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카페에 처음으로 글을 써보는데, 읽는 분께 조금이라도 도움되면 좋겠네요.
날이 갈수록 더워지는 것을 보면서, 작년에 임용시험을 열심히 준비하던 제 모습이 떠오릅니다.
그때는 에어컨 밑에서 계속 공부하느라 밖이 더워진지도 몰랐는데,
지금 밖을 보니 매미도 열심히 울고 소나기도 내리고 정말 여름여름합니다.
그렇게 열심히 준비해서 시험 치던 그날을 떠올리면,
첫 번째 문제에서부터 막혀서 당황스러웠던 순간이 가장 생각납니다.
작년 교육과정 시험에서는 국어가 첫 문항으로 나왔는데,
그동안 나오던 문제 유형과 많이 달라서 저를 포함한 많은 수험생들이 식은땀을 흘렸습니다.
국어는 문항 수가 많고 배점이 높아도 수능형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아서
각론이나 기본이론 내용을 중요한 것만 외워도 풀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2022 임용시험에서는 우리가 흔히 아는 국어 개념이 아닌,
‘2:2 반대 신문식 토론 절차’ 라든가, ‘등급반의어’, ‘방향반의어’ 등 생소한 개념이 많이 나왔습니다.
인터넷 강의에서 외우라고 한 것만 외우고, 지도서 한번 펼쳐보지 않았던 것이 후회되었습니다.
다른 과목처럼 지도서도 훑고 지엽적인 개념도 찾아보면서 공부했더라면 덜 당황했을 것 같은데 말이죠.
수학, 과학, 사회 과목은 인터넷 강의에서 지도서를 함께 보기 때문에, 지도서를 보며 꼼꼼히 공부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지도서를 훑으면서 학생들이 개념을 어떻게 배우는지 흐름도 알고
그 개념과 관련된 다른 내용도 자연스럽게 찾아보면서 심층적으로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 이렇게 지도서 보면서 공부하는게 그때는 정말 힘들더라도 실제 현장에 나가면 정말 많은 도움이 됩니다.
-> 지도서와 교과서만 주고 수업해보라고 하면, 무난하게 수업할 수 있을 정도로 머리에 남기 떄문이죠^^
시험 끝나고 나서야 그때 국어를 제대로 공부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계속 남아
페스탈로치 카페를 통해 국어지도서를 구매해 다시 훑어보고 있습니다ㅎㅎ
물론 제가 지금 지도서를 보는 방법과 임용고시를 준비하는 수험생이 지도서를 보는 방법은 다를 것입니다.
왜냐하면 임용시험에서 가장 중요한 ‘효율성’을 잃지 말아야 하기 때문이죠!
현재 수험생에게 도움되는 지도서 공부 방법은 지도서를 한 장 한 장 파면서 달달 외우라는 것이 아닌,
전체적으로 훑어 읽으면서 중요한 개념에 밑줄치고 따로 필기해두고 함께 알아가는 정도일 것입니다.
강의에서 외우라고 한 내용이 지도서에는 어떻게 나와 있고,
그와 관련해서 알면 좋은 또 다른 내용이 무엇인지 지도서에서 찾고 함께 적어두면서 가볍게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임용고시를 본지 얼마 되지 않아, 그때 시험을 치면서 놓쳤던 부분이랑 이런저런 아쉬움이 아직 남아있습니다.
이 글이 도움 될지는 모르겠지만 종종 또 다른 팁들이 생각나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ㅎㅎ
첫댓글 임용 책을 팔아 봤지 임용에 관련된 내용에 대해 아는것이 아닌지라...
학생들에게 많이 도움이 되는 글이라 여겨지네요.
앞으로도 계속된 글 기대해 보겠습니다!~ *^.^*
화이팅!~~~
넵 감사합니다^^
크 좋은 글 감사합니다!!👍👍👍
넿ㅎ 감사합니다😃
국어 관련 임용시험은 문제가 어떻게 나오나요? 하긴 요새 중등 셤문제도 본 지 오래됐는데 초등은 어떤지 궁금하긴 하네요
초등도 중등 시험이랑 비슷하게 수능형 문제, 각론 또는 교육론 개념을 묻는 문제로 주로 나오는 것 같습니다ㅎㅎ 요즘은 지도서만 읽으면 답할 수 없는 어려운 문제들도 종종 나와서 식은 땀을 흘리게 할때가 많습니다ㅠ 특히 수능형 문제는 지문 꼼꼼히 읽지 않으면 완전 다른 내용을 적을때도 많아서 시간이 부족할때도 많아요ㅠㅠ
좋은 글 감사합니다! 잘 읽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