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자 : 2022년 11월 05일(토요일)
◯ 산행일정 : 보광사-뒷박고개-추모공원-367m봉(13:00) - 박달산갈림길(13:31) -박달산-박달산갈림길- 달구니고개
◇ 한북정맥 오두지맥(鰲頭枝脈)
백두대간에서 분기하여 광덕산.백운산.청계산.운악산.죽엽산.한강봉.도봉산을 거쳐서 장명산으로 이여지는 한북정맥이 한강봉(475m). 남쪽 약0.8km. 첼봉(521m). 북쪽 약0,8km.지점에서 서쪽으로 한 가지를 쳐 꾀꼬리봉(340m) 수리봉(510m→ 0.5), 앵무봉(621 m. → 0.3),.개명산(560m).뒷박고개.박달산(389m). 월롱산(229m).기간산(238m).보현산(108m)을 지나 통일전망대가 있는 오두산(110m)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39.9km의 산줄기를 오두지맥이라 한다. 지맥의 북쪽으로 흐르는 물은 임진강으로 들고. 남쪽으로 흐르는 물은 공릉천이 되여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는 두물머리에서 서해로 든다. 신 산경표는 한북정맥의 끝을 이 오두산으로 잡고 장명산쪽을 도봉지맥이라 부르고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원 산경표의 뜻을 살려 한북정맥의 끝을 장명산으로 보고 이쪽 오두산 줄기를 오두지맥(鰲頭枝脈)으로 부르고 있다. 오두지맥상에는 오두산보다 높은 산이 많이 있으나 이 오두산은 옛 삼국시대 부터 군사의 요충지로 오두산성(관미성터)이 있고. 오두산 통일전망대에는 북한을 가장 가까이서 볼수 있는 세계유일의 분단현지인 국제적 안보관광지로 통일안보교육장인 점을 고려하여 오두지맥이라 부르는데. 한남정맥에도 오두지맥이 있으니 한북 오두지맥(鰲頭枝脈)이라 한다.
◇고령산(앵무봉): 양주시 백석읍 기산리와 장흥면 석현리, 파주시 광탄면, 고양시 벽제 등 3개 시에 걸쳐 있는 높이 621.8m의 산이다. 앵무봉(꾀꼬리봉)이라는 이름은 산줄기가 꾀꼬리처럼 아름다운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앵무봉(鸚鵡峰)또는 앵봉(鸚峰)으로도 불린다. 보광사와 도솔암을 품은 산이다.
◇개명산:개명산은 해발 545m로 고양시 덕양구 벽제동과 양주군,파주시 광탄면,백석면 및 장흥면과 경계를 이루며 이 산에서 흐르는 계곡물은 모두 곡릉천과 합류한다. 고양초등학교에서 북동쪽으로 5.5Km에 위치해 있으며 산의 서북쪽에 퇴패현이 위치해 있다. 고양시 북쪽 끝으로, 부근 산중 가장 높은 산이다. 형제봉쪽은 개명산 앵무봉쪽은 고령산 산림청에서는 개명산을 계명산으로 아예 이름조차 바꾸어 버렸습니다. 622m의 산은 고령산, 545m의 산은 개명산입니다. 전혀 별개의 산입니다. 아주 가깝게 붙어있지만 각각 산이름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첼봉(516m):경기도 양주시 장흥면에 있는 봉우리로 한북정맥길에 있다. 정상에는 무인산불감시 카메라가 있고 헬기장이 있다. 이곳에 서면 서울의 진산인 북한산과 도봉산이 한 눈에 보인다. 2년전 한북 정맥길에 있었던 솟대모양의 나무조각은 보이질 않는다. 홍복마을에서 서쪽으로 바라보이는 제일 높은 봉우리이가 첼봉이다. 백석읍 기산리·장흥면 석현리,부곡리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제일 높은 봉우리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반면 옛 문헌에는 차일봉(遮日峯)으로 기록되어 있다. 즉 봉우리 모양이 차일을 친 것과 흡사하다는 것이다.
◯ 말머리고개(백석고개: 양주군 장흥면 석현리에서 백석읍 기산리로 넘어가는 고개이다. 이곳에서 말이 굴렀다 하여 말머리(馬頭) 고개라 붙여진 이름이다. 고개가 무척 험하여 지금도 차량들이 넘나드는 데 어려움을 겪을 정도이며, 그나마 최근에 도로가 확,포장되어 예전보다는 쉽게 넘을 수 있다.
◯ 신한북정맥:한강봉-꾀꼬리봉-장군봉-수리봉-고령산-앵무봉-됫박고개-박달산
륵당-월롱산-기간봉-보현산-오두산
◇ 첨부사진
산행일시: 2020년 10월24일
ㅇ산행코스 : 돌고개유원지입구-수리봉-말고개갈림길-망봉(전망바위)-형제봉갈림길-앵무봉-형제봉갈림길-형제봉-두루봉-국수봉-하늘문추모공원 정류장
▲구파발역1번 출구로 나와 택시로 돌고개유원지 출발
▲돌고개들머리: 돌이 많은 고개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석현리라는 마을이름 유래와 관련된 곳으로 이 고개 부근에 돌고개마을이 있다.
▲ 이렇게 안내도가 잘 설치되어 있고 이정표도 잘 되어 있어 앵무봉까지는 아무런 어려움이 없다.
▲초장부터 계단으로 가파르게 오르는데
▲중턱 부분을 지나자 조금씩 단풍이 보이기 시작한다.
▲사유지 울타리를 지나면 등로가 계속된다.
▲저 멀리 북한산이 보이기 시작하고 날머리까지 북한산과 도봉산을 보면서 가게 된다.
▲잣나무 숲을 지나
▲이정표 수리봉1.0km쉼터 의자도 자리하는 294.5m봉인데 우측은 법화사에서 오르는 방향
▲뒤돌아보니 도봉산 쪽이 삐쭉하게 얼굴을 내밀고 있다.
▲이후 산길은 조금 가파르게 오르는데
▲낙엽 밟는 소리를 벗 삼아 홀로 가을을 만끽하며 걸어 본다.
▲수리봉으로 향하는 등산로의 단풍 숲 시들고 떨어지지만 그래도 아름다운 모습이다.
▲앞쪽으로 일영봉과 북한산 주봉이 보이고...
▲북한산줌인
▲처음 나타나는 바위지대, 이곳은 좌우로 우회
▲좌 수락산, 사패산, 도봉산 모습을
보인다.
▲너덜 지대를 지나
▲수리봉 막바지에 올라서게 되는 듯
▲고령산 수리봉 정상에 선다.
▲수리봉(520.2m): 경기도 양주군 장흥면 석현리와 백석읍 기산리의 경계에 놓여있으며 수리봉은 수리처럼 생긴 봉우리라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말머리고개에서는 서쪽으로 위치해 있고, 앵무봉에서는 동쪽으로 위치해 있는 봉우리로서 오두지맥이 지나는 곳이다. 수리봉에는 기산보루성과 봉수대, 그리고 도봉산과 삼각산(북한산) 일대를 관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보루성이란 적의 공격이나 접근을 막기 위해 돌이나 흙으로 쌓은 진지를 말하는데, 기산보루성은 양주시에 분포된 28개 중에 하나라고한다. 성을 축조한 연대는 자세히 알 수 없고, 다만 이곳에서 출토된 약간의 토기 유물로 보아 삼국시대에 축조된 것으로 역사학자들의추정만 있을 뿐이다. 이곳 보루성은 남쪽으로 높이 4m 북쪽으로 높이 1m 길이 4m 정도의 성벽이 남아있고. 활석을 이용해 자연경사를 유지 하면서 바른층쌓기로 축조됐음을 볼 수 있다. 성 내부의 북쪽 한 칸에 400 x 460 x 100Cm 정도의 구덩이가 있는데, 집수시설인지 군사시설인지 알 수없지만, 이 곳이 봉화를 피웠던 봉수대의 흔적이 아닌가 추정만 할 뿐이다. 이 성의 축조시기를 삼국시대로 추정하고 있는데, 현재의형태로 보아서 조선시대에 개축한 모습을 띠고 있어 고려 및 조선시대를 거치면서 계속 사용했음을 알 수 있다.
▲우선 산을 오르는데 가장 필요한 덕목은 인내심이다. 어느 산이건 정상에 오르려면 인내가 필수조건이 된다. ‘등산은 인내의 예술’이라고 말한 산악인도 있다. 그만큼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고통을 참을 줄 알아야 산을 오를 수 있다는 말이다. 산행을 하면서 배울 수 있는 덕목의 하나는 겸손이다. 산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 중에 겸손하지 않은 이가 없다. 산을 깔보거나 공경하는 마음이 없으면 산에 오를 수없이 없다. 그래서 산행을 하면 할수록, 또 산을 오르면 오를수록 산이 무서워지고 산에 대해서 경외심마저 갖게 된다. 무도의 고단자가 함부로 기술을 쓰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산행은 그저 남이 하는 대로, 가리키는 대로 묵묵히 가야 할 길을 가야 할 길을 가면 된다. 그렇기 때문에 산행이 ‘도(道)’가 되는 것이다.
▲개명산(군부대)와 앵무봉 조망
▲개명산(군부대)줌
▲첼봉 뒤로는 사패산과 도봉산을 잇는 포대능선이 보이며 그 뒷편으로는 수락산도 양주군 백석읍쪽의 은봉산(隱鳳山:397.8m)의 모습: 백석읍 가업리와 홍죽리 그리고 기산리에 걸쳐있는 산으로 은(銀)이 나는 산 혹은 부엉이가 숨어있던 산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일제시대 일본인들이 이곳에서 은(銀)을 채굴했다고 하며, 지금도 은봉산 중턱에는 당시에 채굴했던 은굴이 있다고 한다. 은봉산은 19세기 중반의 문헌인 양주목읍지(1842)에서부터 확인되는데 한자로는 은봉산(隱鳳山)이라고 하였다. 양주목읍지(1871), 양주군읍지(1899), 양주읍지(1899)도 마찬가지이다. 땅이름 유래에 대해선 다음과 같은 얘기도 전해진다. 남씨 일가에서 장사를 치르는데, 지관이 말하기를 이곳을 파고 바위돌이 나오면 시신을 그 위에 올려놓고 묻으라고 하였다. 그러나 자손들은 시신을 돌 위에 올려놓고 묻을 수 없어 바위 돌을 들어내었더니 마침 부엉이 3마리가 이곳에서 날아갔다고 한다. 그 후 우환이 끊이지 않았다고 한다. 혹은 봉황이 숨었다가 날아갔다고 하여 은봉산 이라고도 한다는 것이다. 정상 부근에 부엉이 묘가 남아 있다.
▲장흥돌고개 유원지시가지, 임채무 놀이공원과 허경영 교회도 보인다.
▲등로 옆에 자리를 잡은 멋진 소나무 옆을 지난다.
▲말머리고개갈림길이정표 (앵무봉2.0km, 말머리고개3.2km, 수리봉0.5km) 고령산 주봉 앵무봉 방향으로 능선길을 따라서 이곳에서 고령산 앵무봉까지는 약 2.0km를 더가야 한다.
▲가파른 오르막이 이어진다.
▲기산리갈림길이정표(앵무봉1.3km, 말머리고개3.9km, 수리봉1.2km) 앵무봉과 수리봉의 중간지점 이정표를 지난다.
▲돌고개갈림길이정표(앵무봉1.2km,수리봉1.3km/말머리고개4.0km,돌고개유원지1.4km) 앵무봉과 수리봉 중간지점에서 100m를 더가면 돌고개 유원지 갈림길 이정목을 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