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에 써야 하는지 모르겠어서 일반 게시판에 남깁니다.
^^
이슬반 지윤주네집 후기입니다.
오자마자 바로 그날 저녁 7시간 물에 담그고 새벽2시에 일어나 직접건져 하루 지나니 이만큼 싹이 돋듯이 쏙~! 올라오더라고요
물담근 후 익일 사진입니다.
3일째 오전
군데 군데 곰팡이가 보여서 칫솔로 살살 긁어주고
집중적으로 버섯이 자라나는 곳은 솎았습니다.
윤주는 아침부터 버섯이 쑥쑥 자랐다며 요리해야 한다고 들떴습니다^^
물을 주면 쑥쑥 커!!!!라고 끊임없이 외치는 윤주입니다.
주말 캠핑이라서 베란다 열어놓고 일부러 에어컨 뒤로 서늘한 곳에 보관하며 잔뜩 기대하고 봉수대 다녀왔습니다.
마지막 저녁
오자마자 짐정리 제치고 눈에 불을 켜고 버섯을 보았는데....
ㅠㅠ....
너무너무 잘 자라 주었는데..
곰팡이도 머금고 자라서......
저 많은 버섯을 윤주 욕조에 물놀이 시키고 몰래 처리했습니다ㅠㅠ
예쁘게 잘 자라주었는데..제가 똥손이라 그래요...
하...ㅠㅠ 속상해요...
너무너무 잘 자라준 표고버섯에게 미안하며
휴지기로 바로 들여보냈습니다.
열심히 건조시키고 오늘 아침 분무기로 살짝 뿌리고 바로 바람부는 베란다로 보냈습니다...
곰팡이 칫솔질 다시 해야겠어요..
ㅠㅠ
P.S. 다른아가들의 표고버섯 모두모두 성공하셔요♡
첫댓글 윤주어머니~
정말 멋지게 키우셨네요~
도전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처음 시작부터 열정을 다해 순서대로 너무 잘 시작하셨어요!!
정성을 모아 키우셨는데 ~~
조금은 아쉬워요~~
일주일을 키우시면 더 큰 버섯을 수확하실 수 있으셨을 텐데요~
윤주가 너무 신나해 하는 모습이 보이는 듯해요~
두번째 도전에는 맛있은 요리까지 탄생되기를 소망해 봐요~♡♡♡
식용 곰팡이기 때문에 공팡이 피는 것은 괜찮답니다~
곰팡이는 무시하시고 패트에만 물을 주면 OK 입니다~~^^
그렇군요!!! 버섯 잘피해서 패트에만 잘 주어보아야겠어요!!!!!
곰팡이가 버섯에게까지 하얗게 필줄은 생각도 못했어요ㅠㅠ
2차 수확땐 꼭 요리해서 먹어볼 수 있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