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시험을 이겨내십시오
약 1장 1-8절
1884년 기독교 선교사가
우리나라에 오면서부터
본격적으로
한국에 교회가 세워지고
부흥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1907년에 평양 부흥 사건으로
한국교회는
세계 선교사상 유래없는 성장을 했습니다.
전세계 교회가 우리를 주목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더 이상
우리를 주목하지 않습니다.
1980년대부터 성장이 정체되어 가고 있고
많은 성도들이
교회를 떠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젊은이들이 교회를 떠납니다.
부흥회를 하고 전도집회를 하면
이전에는 엄청나게 모였습니다.
무슨 말인지도 잘 들리지 않아
알아들을 수 없었지만
그래도 여의도 광장에
백만 명이 모인 적도 있었습니다.
교회를 떠나는
많은 이유들이 있겠지만
그 중의 하나가
믿는 사람들에 대한 실망 때문입니다.
그래도 교회는 다르고
믿는 사람은 다를줄 알았는데
세상 사람들과 똑 같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교회를 외면하고 있습니다.
세상을 책망하고 바르게 해야할 교회가
오히려 세상으로부터
책망을 받는 것이 현실입니다.
가장 많은 책망은
예수믿는 사람들은
말과 행동이 다르다 라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그리스도인은
입만 천국에 갈 것이다 라고 말합니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책망받습니다.
우리는 지식도 있고 열심도 있습니다.
기도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을 변화시키지 못하는 것은
행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현대 한국교회의 숙제가 있다면
성장이 아니라 성숙일 것입니다.
물론 전도는 계속되어야 합니다.
어떤 값을 지불하더라도
한 영혼을 구원해야 합니다.
그러나 성숙이 없다면 성장도 없습니다.
거룩을 잃어버린 교회,
성숙을 잃어버린 교회는
더 이상 세상에
영향력을 미칠 수 없습니다.
이제는 성숙의 열매를
보여줄 때입니다.
신앙이
교회 안에만
머물러 있어서는 안됩니다.
교회 안에서는
열심히하고 큰 소리치는데
교회를 나가서는
아무런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생겨서는 안됩니다.
우리가 빛과 소금이 되어야 할 곳은
교회 안이 아니라 세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는 신앙을 생활화해야 합니다.
우리의 신앙이
교회에 오는 신앙
예배만 드리는 신앙
교회에서만
거룩해지는 신앙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
거룩을 추구해야 할 때입니다.
여러분 성숙이 뒷받침되지 못하면
성장도 멈추게 되어 있습니다.
성장을 위해서도
거룩과 성숙을 이루어 가야 합니다.
성경 66권을 내용적으로 분류한다면
두 가지로 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우리가 어떻게 구원을 받을 것인가?’입니다.
죄인된 우리가, 불의한 우리가,
어떻게 의롭게 되느냐하는 진리가
성경에 담겨있습니다.
두 번째는
‘거듭난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야 하느냐?’입니다.
성도들의 삶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래서 디모데후서 3장 15~17절에서는
구원과 성숙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하게하려 함이니라”
다시 말하면
하나님을 만나는 법과
하나님과 동행하는 법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야고보서는 특별히
하나님과 날마다 동행하는 법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1절 보세요.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종 야고보는
흩어져 있는 열 두 지파에게 문안하노라”
야고보서를 기록한 야고보에 대해
간단히 기록하고 있습니다.
야고보는
자신이 그리스도의 종이라고 말합니다.
그는 환난 중에도
끝까지 예루살렘 교회를 지켰습니다.
그는 예루살렘 성벽에서
떨어져 순교합니다.
제자들이 그의 시신을 수습할 때
그의 무릎이
낙타무릎 같은 것을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그는 무릎꿇어 기도하고
또 기도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 사람이
오늘 우리에게 교훈하고 있습니다.
그는 초대 예루살렘 교회의 감독으로서
30년동안 목회를 했습니다.
그래서 여러가지 어려운
환경에 있는 성도들에게
목회자의 마음으로
하나님의 마음으로
그들을 격려하고 위로하기 원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복잡한 교리를 논하지 않았습니다.
당장 실질적으로
지침이 되고,
힘이 되는 말씀을
전하기 원했습니다.
다섯장 밖에 되지 않는
한 편의 설교를 통해서
그는 믿음의 사람들을
격려하고 세우기 원했습니다.
야고보는 신앙 생활을 하면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시험의 문제라고 깨달았습니다.
2~4 절입니다.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
제일 먼저 말한 것은
시험의 문제입니다.
그렇습니다.
목회는
어려움에 처해 있는 성도들을
권면하고 위로하고
바로 세우는 일입니다.
아무 문제가 없고 편안하면
목회자가 왜 필요하겠습니까?
목회를 하면 할수록
성도들과 함께 울고
시험에 빠진 성도들을
도와주고
붙들어 주고 세워주는 일이
진정한 목회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시험없는 가정,
기도제목이 없는 가정은 없습니다.
이것은 예수믿는 사람이나
믿지 않는 사람이 똑같습니다.
야고보는 2절에서
‘여러 가지 시험이 있다’
고 말하고 있습니다.
시험이라는 것은
일정한 공식이 없습니다.
다양한 경로를 통해서 오는 것이
시험입니다.
시험은 도처에 널려있습니다.
삶 차제가 시험입니다.
삶은 문제의 연속입니다.
따라서 시험이 오는 것이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내가 예수를 잘 믿어도
시험은 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저주가 아닙니다.
복을 주시기 위해
시험을 주실 때도 있습니다.
우리는 시험을 이야기 할 때
잘못된 것만 이야기합니다.
실패만 시험이 아닙니다.
성공도 시험일 때가 있습니다.
원하는 것을 얻은 것이
시험일 때가 있습니다.
이스라엘을 보십시오.
그들에게 고난이 있을 때는
하나님을 잘 믿었습니다.
그러나 형통하고 성공했을 때
그들은 시험에 빠졌습니다.
기적과 능력의 사람
모세를 보십시오.
모세오경을 기록하고
이스라엘을 출애굽시켰던 위대한 영웅 모세는
시편 90편에서
자신의 인생을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
누가 주의 노여움의 능력을 알며
누가 주의 진노의 두려움을 알리이까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로운 마음을 얻게 하소서”
우리는 시험을 싫어합니다.
불편해하고 피해가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당연히 겪어야 할 고난은
겪어야 합니다.
치르어야 할 대가는
치르어야 합니다.
온실처럼 보호하는 것이
복이 아닙니다.
그리고 고난은
저절로 없어지는 법이 없습니다.
피해갈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잊고 살려고 합니다.
술을 마시고 약을 먹습니다.
그렇게 하더라도
고난은 그대로 있습니다.
고난이 올 때
믿음의 사람은 기쁘게 여겨야 합니다.
이것이 신앙의 능력입니다.
신앙은
고난 앞에서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고난 앞에서
낙심하고 쓰러지는 것은
온전치 못한 믿음입니다.
진정한 믿음은
고난과 역경 앞에서
더욱 강해집니다.
야고보는
‘힘들지만 기쁘게 여기라’라고
말한 것이 아닙니다.
그는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고난을 피하는 것이 아니라
지혜와 용기를 갖고
대처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시험은
절대로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사람들에게는
열등감과 저주의식이 많습니다.
물론 세상 사람들은
저주 아래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는 모든 성도들은
저주의 자리에서 축복의 자리로,
어둠의 자리에서 빛의 자리로,
어둠의 그늘에서
하나님 나라로 옮겨졌습니다.
그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사람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저주를 담당해 주심으로
저주의 마침이 되셨습니다.
따라서 우리에게 아직 저주의식이 있다면
그것은 불신앙때문입니다.
시험은 저주가 아닙니다.
하나님은 저주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자기 뜻대로
만사형통하는 것도 아닙니다.
복받기만 원하고
고난과 십자가를 거부하면
우리의 신앙이 약해집니다.
복 받는 것만을 원하면
죄와 유혹에 약해집니다.
세상도 우리에게
도전을 받지 않습니다.
세상을 살아가는데 전문가는
세상 사람들입니다.
복받기 원하는 성도들을
세상은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고난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성도들을 두려워합니다.
3절을 다시 보십시오.
우리가 여러가지 시험 앞에
용기와 믿음과 지혜로 대처하면
우리가 받는 복이 있습니다.
그것은 인내입니다.
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인내할줄 모릅니다.
말세의 특징은
조급함입니다.
이렇게 속도와 편리함을 추구하는 세상,
쉽고 편하게 살려는 세상에서
인내는 오히려
어리석게 보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인내가 없으면
우리 삶에
진정한 열매와 복은 없습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면서 필요한 것이
믿음과 소망과 사랑입니다.
온전한 믿음은
인내로 이루어집니다.
인내가 없는 믿음은
믿음이 아닙니다.
소망을 끝까지 붙들기 위해서는
인내해야 합니다.
사랑을 완성하기 위해서도
인내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인내는
하나님이 빚어가는 성품입니다.
우리가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지식이 많아지고 실력이 늘수록
사람들은 참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참는 것을
어리석다고 생각합니다.
인내는 성령의 열매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모든 복의 궁극적인 복은
인내의 열매입니다.
그렇다면 인내는 무엇입니까?
믿음으로
하나님께 온전히 맡기는 것이
인내입니다.
원수가 나를 향해 달려오고,
감옥과 죽음과 순교의 잔이
나를 기다릴찌라도
평안할 수 있는 것은
주님에 대한 신뢰때문입니다.
성숙의 척도는 인내입니다.
예수님께서
겟세마네 동산에서 체포당하실 때
베드로는 칼을 뽑았습니다.
그 때 예수님은
'이것까지 참으라' 라고 말씀하십니다.
참으십시오.
참다가 폭발하지 마십시오.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삶 속에
인내를 통해서
온유와 겸손을 이루어 가십니다.
우리의 문제는
하나님께서 순식간에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시지 않는 이유는
우리의 성품을
다루기 위해서입니다.
우리의 성품이
온유하고 겸손하고
불순물이 없는
믿음의 사람으로 변화될 때까지
하나님은
불같은 단련을 하십니다.
야곱이 변하여 이스라엘이 된 것은
연단과 인내의 결과였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우리가
온전히 인내할 수 있을까요?
5~8절입니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
두 마음을 품어
모든 일에 정함이 없는 자로다”
우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만났을 때
믿음으로 끝까지 인내하면
우리를 온전하게 만드십니다.
점점 예수 닮은 사람
온유하고 겸손한 사람이 되어 갑니다.
인내를 온전히 이루는 방법 중의 하나는
기도입니다.
지혜에 초점을 맞추십시오.
지혜를 달라고 기도하십시오.
많은 경우
지혜가 부족해서
어려움 가운데 있습니다.
지혜가 부족하면
많은 길이 있는데 그 길을 가지 않고
힘든 길로만 갑니다.
다른 사람의 충고도 듣지 않습니다.
고집을 부립니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왕 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기사와 이적을 보고도
끝내 불순종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기도할 때
지혜를 달라고 해야 합니다.
지혜가 얼마나 소중한지
잠언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지혜는 그 얻은 자에게 생명 나무라
지혜를 가진 자는 복되도다 (3:18)
지혜를 구하십시오.
지혜의 근원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 나아가지 않으면
참 지혜를 얻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지혜를 달라고 간구하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솔로몬은 하나님께
지혜를 달라고 간구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를 기뻐하시며
그에게 전무후무한 지혜를 주었습니다.
부귀영화는
지혜와 함께 따라왔습니다.
지혜는 성경 속에 있습니다.
우리 예수님이 지혜이십니다.
우리 안에 계시는
지혜와 계시의 영을 따르면
우리도 지혜로울 수 있습니다.
성경을 읽으면
정답을 얻는 것이 아닙니다.
지혜를 얻습니다.
성령님을 의지하면
하나님의 마음에 맞게
선택하고 분별하고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 생깁니다.
하나님은 지혜를 구하는 자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인색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거절하는 법이 없습니다.
믿음으로 구하십시오.
두 마음을 품지 마십시오.
구했으면 주실 줄 믿으십시오.
기도는
여러 가지 방법 중의 하나가 아닙니다.
모든 것을 끊고
하나님 앞에 전심으로 구하면
하나님은 응답하십니다.
기도합시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연약하고 부족해서
시험 앞에서 두려워하고 놀랄 때
믿음으로 모든 시험을
담당하게 하옵소서.
시험을 온전히 기쁘게 여기게 하옵소서.
인내하게 하시고
신앙이 성숙하게 하시고
무엇보다 지혜를 구하게 하옵소서.
구할 때 의심하지 말게 하시고
두 마음을 품지 않고
온전한 마음으로 나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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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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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0.01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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