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계단 보문동 신성교회 카페 개설에 부쳐

[청풍]

70년대 중반,

우리는 꿈 많고 겁없던 청춘들  이었습니다..

40년이 지난 아직까지도, 그시절 기억의 편린들이 언뜻언뜻 스쳐갑니다..

아니, 오히려 몇몇 장면들은 바로 지난주말에 있었던 일 처럼 생생히 떠오르기 조차 합니다..

계단을 숨가쁘게 오르며  "오늘은 누굴 만날까?"  "지난주에 못했던 이야기들을 꼭 해야지"

"참, 다음주 부터 하계 수련회 라던데, OO이도 갈까?"

생각도 많았고 나름대로의 고민거리도 있고 또 한편으로는 알수없는 기대감을 갖고서

우리의 작은 교회로 발걸음을 재촉 했었습니다..

아직도 그시절의 두근거림이 남아있고,

우리모두 그때는 그랬었습니다..

기대감, 작은실망, 뜻밖의 즐거움..

이미  오랜세월이 흘렀지만, 우리 젊은날의 한페이지를 자리매김 했던 그시절이

그리워 집니다..

이제는, 그시절 같이했던 친구들의 머리에는 하얀 서릿발이 오롯이 내려앉았을 테고,

살아온 인생의 무게에 아름답고 구김없던 얼굴에 굵은 주름이 아로새겨져 버렸습니다..

그러나, 우리들의 마음속에는 아직도 그시절의 두근거림이 남아있고,

보고싶은 얼굴들의 잔영이 꿈에서 나마 희미하게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때 그시절 함께 했었던 친구들과 이제라도 만나 옜이야기를 나누며, 당시에는 차마

하지못했던 이야기라도 나누며 남은 생을 함께 하고 싶습니다..

누구라도 좋습니다..

당시 40계단 위  신성교회 학생부에 다녔던 친구들은 주저 없이 가입해서

못다한 수많은 이야기를 나누어 보자구요..

[무한지애]

상렬이.
요즘 심심하나!

[노블리스]

안녕 하세요..
저는 강 준규 입니다.
신성교회 김선형목사님 시절 부터...
장승찬 목사님 시절의 선배님들..ㅎㅎ
함께 했던..ㅎㅎ

[청풍]

강준규씨 죄송하지만
기억이 가물가물 합니다.
쪽지로 전번 남겨주시면
전화드릴께요
꼭 남겨 주세요

[노블리스]

아....네
저희 형님이 강 순규.누님이 강순영.미숙 입니다.
박용복 형님이..유초등부 전도사님으로 계셨던..ㅎㅎ
전 010 8301 07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