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불감응록』 (제4집)
정토종 편집부 엮음
정전 스님 번역
서문
2000년부터 2003년까지 혜정(慧淨) 법사와 정종(淨宗) 법사께서는 차례로 『염불감응록』 제1집, 제2집, 제3집을 편술하였다. 세 권의 책은 잇달아 출간되자마자 많은 신도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고, 짧은 기간 안에 매우 큰 포교 효과를 거두었다. 전국 각지에서 책을 청하는 이들이 끊이지 않았고, 지난 십여 년 동안 여러 차례 대량으로 인쇄되어 널리 보급되었으며, 이 책을 읽고 염불의 길에 들어섰다는 이야기도 지금까지 자주 들려온다. 또한 많은 지역의 염불도량에서는 이 책들을 포교 교재로 삼아 대중과 함께 학습하며, 염불의 감응을 입증하는 실제 사례집으로 활용하고 있다.
세 권의 책이 어째서 이처럼 큰 반향을 일으킬 수 있었던 것일까? 이는 편자들의 안목이 남달랐고, 뛰어난 지혜를 발휘하여 설득력이 뛰어나고 읽는 재미가 풍부한 감응 사례들을 엄선하여 수록하였기 때문이다. 더욱이 그 내용의 대부분이 근세에 실제로 일어난 일들이어서 시대성과 생동감이 매우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 또한 각 사례마다 덧붙인 논평은 마치 화룡점정과 같아서 교리를 분명하게 밝혀 주고, 근본 원인을 날카롭게 분석해 준다. 문체 또한 간결하면서도 명쾌하고, 소박하면서도 요점을 잘 담고 있어 누구나 한눈에 이해할 수 있다. 이와 같이 이치와 사실이 함께 드러나므로 독자들로 하여금 전수염불의 길에 깊은 신심을 내어 의심을 단번에 끊게 한다.
그러므로 이 세 권은 편집 수준은 물론 실제 포교 효과에 있어서도 다른 감응 사례집들을 훨씬 뛰어넘었으며, 후대에 『염불감응록』을 편찬하는 이들에게 하나의 모범이자 기준이 되었다.
이제 새로운 『염불감응록』 제4집이 연우들의 오랜 기다림과 정토종 편집부의 정성 어린 노력 끝에 마침내 세상에 선보이게 되었다. 이전의 『염불감응록』 제3집이 출간된 이후 꼬박 십 년 만의 일이다.
지난 십 년 동안 국내외에서 전수염불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비 온 뒤 죽순처럼 늘어났고, 그만큼 염불인들에게 일어난 감응 사례도 적지 않았을 것이다. 다만 많은 감응 사례들이 이미 정토종과 홍원사(弘願寺) 홈페이지에 게재되어 있었기 때문에, 연우들은 컴퓨터만 켜면 언제든지 읽어 볼 수 있었다. 그러나 대중은 한결같이 홈페이지에 실린 염불감응 사례들을 책으로 엮어 두는 것이, 보다 많은 연우들이 편리하게 읽고 공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뜻을 모았다. 지난 십 년 동안 수집하여 축적해 온 원고가 상당히 풍부하였으므로, 이를 세 권으로 나누어 『염불감응록』 제4집·제5집·제6집으로 펴내게 되었다.
비록 이 책에 실린 내용은 모두 이미 정토종과 홍원사 홈페이지에 게재되었던 것이지만, 홈페이지에 실린 모든 감응 사례를 그대로 수록한 것은 아니다. 이번에 수록한 내용은 편집부가 여러 차례에 걸쳐 신중하게 가려 뽑은 것으로, 그중에서도 핵심을 잘 담은 뛰어난 사례들만을 엄선하였다. 또한 원고를 선정하는 기본 원칙은 사실성이 뛰어나고 설득력이 있으며, 염불의 이치를 더욱 분명하게 드러낼 수 있는가에 있었다.
이 책의 편집 체제와 문체, 분류와 제목 등은 모두 앞선 세 권의 『염불감응록』을 그대로 따랐다. 이를 통해 염불의 ‘현세와 내세의 두 가지 이익(現當二益)’을 분명히 드러내고, 궁극적으로는 전수염불과 정토왕생으로 이끌고자 하였다. 각 제목에 담긴 의미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염불감응록』 제3집의 서문을 참고하기 바라며, 여기에서는 중복을 피하기 위해 더 이상 설명하지 않는다.
비록 이 책에 수록된 원고들은 이미 모두 홈페이지에 게재되었던 것이지만, 잡지·강연집·단행본 등에서 발췌한 일부를 제외하면 대부분이 처음 공개된 원고이며, 게재 이후 내용은 거의 수정하지 않았다. 다만 일부 글은 서술이 다소 장황하여 홈페이지에서 한 편씩 읽을 때에는 길게 느껴지지 않지만, 책으로 엮으면 지나치게 장황하게 느껴져 주제가 흐려지고 독자들이 쉽게 피로를 느낄 우려가 있었다. 이에 이번 편집에서는 원문의 내용을 최대한 유지하는 것을 전제로, 일부 원고는 필요한 범위에서 일부 내용을 삭제하였다. 그밖에는 오자와 잘못 사용된 단어, 잘못된 문장부호 등을 바로잡는 정도의 수정만 하였다.
이 밖에도 연우들 주변에는 염불감응 사례가 분명 더 있을 것이나, 다만 기록으로 남기지 않았거나 투고할 곳이 마땅치 않았을 뿐이다. 앞으로 『염불감응록』을 다시 편찬할 때 함께 수록하여, 스스로 믿고 남도 믿게 하며 서로서로 염불을 권할 수 있도록, 부디 소중한 원고를 아끼지 말고 직접 기록하시거나 다른 사람에게 부탁하여 기록한 뒤 우리에게 보내 주시기 바란다.
이 책 또한 『염불감응록』 제1집의 서문에서 밝힌 바와 같기를 깊이 바란다.
“아직 믿지 않는 사람들로 하여금 불법을 믿고 배우게 하고, 불법을 배우면서도 아미타불을 염하지 않던 사람으로 하여금 기꺼이 염하여 정토왕생을 발원하게 하며, 왕생을 발원하면서도 신심이 부족한 사람으로 하여금 결정적인 믿음을 일으키게 한다. 또한 이미 왕생이 결정된 사람으로 하여금 확실한 근거를 갖추어 다른 이들을 권하여 아미타불을 염하고, 함께 현세와 내세의 두 가지 이익을 얻어 함께 안락한 고향으로 돌아가게 한다.”
정토종 편집부
불기 2558(2014)년 6월
첫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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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큰 포교 효과가 나타나서 염불인이 더욱더 많아 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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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불감응록 4집편집을 수희찬탄 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합장
염불감응록 4집 번역불사 수희찬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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