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책수리 독서 모임
“시간의 이음매가 어긋났다.(The time is out of joint)/햄릿.1막5장”
“과거가 현재를 구원할 수 있는가?”
“죽은 자가 산자를 구원할 수 있는가?”
한강 작가의 저 고통스럽지만 절실한 질문은 언제나 현재진행형으로 우리의 몸과 마음을 파고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한강 작가가 던진 저 질문을 다른 방식으로 던지고자 합니다.
“현재가 과거를 구원할 수 있는가?”
“산자가 죽은 자를 구원할 수 있는가?”
우리는 햄릿이 고통스럽게 말한 저 뒤틀린, 탈구된 시간의 이음매를 이을 수 있을까요?
2025년 책수리는 이 질문을 안고 각자의 답을 찾는 여정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살아있지만 죽어 있는 삶, 호모 사케르(home sacer)의 삶을 통해 우리는 저 물음에 대해 고통스럽지만 ‘따로 또 같이’ 답을 찾아나가려고 합니다.
일정 | 함께 읽을 책 | 작가 |
3월 | 희랍어 시간 | 한강 |
4월 | 온전히 평등하고 지극히 차별적인 | 김원영 |
타인의 고통에 응답하는 공부 | 김승섭 |
5월 | 무지개 눈 | 김숨 |
몸은 제멋대로 한다. | 이토 아사 |
6월 | 영화와 소설 사이 1 <가여운 것들> 혹은 <이처럼 사소한 것들> |
요르고스 란티모스 팀 밀란츠 감독 |
가여운 것들 이처럼 사소한 것들 | 엘러스 데이 그레이 클레어 키건 |
7월 | 정리 모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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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 보이지 않는 친구와 예술을 보러 가다. | 가와우치 아리오 |
9월 | 목소리 순례 | 사이토 하루미치 |
마이너 필링스 | 캐시 박 홍 |
10월 | 영화와 소설 사이 2 <올란도> 혹은 <세이프 오브 워터> |
샐리 포터 기예르모 델 토로 |
<올랜도> <깻잎 투쟁기> | 버지니아 울프 우춘희 |
11월 | 사이보그가 되다 | 김초엽/김원영 |
12월 | 정리 모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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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목록은 가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