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원노인복지관 실내 플랜테리어
비산동과 원대동을 아울러 어르신 복지지원센터로 활용하고자 비원노인복지관이라고 이름지었다 한다
3층은 구조상 개방공간으로서 지붕은 유리지붕으로 덮었지만
창틀은 유리로 폐쇄하지 못하고 개방되도록 설계되었다
복지관에서는 식당과 휴게공간이 있는 이 3층의 개방공간에
어르신들이 전망을 즐기며 힐링할 수 있는 쉼공간으로 활용하고자 하였다
실내이지만 개방된 공간이어서 아열대 관엽식물을 활용하는 일반 실내조경과는 조건이 달랐다
겨울을 견디는 사계절 조경용 식물 중 상록과 활엽을 적절하게 활용하여야 하는 문제와
시멘트 건물의 실내 배수처리 문제는 중요한 과제였고
한편 아늑한 실내의 휴식공간 분위기를 연출하여야 하는 세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과제였다
3층으로 작업물량을 크레인으로 올려야 하는 작업부터 쉽지는 않았지만
3일간의 작업은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메인 수종으로는 공작단풍으로 중심을 잡고 은목서와 에메랄드 그린으로 기본 틀을 잡았다
개방된 창틀에는 스테인리스 와이어로 그물망을 촘촘하게 엮고 백화등을 식재하였다
3년 후면 백화등이 와이어를 타고 시원한 창틀막을 만들어
봄이면 그 찐한 향기를 뿜어 줄 것이란 기대를 가진다
현무암담장석으로 경계석을 장식하고
깔끔한 인조잔디로 동선을 마무리한 것이 신의 한수 였다
비산동 원대동에 계시는 어르신들 내내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