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여행, 부산 관광
서울에서 젊은 시절을 보낸
마라토너 전용재
한 번씩 남산에 오르면
서울 시내 전역을 둘러볼 수 있었지요.
부산에도 그런 곳이 있습니다.
금련산과 황령산
이곳을 오르면 부산 시내 대부분을
내려다 볼 수 있지요.
이른 아침
황령산 봉수대를 찾았습니다.
시계가 좋지 않아 조금은 실망했지만
부산 전역을 내려다 보면서
기분전환했습니다.
황령산 정상
바위 옆에 핀 병꽃나무
꽃입니다.
황령산 봉수대
황령산 봉수대 주차장까지
차가 올라올 수 있어
수월하게 둘러볼 수 있는 곳입니다.
주차장도 제법 넓어요.
주차장에서
자연친화적으로 조성된
숲속 길을 따라 봉수대로
올라갈 수도 있구요~
포장도로를
경유할 수도 있습니다.
이왕이면 숲속길로
가는 게 좋겠지요.
주차장에서
황령산 봉수대 앞까지 350m
5분 정도면
올라올 수 있습니다
언덕에 올라서자마자
저 멀리 이기대도 보이고
신선대부두도 보입니다.
시계가 선명하지 않은 게
좀 아쉽네요.
약간 왼쪽으로 시선을 돌리자
남천동 너머로
광안대교까지 보입니다.
포장도로가 아닌
산길을 따라 황령산 봉수대로
올라갑니다.
이곳에서 200m쯤 더 가면
황령산 봉수대가 나옵니다.
황령산 봉수대로
향하면서 담은
5월 끝자락의 나무와 풀들
보기 좋은 자태를
마음껏 뽑내고 있네요.
황령산 봉수대에 오르자
반대편으로 서면, 범일동,
시청 인근까지
한눈에 들어옵니다.
황령산 봉수대입니다.
봉수대는
군사적 목적의 중요한 통신시설로써
낮에는 섶나무와 짐승의 배설물을
사용하여 연기로 신호를 보내고
밤에는 횃불을 밝혀 신호하였습니다.
평상시에는 1개,
왜적이 해상에 나타나거나
적이 국경에 나타나면 2개,
왜적이 해안에 가까이 오거나
적이 변경에 가까이 오면 3개,
우리 병선과 접전하거나
국경을 침범하면 4개,
왜적이 상륙하거나 적과 접전하면
5개의 신호를 보냈습니다.
만약 안개, 구름, 비, 바람 등으로
봉수의 전달이 불가능할 때는
포성이나 뿔나팔, 징 등으로 알리고
여의치 않을 경우 봉수군이 다음 봉수대까지
달려가서 알리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보낸 신호가
전국의 주요 봉수대를 거쳐
최종적으로는
서울 남산의 경(京)봉수대까지
전달되었다고 합니다.
봉수대에서
계단을 타고 반대편으로
내려왔습니다.
이곳에도 빙 둘러가면서
부산 시내를 조망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앞에 보이는 건물 안에
쉬었다 갈 수 있는 카페가 있구요.
전망 끝내주겠어요.
뒤로 황령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데크길이 보입니다.
계단을 타고 내려와서 담은
황령산 봉수대입니다.
원래는 이곳에
1425년(세종 7) 이전부터
있었다고 하는데요.
우리 민족의 향토수호 의식과
국토방위 정신을 후손들에게
알리기 위해 1976년 10월 복원하였으며
2000년 6월 주변 정화사업을 실시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내려갈 때는
산길 밑으로 조성된
편안한 길을 경유합니다.
광안리, 남천동을 배경으로
기념사진 남길 수 있는 곳입니다.
화면을 따라 터치를 하고
앞에 포즈를 취하고 있으면
촬영이 되구요.
바로 본인의
이메일로 보낼 수 있습니다.
데크길을 따라
황령산 정상을 향합니다.
계단 위에 올라서자
황령산 전망데크 설치공사가
2016년 6월 30일 완공을 목표로
한참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이제 얼마남지 않았네요.
완공되면
보다 더 멋진 전망을
볼 수 있겠습니다.
황령산에
커다란 철탑 안테나가
여러 개 보이는데요.
방송국과 통신사에서 설치한 것
아닐까요.
걸어온 반대편을 담았습니다.
보이는 볼록한 봉우리에
황령산 봉수대가 있습니다.
여러 개의 바위가
서로 어울어져 있는 곳
바로 황령산 정상입니다.
황령산 해발 427m
그래도 작은 산이 아닌데
바로 아래까지
차가 올라올 수 있으니
이렇게 높은 산 정상을
힘드리지 않고 왔습니다.
바위 옆으로 핀
병꽃나무가 멋스럽게
다가옵니다.
하얀 물결로 수를 놓았던
벚꽃나무는
어느새 빨간 열매를
주렁주렁 달고 있습니다.
황령산 정상에서 바라본
부산 시내입니다.
맑은 날 다시 와야겠어요.
시계가 좋지 않지만
그래도 가슴이 후련할 정도로
상쾌합니다.
황령산 반대편으로 보이는
봉우리는 금련산입니다.
처음에는 금련산과 황령산이
같은 산인 줄 알았다니까요.
분명 다른 산입니다.
조금 더 둘러보고
황령산 봉수대 주차장으로
내려갑니다.
황령산 봉수대
부산시 부산진구 전포동 50-1
전화 : 051-610-3244
자연을 훼손할 우려 때문이겠지요~
부산 중심에 우뚝 선 황령산
서울 남산에 설치된
남산타워 같은 높은 전망대를
설치해 놓으면
많은 관광객이 찾을 텐데요.
한참 시간이 지나가면
그렇게 할 수도 있을 겁니다.
부산의 중심에 우똑 솟아 있는
금련산과 황령산
우리 모두가 보호하고
사랑해야겠습니다.
산책하기 참 좋은 곳입니다.
카페 게시글
국내 관광지
[부산진구] 서울에 남산이 있다면 부산에는 황령산이 있습니다 ~ 황령산 봉수대
전용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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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28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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