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문예 2025. 1월호 제336호
문학인들의 신년 설계
2025년 새해를 맞으며 시조시인 김 석 철
세월 유수! 날마다 금쪽같은 시간이다. 설렘으로 맞이하는 새해는 또 새로운 즐거움이 기다리고 있다. 이전에는 느끼지 못했던 날마다의 새로운 시간, 새로운 마음이 나를 즐겁게 하고 있다. 자연 현상이 즐겁고 살아가는 일상도 즐겁다. 나는 어려운 시기에 깡촌에서 태어나 파란만장한 세월을 겪어오면서 수많은 체험으로 여한 없이 살아왔다. 나는 나의 삶을 기적으로 생각한다. 지난해에 못 이루었던 일들도 새로운 마음으로 계속하려니 즐거운 마음이다. 정신없이 동분서주했던 젊음도 가고 이젠 건강한 정신으로 몸의 건강이나 돌보면서 즐기고 싶은 일들만 남았다. 2025년 나의 새해는 오로지 내 것이 아닌가! 내 맘대로 자유롭고 여유롭게 디자인해 나갈 것이다. 욕심을 놓아버리니 만사가 다 기쁨이고 축복의 세월이다. 날마다 ‘새로움’을 발견하는 재미가 퍽 쏠쏠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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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석철
○ 전북 부안 출생
○ 1980년『월간문학』시조 등단.
○ 한국문인협회 문인권익위원, 국제펜한국본부 회원, 한국시조시인협회 자문위원.
경기도문인협회 자문위원, 계간 시조문학 자문위원, 월간 한울문학 심사위원, 한국작가 편집자문, 한국진로적성연구원장
○ 시조집:『바다 풍경』『참 선비의 그뜻은』『바람처럼 구름처럼』『가을 산책』『시간 위에서』
○ 수상 : 경기문학상, 노산문학상, 황산시조문학상, 백양촌문학상, 국제문화예술상,
한국시조문학상, 월하시조문학상, 경기예술대상, 성남시문화상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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