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영이시다(요4:19-26)
요4:19-22절에서 여자가 예수님께 말하였다. “선생님 이제 보니 선생님은 예언자시군요. 저희 조상들은 이 산에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선생님네는 예배를 드려야 하는 곳이 예루살렘에 있다고 말합니다. 예수님께서 그 여자에게 말씀하셨다. 너희가 이 산도 아니고 예루살렘도 아닌 곳에서 아버지께 예배를 드릴 때가 온다. 너희는 알지도 못하는 분께 예배를 드리지만, 우리는 우리가 아는 분께 예배를 드린다. 구원은 유대인들에게서 오기 때문이다
요4:23-26절, 그러나 진실한 예배자들이 영과 진리 안에서 아버지께 예배를 드릴 때가 온다. 지금이 바로 그 때다. 사실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예배를 드리는 사람을 찾고 있다. 하나님은 영이시다. 그러므로 그분께 예배를 드리는 이는 영과 진리 안에서 예배를 드려야 한다. 그 여자가 예수님께, “저는 그리스도라고도 하는 메시아께서 오신다는 것을 압니다. 그분께서 오시면 우리에게 모든 것을 알려 주시겠지요”하였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 여자에게 말씀하셨다. “너와 말하고 있는 내가 바로 그 사람이다”.
요한복음 4장에는 산이 있고 그 산기슭에는 우물이 있다. 우물은 사람들의 생활을 위한 것이고 산은 하나님을 경배(예배)하기 위한 것이다. 예수님은 사마리아 여인에게 야곱의 우물은 사람의 생명 안에 있는 목마름을 만족시킬 수 없다는 것을 지적하셨다. 또한 예수님은 사마리아인들이 경배하는 산(그리심산)은 하나님께 만족이 되는 그러한 경배를 제공할 수 없다는 것을 지적하셨다.
우리에게도 인간 생활에서의 목마름의 문제와 하나님을 예배하는 문제가 있다. 우리는 생명 안에서 만족될 필요가 있으며, 또한 반드시 하나님을 만족케 해 드릴 수 있는 그러한 예배를 가져야 한다.
오늘날 그리스도인들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목마름에 대해 만족을 얻지 못하며, 또한 그들의 예배는 하나님을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그들의 예배가 하나님을 만족시키지 못하는 이유는 그것이 혼합되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리심산에서의 경배 형태가 이교적인 권위들 아래서 세워졌기 때문에, 그것이 이방 종교에 속한 것들과 유대 종교에 속한 참된 것들을 혼합한 것들이었다.
이교적인 통치자들의 권위 아래서 이방 종교에 속한 것들이 그리스도인의 신앙 및 예배에 속한 것들과 혼합된 것이다. 예를 들면 크리스마스와 부활절 등은 이교적인 것들과 참되게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의 혼합에 포함될 것이다.
여기서 우리가 보아야 할 중점은 예수님께서 사마리아 여자에게 참된 예배, 곧 하나님이 찾고 계시는 예배는 어떤 산에 있지 않고 사람의 영 안에 있다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그 여자에게 말씀하셨다. 너희가 이 산도 아니고 예루살렘도 아닌 곳에서 아버지께 예배를 드릴 때가 온다.… 하나님은 영이시다. 그러므로 그분께 예배를 드리는 이는 영과 진리 안에서 예배를 드려야 한다(요4:21, 24).
구약에서 시온산은 하나님의 처소요 그분의 이름을 두신 곳으로서 사람의 영의 예표였다. 신약에 의하면 하나님의 처소는 사람의 영 안에 있다(엡2:22). 사실상 사람의 영이 하나님의 처소요 또한 하나님의 이름을 두신 곳이다! 만일 우리가 하느님을 경배하기 위하여 그 밖의 어떤 곳으로 간다면 이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이름을 포기했음을 의미한다.
우리가 하나님의 이름 안에서 보전될 수 있는 곳이 있는데, 그곳은 바로 우리의 영이다. 우리의 영에 올 때, 우리가 하나님의 이름을 지키고 또한 그분의 이름 안에서 보전된다. 아버지께 대한 참된 예배, 즉 그분이 갈망하시는 예배는 시온산에서의 예배로 예표되는 바와 같이 우리 영 안에서 그분을 예배하는 것이다.
이스라엘 자손들은 시온산에서 제물로 하나님을 예배하도록 요구되었다. 신약에서 우리는 시온산이 바로 우리의 영을 예표함을 보았다. 제물은 실재이신 그리스도를 예표한다.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을 경배하는 모든 제물의 성취요 실재이시다! 그분은 참된 속죄제요, 속건제요, 번제요, 소제요, 화목제이시다.
요한복음에서 우리는 참된 장막과 참된 제물을 본다! 장막은 그리스도의 확장이며, 제물은 실재이신 그리스도 자신이다. 오늘날 우리는 우리 영 안에서 모든 제물의 실재이신 그리스도로 하나님을 예배한다.
주 예수님이 사마리아 여자에게 영이신 하나님을 영 안에서 실재로 예배하라고 가르치셨을 때, 그것은 그녀가 영이신 하나님을 특정한 장소에서가 아닌 그녀의 영 안에서 그리고 제물이 아닌 그리스도를 통하여 접촉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했다. 실재이신 그리스도가 오셨으므로 모든 예표들과 그림자들은 끝이 나는 것이다.
요4:23-24절은 ”23 그러나 진실한 예배자들이 영과 진리 안에서 아버지께 예배를 드릴 때가 온다. 지금이 바로 그때다. 사실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예배를 드리는 이들을 찾으신다. 24 하나님은 영이시다. 그러므로 그분께 예배를 드리는 이는 영(사람의 영)과 진리(진실=실재=reality) 안에서 예배를 드려야 한다”고 말한다
24절의 중점은 영이며 동시에 진실과 실재를 동반한다. 무엇이 진실인가? 진실은 영이 하나님을 접촉하는 것이며, 영이 하나님을 접촉하지 못하는 것은 진실이 아니다. 누구든지 영적 실재를 누리려면 영적 실재를 강조해야 한다.
성령 안에 있는 영적 실재를 접한 사람은 역시 영적 실재를 접한 다른 사람을 만날 때마다 그 마음 속에서부터 “아멘”으로 화답하게 된다. 시편 42:7절은 “이를 깊은 바다가 서로 부른다”고 표현하고 있다.
주님은 사마리아 여자에게 성령 안에서 하나님을 경배하라고 말씀하시지 않으신다. 성령은 우리의 경배 수단이 아니고 우리의 경배의 대상이다. 우리는 거듭난 우리 사람의 영을 수단으로 하여 신성한 성령을 예배해야 한다. 주님은 “하나님은 영이시니”라고 말씀하신다.
우리가 만일 이 영을 예배하려고 한다면 반드시 우리 영 안에서 그분을 접촉(예배)해야만 한다. 오직 사람의 영(spirit)만이 그 영(성령, the Spirit)을 경배할 수 있다. 경배하는 영은 우리 사람의 영이고 경배받는 영은 신성한 성령이다. 그러므로 사람의 영이 사람의 영 안에 계시는 성령을 예배하는 것이다. 접촉하므로! 오늘날 우리는 이 두 영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릴 필요가 있다.
할렐루야! 아멘!
첫댓글 영과 영이 만남이
깊은바다가 서로 부르는 것이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