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로는 잘 조성되어 있다.
호수변으로만 산책로가 형성된건 아닌데
계속 호수변으로 산책로를 다시 만들고 있다.
지도상 부교는 거의 완성되어 있으나
양쪽 진입로가 불안정하여 통제중이다.
매미산쪽 산책로와 더불어
수변산책로가 잔 다듬어져 있고
지도의 왼쪽 아래쪽의 길은
아마도 다리를 놓아 멀리 돌지 않게
하고 있는듯 하고
오른쪽 위쪽의 낚시터쪽은
호수변 가까이로 조성하는듯 하다.
내년쯤엔 좀더 편안한
좀 더 깔끔하고 깨끗한 산책로가 될듯 하다.
시작점은 어디라도 괜찬을듯..
지도상의 생태학습장도 좋고
조정경기장도 좋고
수상골프연습장도 좋고
가 보지는 않았지만
수원경희대에서 매미산 넘어
호수길 한바퀴돌고 다시 매미산 넘어 가는 것도
매미산입구와 낚시터사이에 파전집이 있던데
아마 경희대쪽 어디선가로 접근가능하겠지만
그 파전집에 주차하고 한바퀴 도는 것도 좋다.
먹거리는
바로전에 얘기한 파전집은
비슷한 컨셉의 막걸리집이 3,4곳 있는듯.
잔 막걸리를 비롯한 막걸리와 파전
매운탕까지 갗추고 있는데 맛은 못 봤넹
생태학습장에서 조정경기장 가는 길엔
커피와 토스트등의 먹거리가 있고
조정연습장엔 매점이 있어
아메리카노를 2,000원에 이용가능하네.
조정연습장인근엔 홍두깨칼국수와
장어집등 여러 음식점이 인근에 있네!
대부분의 길에 나무데크와
야자나무메트가 깔려있다
남쪽 끝엔 수문이 있고
쉼없이 돌아가는 기흥 삼성공장의
한켠도 지나고
한동안은 용서고속도로의 고가도
지난다...
편안한, 도심 가까운 괴산 산막이길인가..
비교해보려해도...
공장의 위용과
불쑥불쑥 솟은 아파트등의 건물
고속도로의 고가
쌩쌩 달리는 차 소음은
큰 호수의 정겨움을 반감시킨다.
약 10k되는 길을
2시간 반여 빠른걸음으로 한바퀴 돌아봤다
시작할땐 늦게까지 사라지지 않은
안개가 점차 사라져가고 있었고
2월초의 날씨답지 않게
상당히 포근한 가운데 둘러봤다.
전체적으로 지루했으나
매미산 인근의 산책로가
소음도 적고, 자연친화적이며
호수를 바라보는 정경도 좋아
그 구간이 가장 맘에 드는 구간임
나중 한번 더 간다면
꼭 한잔의 막걸리라두 해야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