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지맥 1구간(남대봉-시명봉-가리파재)
◯ 산행일자: 2023년 월 01일(토요일)
◯ 산행코스: 상원사주차장-남대봉갈림길-약수터-상원사-영원사갈림길-갈림길-남대봉-다시갈림길-영원사갈림길-암봉-암봉-1,064봉-갈림길-789.4봉-신림면동창리마을-치악휴게서-가리파재
◇ 섬강(蟾江:백운지맥:白雲枝脈)은 영월지맥 남대봉에서 분기하여 시명봉 백운산을 거쳐 서진(西進)하며 섬강이 남한강에 합류하는 강원도 원주시 부론면 흥호리에서 산줄기를 마감하는 46.9km의 산줄기다. 남대봉은 원주시와 횡성군의 경계에 있고, 지맥은 원주시 판부면과 신림면을 가르며 출발한다. 중앙고속도로 가리파재를 넘어 올라선 △937.6 m봉에서 충북과의 도계를 접하다가 백운산을 넘고는 원주시 귀래면으로 들어간 다음, 미륵산을 지나고 부론면계를 접하다가 영동고속도로를 잠깐 건넜다가 다시 넘어와 섬강의 하구로 내려가는데 남한강과의 합수점은 부론면 흥호리 동매마을이다. 원주시가 강원도의 남서부에 위치했고, 섬강(백운)지맥이 원주시의 남서쪽 끝단으로 내려가니 섬강(백운)지맥은 강원도의 남서단으로 가는 지맥이 되겠다. 수계를 기준으로 하는 대한산경표에서는 섬강(蟾江)이라 부른다.
◇ 백운지맥(白雲枝脈): 한강기맥 삼계봉에서 분기한 영월지맥이 영월의 태화산으로 기세를 뻗어나가다 풍취산을 지난 전재에서 잠시 숨을 고른뒤 치악산 비로봉으로 솟구쳐 장대한 치악능선을 이루고 남대봉(1180m)에 이르러 남서쪽으로 다시 산줄기 하나를 더 분기한 46.9km의 산줄기를 백운지맥이라 한다.
이 지맥의 주요 봉우리는 남대봉(1180m).시명봉(1196m) 벼락바위봉(937.3m).보름갈이봉.백운산(1088m).오두봉.운골산.미륵산(696m).봉림산.쌀개봉.상봉산.긴경산(351m).뒷산을 만들고 원주시 부론면 홍호리 동매마을 앞에서 섬강과 남한강의 합수점에서 그 맥을 가라 앉히는 산줄기이다.
◇ 치악산 성남지구는 이곳의 지명이 성남리이기에 붙은 듯 보여 성남리를 찾아 보니 성남리는 강원도 원주시 신림면에 있는 리로서 신림면의 북쪽에 있으며 동쪽으로 매화산 줄기를 경계로 하여 황둔리와 접하고 있고 서쪽으로는 금창리, 남쪽으로는 신림리, 북쪽으로는 남대봉을 경계로 하여 횡성군 강림면과 접하고 있다. 자연마을로는 가둔지, 사동, 상원동, 전불 등이 있는데 성남리는 치악산 국립공원에 속해 있어 산수가 수려하며 상원사와 성황림 등 많은 유적과 전설을 간직한 곳이다. 상원사는 남한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절로, 오늘날까지도 치악산이란 산명이 있게 한 유서 깊은 사찰이며 은혜에 보답한 꿩과 뱀의 이야기가 전하고 있다. 또 성황림은 고산식물에서부터 야산식물에 이르기까지 각종 초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숲으로, 천연기념물 제93호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수원버스터미널-원주버스터미널하차 택시-원주시 신림면 성남리 산170-4 상원사주차장 하차
▲산행중에 일어날 수 있는 일에 응급초치 요령과 공원안내도가 있다.
▲치악산 주변 안내도를 보면서 본격적인 산행 시작
▲주차장을 지나면서 가팔라지며 본격적인 산길이 시작된다.
▲상원사 주차장으로 뒤돌아보고 올라간다.
▲상원골에는 조그만 폭포들이 참으로 많이 보인다.
▲처음 만나는 철재다리인 상원1교 이리저리 개울을 넘나들며 고도를 높여 간다.
▲2번째 다리
▲계곡에는 얼음이 아직 남아있다.
▲3번째
다리
▲4번째 다리
▲5번째 다리, 다리 하나가 더 남아있다.
▲6번째 상원교를 지나면 산비탈을 지그지그로 오르며 상원사로 향하게 된다.
▲너덜지대로 올라간다.
▲직진 길은 상원사를 거치지 않는 길로 상원사 이후에 곧 합류된다.
▲샘터를 지나는데.샘물은 음용으로 부적합하니 마시지 말라는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상원사 일주문: 상원사(上院寺1,079m):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인 월정사의 말사로 치악산 남대봉 아래에 있는 절인데 신라 문무왕 때 의상대사(義湘大師)가 창건하였다고도 하고 신라말 경순왕의 왕사였던 무착선사가 당나라에서 귀국하여 오대산 상원사에서 수도하던 중 문수보살에게 기도하여 관법(觀法)으로 창건하였다고도 한다. 고려 말에 나옹이 중창하였고, 월봉(月峯), 위학(偉學), 정암(靜巖), 해봉(海峯), 삼공(三空), 축념(竺念) 등의 선사들이 이곳에서 수도하였으며, 조선시대의 여러 왕들은 이 절에서 국태민안(國泰民安)을 기도하게 하였다. 6 25전쟁 때 전소되어 폐허화 되었던 것을 1968년 당시 주지 송문영법사와 의성보살에 의하여 복구되었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1984년 6월 2일에 문화재자료 제18호로 지정된 대웅전과 심우당(尋牛堂), 심검당(尋劍堂), 범종각(梵鐘閣), 산신각(山神閣) 등이 있으며, 대웅전은 정면 3간(8.4m) 측면2간(5.3m)의 겉처마 팔작(八作)지붕에 다포(多包)집이며 법당의 불상은 새로 봉안한 것이고, 석가래와 기둥 등은 모두 정연하며 두공부에 용두(龍頭)조각을 배치하여 주목을 끈다. 근년의 건축물로는 드물게 보이는 질서 있는 건축물이다. 대웅전을 중심으로 나란히 쌍탑이 있는데, 이러한 쌍탑이 등장하는 시기는 대체적으로 삼국통일 이후로서 왕성한 국력에 의하여 전국도처에 유행하게 되었다. 이 석탑은 신라 석탑의 정형을 따른 2중기단 위에 3층 옥개를 형성하였으며, 상부 상륜부는 둥글게 연꽃봉오리 모양을 새겨 일반 탑에서 보기 어려운 양식을 나타내고 있다.
▲망불대:. 꿩이 범종을 3번 울려 죽음으로 보은했다는 전설을 가진 상원사. 원래는 적악산었는데 꿩 '치'자를 따서 치악산이라 부르게 되었다. 기둥에 있는 망치로 종을 3번 치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오늘 백운지맥 안전 산행을 기원하며 세 번의 종을 치고 상원사로
간다.
▲범종 데크에서 본 상원사 전경, 오른쪽 절벽 위에는 상원사의 랜드 마크인 계수나무와 범종각(梵鐘閣)이 보인다.
▲상원사 오름길에 가야할 남대봉과 영월기맥 능선을 바라본다.
▲망불대를 뒤돌아보고...
▲상원사 입구에서 바라본 상원사 범종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