
2020년 새해에도 어김없이 직접 쓰신 신년 휘호揮毫인 ‘광풍제월光風霽月’과
여기에 담긴 유래 및 그 뜻을 다음과 같이 전해 주셨기에
함께 새기고자 소개를 드립니다.
군더더기: 참고로 황정견黃庭堅(1045-1105)은 임제종 황룡파를 창종한 황룡혜남黃龍慧南(1001-1089) 선사의
제자인 회당조심晦堂祖心(1025-1100) 선사의 인가를 받은 거사였는데,
동시대를 활약했던 소동파蘇東坡(1037-1101)와 왕안석王安石(1021-1086) 모두 각각 황룡혜남 선사의
제자인 동림상총東林常總(1025-1091) 선사와 보봉극문寶峯克文(1025-1102) 선사의 인가를 받은 거사들이었습니다.
관련자료:
소동파와 왕안석의 선지禪旨 엿보기
http://www.seondohoe.org/112684 (2018.11.29.)
2020년 1월 3일 거사居士 법경法境 합장


황정견이 일컫기를[庭堅稱 ],
주돈이의 사람됨[人品]은 매우 고결하고
가슴속[胸中]은 시원하고 깨끗하여,
마치 맑은 날의 바람과 비 갠 날의 달과 같구나.
[基人品甚高 胸懷灑落 如光風霽月.]
- 인용자료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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