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라고을 세미나
일시 : 2017년 12월 20일 (수요일)
장소 : 함라면사무소
인 사 말 씀
호남가에 보면
『風俗은 和順이요 人心은 咸悅인데』 라는 가사가 있습니다.
일제 강점기 이전 까지는 함라를 함열이라 하였습니다.
삼부자집( 조선시대 90여 만석군중 세집)이 있던 함열은 어려운 이들을 돕고 예술인들을 지원하던 고을 이었습니다.
함열현은 황등 함열 함라 웅포 성당을 근간으로 현감이 주재하였으며
따라서 관아 향교 노소 등이 세워졌습니다.
함열현은 허균의 귀양지로 성소부부고와 도문대작을 집필한 곳이기도 합니다.
함라의 토석담은 국가문화재로 관리되고 있으며
삼부자집의 사랑채와 안채들은 전라북도 지방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함라는 조선시대 행정조직은 물론
근세 한국건축의 연구에 가치가 있을 뿐만 아니라
만석군을 비롯한 민속 문화도 다양하게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 삼부자집을 찾는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으나
함라를 안내할 자료가 충분치 못하고 안내할 분도 많지 않은 실정입니다.
함라고을 세미나를 통해서
잊혀져가는 함라의 이야기를 수집하고
지역주민에게 널리 알려
함라를 찾는 외지인들에게
문화해설 서비스를 제공하고 아름다운 지역사회를 만들고자 합니다.
5. 발제자
① 함한희 (전북대학교 교수)
-'무형문화유산 정책의 현황과 향후 과제'
② 유은미 (함해국 대표)
- 함라마을 공간구성과 부농주거의 건축특성에 관한 연구
③ 이희두 (원광대 교수)
- 함라이야기
함라면 개관
함라면은 인구 2,751명에 면적은 657.72㎢
통일신라시대에는 임피군에 속하였으나,
고려초 전주에 속하게 되었다가
조선시대에는 용안현과 합하여 안열현(태종 9년, 1409년)이라 했다.
7년 뒤 다시 복구되어 함열현이라 하였으나
고종 32년(1895년) 현을 군으로 개칭했고
1914년 행정구역 개칭에 따라 익산군에 병합되었다.
도농통합에 의해 1995.05.10 익산군과 이리시가 합병한 익산시로 편입되었다.
전라북도의 서북부에 자리하고 있으며 동으로는 노령산맥의 줄기가 여산, 왕궁, 낭산, 금마 부근을 지나고 금강이 북으로부터 서쪽을 끼고 흘러 비옥하고 평탄한 평야지대를 나타내고 있음. 황등면, 웅포면, 성당면, 군산시 서수면과 경계를 이루고 미곡을 주 농사로 하고 있다.
「함라」는 「함열」의 별호이며
함열군의 치소가 지금의 함라면 함열리에 있었으므로 거기에서 면 명이 취해졌다고 하며 주산인 함라산에서 취해졌다고도 한다.
함라면의 문화재 현황
함열향교대성전 (전라북도문화재자료 제85호. 1984.04.01)
이배원 가옥 (전라북도민속문화재 제37호. 2012.11.02)
조해영 가옥 (전라북도문화재자료 제121호. 1986.09.08)
김안균 가옥 (전라북도민속자료 제23호. 1986.09.08)
김육불망비 (익산시향토유적 제11호. 2002.12.14)
함라마을 옛 담장 (전라북도등록문화재 제263호, 2006.06.19)
익산목발노래 (전라북도무형문화재 제1호. 1973.06.30)
함라고을 세미나 2.h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