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도는 어디에
전북 부안군 위도면에
격포항에서 14㎞ 떨어져 있고
정기여객선으로 50여분 소요되며
전북에서 가장 큰 섬이다.
* 위도라는 명칭은
섬의 생김새가
고슴도치와 닮았다하여
고슴도치 위(蝟)자를 붙여
위도(蝟島)라 했다고 한다.
* 위도의 크기는
면적 11.14㎢로
여의도 면적의 4.8배쯤 되며,
해안선 길이 36km이고,
주위에 6개의 유인도와
24개의 무인도가 있다.
* 위도 8경
_ 내원모종(內院暮鐘) : 내원암 저녁 종소리
_ 정금취연(井金炊煙) : 정금마을 밥짓는 연기 _ 식도어가(食島漁歌) : 식도 어부 노래소리
_ 망봉제월(望峯霽月) : 망월봉 떠오르는 달
_ 봉산출운(鳳山出雲) : 봉산에 떠오르는 구름
_ 선소귀범(船所歸帆) : 벌금에 귀항 돛단배
_ 왕등낙조(旺嶝落照) : 왕등도의 낙조
_ 용연창조(龍淵漲潮) : 포구에 가득찬 바닷물
* 위도 운항 여객선
격포항에서 운행
하절기는 1일 6회
동절기는 1일 4회
피서철에는 1일 8회 운행된다.
우리 일행은
9시 45분여객선으로 위도를 들어가
17시 5분여객선으로 격포로 나왔다.
* 산행코스
아래 개념도에서도 안내되어 있지만
산행시간대별로 짧게 운영할 수 있다.
계획은
전막-206.1봉-망금봉-치도교-도제봉
-개들넘교-망월봉-시름교-파장봉-파장금항
이었으나
실제론
전막리-망금봉-치도교-도제봉-개들넘교
-위도고등학교로 하산하여
짧게 끝내고 공영버스로 위도항으로 이동함.
* 격포항
변산의 격포항,
위도로 가는 여객선이 있는 항구이고
채석강이 바로 인근이고
변산의 마실길 중간쯤이다.
마실길의 나무데크길을 보수중에 있다.
해넘이공원 표지석 있는 곳에
수국이 이쁘게 피어있넹!
* 변산 마실길
변산의 해변따라가는 길
총 8개의 구간이고
각 구간별
1시간 30분에서 2시간 30분까지
적벽강, 채석강,
변산해수욕장등 여러 해수욕장과
곰소, 줄포등을 거친다.
* 위도 파장금항
위도의 대표적 항구이다.
파장금항의 바로 앞은
이웃하는 섬인 식도가 있다.
고슴도치 섬답게 항구에는
큰 고슴도치조각품이 반긴다
* 위도의 교통수단
섬 일주하는 공용버스가
주기적으로 있으며
1,000원만 내면 이용가능 하다.
택시도 있는데 1,500원으로
이용가능하다는 주민의 얘기...믿어도 둬나!
(주민만 1,500원으로 가능한건 아닐까)
버스나 택시나
요금 받는 것으로 만
수입이 되는 건 아니고
정부의 보조가 있단다.
버스의 기사분은
방송에도 많이 출연하신
아주 재미진 기사분이다.
* 대월습곡
습곡(褶曲)이란?
지층이 물결 모양으로
주름이 지는 현상을 말하며
암석이 휘어졌다면
습곡(fold)이라고 한답니다.
양쪽 옆에서 압축하는 경우에
습곡이 생긴다고 합니다.
대월습곡은 위도해수욕장
남단 방향 끝자락에서부터 출발하면
약 20여 분이 소요되는데
2022년 6월 가는 길을 정비중이었습니다.
도로길에서 해수욕장으로 나가서
해수목장을 가로질러 건너서
산길로 접어들어 해안선의 산길로
10여분 가다보면 대월습곡을 마주한다.
* 산행의 느낌은
이른 새벽부터 나선 길이지만
섬산행은 일정대로 맞추기가
쉽지는 않다.
보여지는 것보다 더 힘이 든다.
여객선시간에 맟추려는 서둠일까,
굴곡 심한 오르내림때문일까,
생각보단 긴 능선때문일까
완주를 못한 아쉬움은 조금있다.
그러나
격포항 한켠의 소복한 수국이나,
잔잔하다 못해 호수같은 바다나,
위도항에서 불현듯 만난 고슴도치나,
보기 힘든 뒤틀린 바위, 대월습곡이나,
힘겨운 산행을 달래 준 바닷가 전경과
남도의 섬에서 유행타는 같은 색 지붕은
이른 새볔의 어려움도
장시간 차타고, 배타는 힘겨움도
충분히 달래주고도 남음이다.
역시,
느낌따라 기쁨도 따라다닌다.
즐비한 항구의 횟집을 지나침이
참새가 방아간을
그냥 패쓰한 아쉬움으로 남아
서판교 방아깐이라도
조만간 들러 싱싱회와
한잔 술을 기울여야 하려나...
* 사진으로 같이하는 산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