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 2023년 1월 01일(월요일)
▶산행경로: 광교산버스종점-백운산분기점(566m)-△백운산(562m)-462.2m봉-422.5m봉-고분재-바라산(427.5m)-바라재-능선갈림(397.6m)우틀-우담산(424.2m)-영심봉(367.1m)-하오고개(서울외곽순환도로)-390.6m봉-국사봉(542m)-455.3m봉-이수봉(528.9m)-청계산 갈림길-절고개-청계사-인덕원1번출구(4호선)-금정역하차-수원역귀가
▶나홀로 종주
▶금수지맥을 계획했으나 제천지방에 눈이 많이 온 상태로 위험하여 다음으로 미루고 대안
으로 가까운 관악지맥을 종주키로 했다. 1구간은 예전에 광교산-청계산 종주로 청계산까지
는 걸었던 길이고 근교지맥이라 종주에 서먹함이나 부담은 없다.
▶관악지맥(冠岳枝脈): 관악지맥은 한남정맥상의 광교산을 지나 백운산(566m)에서 북쪽으로 분기하여 바라산(427m), 우담산, 영신봉을 거쳐 하오고개(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국사봉(542m), 청계산(615m), 매봉(369m), 관악산을 거쳐 남부순환도로로 내려서부터는 도심지로 까치산근린공원, 국립묘지 뒷산인 서달산(176m), 신길동 옛 공군회관, 문래역을 지나 안양천의 동쪽 끝에 이르는 도상거리 34.8km 되는 산줄기이다.
"백두대간 속리산 천황봉에서 한남금북정맥이 분기하여 보은 청주를 지나 경기도 안성땅 칠
장산에서 두 갈래로 갈려 남으로 달려 금강의 북쪽 울타리를 만드는 금북정맥과 서북으로
흘러 한강의 온전한 남쪽 줄기를 이루는 한남정맥이 바로 그 두 줄기이다.한남정맥이 안성 용인땅을 거쳐 수원 광교산을 넘어 백운산에서 한남정맥은 서남방향으로 흘러 1번 국도인 지지대고개를 넘어가고 또 한줄기는 북으로 흘러 고분재 바라산 학현(하오고개) 국사봉 이수봉 절고개 매봉 과천터널 직전 바로 옆 능선으로 흘러 고속도로를 건너 찬우물 등 과천 시가지를 가로질러 중앙공무원연수원 내 능선으로 급경사를 올라쳐 국기봉 631봉 관악산 남태령을 넘어 우면산 서울시공무원교육원 뒷능선으로 뻗어나가 경부고속도로를 건너 무명봉을 하나 넘어 서초구청앞 양재사거리를 지나 95봉을 거쳐 한강변에서 끝이나나 서초구청 이후는 전부다 도시개발로 인하여 아파트 및 상가 주택가로 변해 그 능선을 찾는다 해도 별 의미가 없어 서초구청사거리를 그 끝으로 삼는 약 30km의 산줄기를 한남관악지맥 부른다."
▲팔달문에서 13번 버스타고 상광교 버스종점에 하차 후 통신대 헬기장 도로 따라 산행시작
▲우측 절개지로 올라간다.
▲능선으로 오르며 새해 해돋이를 보고 소원을 빌며...
▲한남정맥 주능선에 합류하여 우측 데크계단으로 올라간다.
▲관악지맥이란(신상경표): 관악지맥은 한남정맥상의 광교산을 지나 백운산(566m)에서 북쪽으 로 분기하여 바라산(427m), 우담산, 영신봉을 거쳐 하오고개(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국사 봉(542m), 청계산(615m), 매봉(369m), 관악산을 거쳐 남부순환도로로 내려서부터는 도심지 로 까치산근린공원, 국립묘지 뒷산인 서달산(176m), 신길동 옛 공군회관, 문래역을 지나 안 양천의 동쪽 끝에 이르는 도상거리 34.8km 되는
산줄기이다.
▲관악지맥분기봉(566m). 인증을 남기고...
▲군부대 철망울타리 따라 관악지맥을 힘차게 출발한다.
▲백운산 정상은 이곳이 아니고 조금 떨어진 미군 통신대가 자리 잡고 있는 곳이 정상이나 그 곳은 접근할 수가 없기에 이곳이 정상 노릇을 하고 있는 셈이다.
▲백운산(白雲山:567m): 경기도 의왕시와 용인시 수지구에 걸쳐 있는 산으로 정상에는 의왕시에서 설치한 정상석과 팔각정, 4등삼각점(△수원451 / 1983재설)이 있고 멋진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다. 이곳 백운산은 인근의 광교산이나 청계산에 비해 덜 알려진 곳이기 때문에 아직까지 등산객 은 적고 호젓하다...산세가 험하지 않고 고도가 높지 않아 주변의 도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산이며 울창한 숲과 시원한 계곡이 있어 여름철이면 피서객이 많이 찿고 인근에는 백운호 수, 백운사, 인덕원이 있어 아름다운 풍광과 역사와 재미있는 유래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곳 이다. 하얀 구름을 머리에 이고 있는 산, 얼마나 높아서 구름이 넘지 못하고 산정에 늘 머문다는 산이 바로 백운산이다. 우리나라에는 백운산이 참 많은데 북한을 제외하고 대한민국에만 20여개 이상의 백운산(白 雲山)이 있다고 한다. 광양의 백운산, 함양의 백운산, 평창의 백운산, 기장의 백운산, 무주 백운산, 장수 백운산, 정선의 백운산, 완도 백운산, 밀양의 백운산 의왕시 백운산 등등 " 흰 구름이 걸려있어" 백운산으로 불리는 산은 우리나라에 많다.
▲삼거리이정표(바라산2.22km. 백운사입구1km.지지대고개4.7km) 우측 바라산쪽 계단으로 내려감.<주의>
▲급하게 내려서니 옛 헬기장인 듯한 넓은 공터에 쉼터의자가 있다.
▲고분재(古盆峙):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의 맨 윗동네인 고분동 능선에 있는 고개로 서 고분동의 유래는 아주 옛날 이 마을에서 토기(土器)를 만들었다고 해서 ‘옛 고(古) 질그 릇 분(盆)’이라 해서 고분동이라 불렀고 마을 위의 고개인 고분재는 고분동에서 의왕시 의 일동으로 넘어가는 고개이다.
▲바라산(望山:428m):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과 의왕시 학의동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바라산은 의왕 의일 주민들이 정월 대보름날 달을 바라보던 산으로 발아산(鉢兒山), 또는 망산(望山)이라고도 불리었으며 “바라본다”는 말이 유래 되었다고 한다. 고려가 멸망하고 조선이 개국하자 개국공신 조준의 아우 조윤(趙胤)은 자신의 형과 달리 조선을 섬기지 않고 망해버린 고려왕실을 그리워하는 충신이었다. 그는 스스로 망국의 신 하 됨을 부끄러이 여기어 이름을 견(犬: 개라는 뜻)이라고 고치고 개는 죽어도 주인을 잊지 않는다는 식으로 청계산에 숨어들어 산에 올라 옛 수도인 개경을 바라보며 하루도 쉬지않고 통곡을 하니 그가 앉았던 곳이 청계산의 주봉인 망경대(望京臺)였다고 한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이 성계의 셋째아들 이 방원(조선조 3대 임금 태종)이 찾아와 출사(出 仕)를 할 것을 수차례 권했으나 뜻을 굽히지 않자 이곳 바라산에 초막을 지어 주었다고 한 다. 조견은 청계산에서 바라산으로 옮겨와 왕을 그리며 개성을 바라보면서 망국의 신하됨을 부끄러워하며 침식을 잊은 채 울고 울다가 숨을 거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