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월 03일 토요일
▶산행경로:무림리고개(경기도포천소흘읍98번도로)-수락지맥분기점-무림리마을-△
235m봉-종말고개-△용암산(475.4m) -407.7m(수리봉갈림)-316.2m봉-청학리마을
☞ 참석인원 : 나홀로 산행
☞ 갈때=의정부역4번출구(택시)-축석고개(포천시 소흘읍 이동교리520-15)하차
☞수락지맥 1구간은 용암산에 오르기 까지는 길이 흐릿하고 갈림길이 많아
길찾기가 쉽지 않다. 산림보호구역으로 DOQEH 터지지 않고 또한 길도 흐릿하고
시그널도 별로 없어 독도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한다. 그리고 용암산 오르는 길에서
부터 수리봉 갈림길을 지나는 곳까지는 국립수목원에서 감시원을 두고 있어 종주를
막고 있다. 이래저래 수락지맥 1구간을 종주하기 쉽지 않은 구간이다. 결국에는
길을 잘못 들어 도정산을 거치지 못하고 도중에서 탈출하게 되었다.
☞수락지맥(水落枝脈)은 한북정맥(漢北正脈)의 죽엽산(600.6m)과 덕고개 사이에 있는 축석령(祝石嶺)에서 분기 되어 용암산(龍岩山 476.9m), 도정산(道正山, 288.3m), 수락산(水落山, 640.6m), 불암산(佛岩山, 509.7m), 구능산(九陵山, 177.9m), 망우리(忘憂里)고개, 아차산용마봉( 峨嵯山 龍馬峰, 348.8m)에서 마지막 산봉우리를 일구고 나서, 중랑천( 中浪川 ) 푸른 물길로 능선의 긴 여정을 마치는 43.8km의 산줄기이다.
동쪽으로 한북정맥 수원산에서 발원한 왕숙천을 서쪽으로 한북정맥 불국산에서
발원한 중랑천을 경계 지으면서 중랑천이 한강에 합류하는 서울 성수동
한강수변공원에서 그 맥을 다하지만 아차산을 지난 이후 6km 구간은 도심지화
되어 사실상 진행이 불가하므로 대부분 아차산역이나 광나루역에서 종료한다.
◯용암산(475.4m)은 광릉수목원 영역이라 출입이 통제되고 불암산에서 내려가 담터 고개 직전에는 군부대의 철조망이 막고 있어 삼육대학교 영역을 통해 멀리 우회할 수밖에 없고 담터고개 건녀편에는 육군사관학교(화랑대)가 차지하고 있어 마루금을 따를 수가 없다. 아차산에서 지하철 아차산역으로 내려오면 번잡한 도심지라 더 이상 진행하기 어려우므로 합수점까지 마자막6km 구간은 산행을 생략한다.
◯한북정맥에서 갈라진 8개의 지맥들 중에서 유일하게 답사하지 못한 수락지맥을 시작하다. 수락산, 불암산, 용마산, 아차산 등은 서울시내에 있어 가끔 가봐서 산행할 필요를 느끼지 못했었는데 다시 정식으로 지맥길을 밟기 위해 수락지맥1구간을 간다. 한북정맥에서 갈라진 분기점에서 시작하여 용암산 전까지는 괜찮은데, 광릉수목원구간인 용암산 - 수리봉 갈림봉에서 내려가면 광릉수목원 산림감시초소가 있어 연중 단속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머뭇거리던 수락지맥 1구간이다. 용암산 정상 통제구역지만 혹시나 하고 들어가 용암산을 딛고 산불감시초소로 내려갔으나 다행이 아무도 없다. 무사히 통과하여
진행했으나 앱이 터지지 않고 길이 횟갈려 계획했던 마루금을 끝까지 잇지 못하고
도중에 마을로 내려 종료하게 되었다.
▲무림리고개(축석고개, 포천시 소흘읍 이동교리520-15)하차
▲무림리고개(축석고개, 포천시 소흘읍 이동교리520-15)하차 무림고개: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무림리 98번지방도 고개이며 무림리는 새가춤을 춘다는 의미를 나타내는 지명의 하나로 춤을 추는 장소가 숲이라는 뜻이며 여기에서 말하는 새는 인접한 국엽산이 상징하는 봉황을 말하는 것으로 한자표기도 무림리로 바꾸어 쓰는 것이 옳을 듯싶다. 수락지맥1구간은 용암산에 오르기 까지는 길이 흐릿하고 갈림길이 많아 길찾기가 쉽지 않다. 또한 길도 흐릿하고 표지기가 별로 없어 독도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한다. 그리고 용암산 오르는 길에서 부터 수리봉 갈림길을 지나는 곳까지는 국립수목원에서 감시원을 두고 있어 종주를 막고 있다. 이래저래 수락지맥 1구간을 종주하기 쉽지 않은 구간이다.
▲농원밥집 뒤편 한북정맥이 이어지는 곳에 시그널이 걸려 있다.
▲우측에 농장 철조망을 끼고 한동안 등로 따라 걸어간다. 추억의 한북정맥길
▲예전 한북정맥 구간 이지만 도무지 생각이 나지 않는다. 세월이 많이 흘려간 탓인가! 이제 늙어서 그런 것인가!
▲우측은 택지공사중인 듯하고 능선에 오르니 길이 좋다.
▲삐노꼴에 앞에서 마을로 들어오는 도로를 만나 우측임도
따라간다.
▲도로에서 올라가면 좌측으로 넓은 임도를 만나 따라가면 수락지맥 분기점에 닿는다.
▲수락지맥분기점215m. 주택단지 개발로 산패 등의 표식이 하나도 없다. 그래서 바로 우측으로 조금 올라 한북 정맥꾼들이 달아놓은 시그널에서 분기점을 확인하고 돌아나와 진행한다.
▲추억의 분기점을 확인하고 아쉬움으로 좌측으로 이어지는 지맥을 무탈한 목표 산행 마무리를 다짐하면서 산행을 시작한다.
▲한북 때 지나온 주엽산과 노고산이 보이고 한북정맥 마루금 상에 포천쪽 노고산, 양주와 고양시에 있는 노고산, 감악지맥 구간에도 노고산이 있다.
▲길을 찾아 따라가면 선답자의 발자국이 희미하게 보인다.
▲공동묘지. 아래쪽으로 마을이 보이고 묘지 좌측임도 따라 마을 아래쪽으로 내려간다.
▲중말 마을길로 내려서는 임도
▲마을에서 포장임도를 만나 우측으로 따라간다.
▲무림리 마을포장길을 관통해서 지나간다.
▲철망 우측이 지맥 마루금인데 주택이 마루금을 차지해 도로 따라 지난다.
▲철망쪽문이 열려있어 안으로 들어간다.
▲삼거리에서 우측방향 임도길로 진행한다.
▲임도 따라 진행 후 약1000m에서 좌측으로 선답자의 시그널이 나무에 붙어있어 좌측 능선으로 진행한다.
▲마침 눈속에 선답자의 발자국이 보여 따라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