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저자: 룰루 밀러. 번역: 정지인
선정이유: 이번 여름방학때 책을 좀 읽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추천도서 목록을 보는데 생명과학 분야의 추천도서 맨 위에 이 책이 있었다. 책의 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물고기가 존재하지 않는다" 라는 파격적인 제목을 사용한 이유가 궁금하였고 제목이 좀처럼 생각해도 말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물고기는 인류가 출현하기도 전인 약 5억년전, 판게아가 생겨나기도 전인 고생대의 오르도비스기에 번성하였고 그이후부터 쭉 지구의 바다에서 살아온 생명체이다. 이렇게 오랜시간동안 영위해온 물고기를 이 필자가 왜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하였는지가 나는 이해가 되지 않았고, 이 말을 단정지을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들기도 하였다. 또 이 제목의 원문인 "Why Fish Don't Exist"를 보면 번역된 제목과 달리 물고기가 실존하지 않는다는 이유를 알려주려는 것 같았다. 그래서 물고기가 존재하지 않는다는것을 통해 이 필자가 독자에게 전하고 싶은말이 무엇인지 궁금해 졌다. 이 책의 부제목을 보면 숨어 있는 삶의 질서에 관한 이야기 라고 하는데, 필자가 이 글의 제재인 물고기를 통해 어떻게 숨어있는 삶의 질서를 드러낼 수 있는지가 궁금해졌고, 필자가 어떻게 이 이야기를 풀어 헤쳐나갈지가 궁금했다. 마지막으로 출판사들의 서평을 보는데 <라이브러리 저널>의 서평에서 이 책은 추리로설의 흥미진진함을 지니고 있고 혼돈속에서 질서를 만들어내고자 하는 인간의 성찰에 관한 철학적 해설이라고 해서 내가 이 책을 과연 이해할 수 있을지가 궁금해 져서 이 책을 선정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