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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몰ㆍ일출 사진 찍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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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넘이 명소보기 / 해돋이 명소보기 / 해맞이 축제 / 일몰ㆍ일출 사진 찍는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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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초등학교 시절에 담임선생님이 하시던 말씀이 생각난다. 여러분은 지난 해 받은 깨끗한 도화지에 무엇을 그렸나요? 그리고 앞으로 받을 도화지에는 무엇을 그릴 것인지 생각해보세요! 지금 생각해 보면 요즘 사람들은 그리는 것보다 눈에 보이는 것을 담는 일에 더 익숙해져 있다. 그런 의미에서 2006년에 마지막으로 촬영할 대상과 2007년에 첫 번째로 촬영할 대상을 선정하는 일은 사진을 언어로 삼고 있는 이라면 무척이나 고민스러운 일이다. 가족, 친구, 사랑하는 사람 등이 될 수도 있지만 한 해를 마무리 하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일출, 일몰은 어떨까? 그럼 일출, 일몰 장소에서 보여 질 풍경들을 머리 속에 그려보자. 화려한 구름과 일몰, 맑고 창백하게 빛나는 겨울의 일출, 운집한 군중, 갈매기, 통통배 등… 준비가 되었다면 일출, 일몰에 필요한 몇 가지 준비물을 챙겨 촬영에 임해볼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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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 도착하면 감각적으로 일출 명소를 찾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프로사진가 같은 경우는 하루 전에 미리 해 뜨는 방위각과 현장 답사를 하는 경우도 있다. 일단 자리를 잡았다면 세팅을 해야 한다. 바람이 많이 불어 카메라가 넘어질 경우도 있으므로 될 수 있으면 안정된 장소에 튼튼한 삼각대를 설치하면 된다. | ||||||||||
보통 사람들은 해가 뜨면서 사진을 촬영한다. 하지만 해뜨기 전 장노출로 찍어보면 새벽의 푸른 기운과 붉어지는 하늘과 함께 멋진 사진을 촬영 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보통은 해가 뜨기 시작하여 5~10분 안에 일련의 과정이 정점을 이루며 서서히 밝아지므로 주제를 확실히 정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면 장비에 따라 300~600mm 렌즈를 준비 한 경우에 주제는 바로 떠오르는 태양이 될 것이고, 80~200mm 렌즈는 태양과 갈매기, 배, 바위등의 풍경을 함께 담아야 멋진 사진이 될 가능성이 크다. 또한 50~70mm 렌즈는 보편적인 렌즈로 기념촬영이나 운집해 있는 사람, 풍경등 다양한 주제로 촬영 할 수 있다. 18~35mm 렌즈는 광활한 바다와 떠오르는 태양을 표현하기에 적당하다. 이처럼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장비에 따라 주제가 조금씩 바뀔 수 있는 것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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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몰의 경우에는 태양이 떨어지는 방위가 보인다. 그렇다고 해서 미리 준비하지 않는다면 결코 좋은 사진을 얻기 힘들다. 붉은 색을 강조하여 촬영하려면 필터(85계열)를 사용하거나 디지털 카메라에 내장된 색온도를 조정해야 한다. 주로 색온도를 높게(흐린날,5500~6000캘빈도 이상) 설정해 주면 붉은 색이 더욱 붉게 나타난다. | ||||||||||
또한 일출을 배경으로 인물촬영을 한다면 카메라 지시대로 촬영을 하다가는 역광으로 인하여 인물이 검게 나올 수 있다. 이때 반사판 혹은 카메라에 달린 내장플래시를 사용하거나 고급 플래시의 경우 1stop 2stop을 보정하여 fill 플래시로 사용, 혹은 카메라에 프로그래밍된 보정 기능을 사용 할 수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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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말아야 할 것이 두 가지가 있다. 일출,일몰 명소는 프로와 아마추어 사진작가가 모두 모이는 날이다. 그만큼 자리경쟁이 심하다는 이야기다. 주의할 첫번째는 미리 선점한 자리 앞으로 나서서 촬영을 방해 하거나 새치기하는 일이다. 이는 새벽부터 일찍 도착해서 준비한 사람에 대한 예의가 아니며 큰 싸움으로 번질 수도 있다. 꼭 필요한 경우 정중하게 양해를 구해보는 것이 좋다. 또한 충분히 촬영 했다면 다음 사람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미덕도 가져보자. 두 번 째는 일출, 일몰 촬영을 바닷가에서 하신 분들은 꼭 카메라를 닦아야 한다. 바닷가의 염분에 의해 카메라가 손상되기 때문이다. 전용 클리너가 없다면 렌즈와 바디 등을 구석구석 깨끗하게 닦아내는 것이 좋다. | ||||||||||
일출 일몰사진은 주위에서 흔히 보는 사진이다. 하지만 직접 촬영해보면 시각으로 보는 감동을 사진에서 느끼기에는 고개를 갸우뚱 하게 만든다. 왜 그럴까? 생각해보면 커다란 자연의 감동을 조그만 화면에 모두 담으려는 욕심이 앞서기 때문이다. 사진은 버리는 마음이 없는 한 좋은 사진을 촬영하기 쉽지 않다. 예를 들면 밝게 떠오르는 태양만이 주제가 되어 더 아름다운 주변 풍경과 사람들을 놓치기 쉽다. 버릴 것은 과감하게 버리고 표현하고자 하는 것만 카메라에 담는 연습을 한다면 구도와 상관없이 좋은 사진들을 촬영 할 수 있다. | ||||||||||
그런 의미에서 다가오는 2007년은 크고 화려한 것만 볼 것이 아니라 우리 주변에 작고 아름다운 것은 무엇일지 한번 살펴보는 것은 어떨까? | ||||||||||
- 한국관광공사 국내온라인마케팅팀 사진기자 김지호 |
첫댓글 충청남도 당진 왜목마을에서 2km떨어진 대호방조제에서 본 일몰이 장관이라하니 가까이사는 둔포친구들 함시간내서 그 아름다움을 감상해보시길~~ (해넘이명소 클릭하면 상세하게 설명..)
예전에 전날 갔다가 술 퍼마시고 못 일어났음..그려서 가나마나...ㅠㅠ고등학교 졸업하고 이듬해인가 현성주 노민호랑 부산 해운대에서 일출 본적있다.. 그거이 첨이자 마지막..ㅋㅋ tv론 마이 봤고..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