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대한동물약국협회(http://www.kvpa.net)
안녕하세요 대우당약국입니다!
반려동물 설사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반려동물이 예기치 않게 설사를 하는 경우가 종종 있죠?
삼투압성 설사 - 장에서 흡수되지
않는 물질 때문에 장관 내 삼투압 증가로 설사 발생.
장에 흡수는 되지 않고 물을 끌어당기는 물질의 경우
삼투압성 설사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흔히 유당 때문에 일어나는 설사입니다. 우유를 먹고 설사를 하는 경우가 한 예입니다. 강아지와 고양이는
유당분해효소가 없어 이런 현상이 발생합니다. 유당분해효소의 결핍 말고도 변비약으로 응용되는 락툴로즈, 마그네슘 제산제, 만니톨이나 솔비톨를 먹었을
때도 같은 원리로 설사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급여를 중단하면 곧 멈추게 되는 설사에 속합니다.
분비성 설사 - 세로토닌, 칼시토닌
호르몬 분비, 세균에 의한 내독소의 분비에 의해 소장 내로 전해질 이온의 분비가 증가하거나 이온의 체내 흡수가 저하되어
발생.
결국 세균독소, 호르몬, 화학물질들이 장관을 자극해
장에서 수분과 전해질이 뿜어져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다량의 수분이 빠져나오게 되며 삼투압성 설사와 다르게 절식을 해도 쉽게 회복이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방성설사, 담즙산성 설사도 분비성 설사에 속합니다.
삼출성 설사 - 소장이나 대장
점막에 발생한 염증 때문에 생기는 설사.
궤양성 대장염같은 염증성 장질환, 허혈성 장질환 등에 의해 점액과 혈장 단백, 혈액이
장관 내로 나오게 되는 경우입니다.
장운동변화에 의한 설사 - 과민성 대장증후군, 갑상선기능항진증,
세균 및 바이러스성 감염이 소화기 운동에 변화를 일으켜 설사를 유발.
장이 자극되어 운동이 과해지면 장점막을 통해 수분이 흡수되는 시간이 짧아지기 때문에
물이 대변으로 빠져나오게 됩니다.
설사(예:
증상별)
설사(예:
증상별)
구분 |
원인 |
대표적인
것(예) |
급성 설사 |
감염성 설사 |
세균성식중독 |
살모넬라균, 장염비브리오
황색포도구균 |
급성전염병 |
이질균,
콜레라균 |
바이러스 |
로타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
원충 |
이질아메바,
장란프리아 |
기생충 |
아메바이질 |
장관내감염증 |
상하기도염 |
비감염성 설사 |
폭음 · 폭식 |
- |
한랭자극 |
찬(냉)음식물
과잉섭식 |
신경성 |
과도한
긴장상태 |
면역이상 |
우유, 각종 알, 대두단백질
등 |
대사내분비이상 |
유당불내성 |
중독성 |
화학물질(수은, 비소 등),독버섯, 복어
등 |
악제 |
설사,
항생물질 |
만성 설사 |
감염성 설사 |
세균 |
장결막 |
진균 |
방사선, 카디다
등 |
원충증 |
- |
기생충증 |
- |
자관외감염증 |
요로감염증, 상하기도염, 돌발성
발진 |
비감염성 설사 |
약제 |
항생물질 |
심인성 |
과민성장
증후군 |
염증성질환 |
만성췌암, 궤양성대장염, 쿨론병,
방사성조사성대장염 |
종양 |
암, 폴립증(polyposis)
등 |
형태이상 |
단백누출성장염,
단장(短腸)증후군 |
대사내분비이상 |
흡수불량증후군, 갑상샘기능항진,
부갑상샘기능저하증, 부신부전 등 |
[네이버 지식백과] 설사 [diarrhea,
泄瀉] (생명과학대사전, 초판 2008., 개정판 2014., 도서출판 여초)
분류상 급성 설사와 만성 설사로 나누어 집니다.
급성이라 함은 2주 이하의 설사를 말하고, 만성이라 함은
4주 이상을 말합니다.
우리가 흔히 건강하던 반려동물이 갑자기 설사를 한다 함은 급성 설사 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에 따라 치료법을 알아보면 급성 설사에서 유산균 투여는 좋은 선택입니다. 유익균 대 유해균 비율이
무너진 장내에서 유익균은 보충해주고 유해균은 억제하면서 설사가 완화되기 때문입니다. 살모넬라, 대장균 같이 설사를 일으킨 세균이랑 경쟁하면서
몸밖으로 배출을 도와주기 때문에 자연스레 설사가 멎을 수 있습니다. '한동미산' 같은 설사용 동물의약품은 유산균에 황백, 현초(정로환 당의정에도
들어있는 설사를 완화시키는 한약제입니다)가 배합되어 경미한 세균성 설사에 사용되기도 합니다. 기타 다른 동물용 유산균제를 복용시키셔도 역시
괜찮습니다.
유산균과 마찬가지로 안전하게 쓸 수 있는 지사제는 흡착성 지사제입니다. 사람약의 대표 흡착성 지사제는 '스멕타'가 있고 동물용은
'카보풀비트'가 있습니다. 둘다 주위에 있는 세균, 바이러스등의 유해 물질들을 빨아들여 몸밖으로 배출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수분도 끌어당기고
유해물질도 없애주는데 몸으로 흡수는 안되니 안전하게 설사를 잡을 수 있습니다. 동물용으로 허가 받은 지사제가 많으니 비상약으로 동물용의약품을
구비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출처 : 대한동물약국협회(http://www.kvp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