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왕하 5;1∼14 “나아만이 이에 내려가서 하나님의 사람의 말씀대로 요단강에 일곱번 몸을 잠그니 그 살이 여전하여 어린아이의 살같아서 깨끗하게 되었더라”(14절)
세상에서 성공하고 출세한 것으로 보이지만 실상은 불행한 한 사람이 있습니다. 아람나라 군대장관 나아만입니다. 그는 개선장군으로 왕 앞에 크고 존귀한 자였습니다. 돈 명예 지위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한센씨병에 걸림으로써 남모르는 큰 번뇌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의 병을 고쳐 주셨습니다. 놀라운 은혜입니다. 나아만이 어떻게 병을 고침받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첫째, 한센씨병 환자는 본래의 모습을 잃게 됩니다. 눈썹은 빠지고 코는 무너져서 동굴처럼 되고 손가락은 오그라들고 환부는 썩어가며 냄새가 나고 감각이 사라집니다. 그리고 병자로 판명되면 일반인과 격리 수용됩니다. 이와 같은 병자는 죄로 타락한 죄인의 모형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지으실 때에 하나님의 형상인 진선미를 주셨습니다. 그러나 아담 이후 죄로 타락한 인생들은 진선미를 비롯한 거룩성을 잃었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잃었으니 영적 환자가 된 것입니다. 이런 인생들을 가리켜 죄와 허물로 죽었던 너희(엡 2:1)라고 말합니다. 죄 문제를 해결받지 못한 죄인의 운명은 비참합니다. 둘째, 하나님만이 병을 고칠 수 있습니다(3절). 병으로 고민하는 나아만을 위해 그 집에서 가정부일을 하고 있던 소녀가 그의 주모에게 전도하였습니다. 우리 주인이 사마리아에 계신 선지자 앞에 계셨으면 좋겠나이다. 저가 병을 고치리이다고 말해준 것입니다. 선지자 엘리사를 찾아간 것입니다. 엘리사는 예수님의 모형인물입니다. 죄인을 구원하시는 구주는 오직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뿐입니다. 셋째, 병을 고침받으려면 하나님의 능력을 믿어야 합니다. 나아만은 자기의 병을 고쳐주면 아낌없이 드리기 위해 은 10달란트와 금 6000개와 의복 10벌을 수레에 싣고 수행원들과 함께 국경을 넘어 엘리사를 찾아왔습니다. 하지만 엘리사는 나오지 않고 그의 종이 나와서 하는 말이 “너는 가서 요단강에 몸을 일곱 번 씻으라 네 살이 깨끗하리라”고 한 말에 자존심이 상한 것입니다. 그러나 나아만은 군대장관이 아니라 병자임을 깨닫고 마음을 돌이켜 선지자의 말대로 요단강에 일곱 번 몸을 잠그니 그 살이 여전해졌습니다. 요단강은 주님의 보혈을 의미합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대속의 은혜를 믿고 말씀에 순종하면 새 생명을 얻습니다.
* 기도: 하나님 아버지! 내 생각대로 행동했던 지난날의 잘못을 용서하소서! 이제부터는 하나님의 생각인 말씀에 순종함으로써 승리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최낙중 목사(관악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