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 등 산(無 等 山)
< 槪 要 >
□ 높 이 : 1187 m (천왕봉)
□ 소 재 지 : 광주광역시 북구, 동구, 담양군, 화순군
□ 면 적 : 75.425 ㎢
□ 특기사항 : 국립공원 (21호 / 2013. 3.4)
< 名稱의 意味와 變遷 >
○무등산 :‘비할 데 없이 높고 큰 산’또는‘등급을 매길 수 없을 정도의 고귀한 산’
- 무등 : 평등이 크게 이루어져서 평등이란 말조차 사라진 상태(佛經).
○ 백제시대 : 무돌(광주의 옛 이름/ 무지개를 뿜는 돌)산 또는 무당산
통일신라 : 무진악(武珍岳,‘무돌’뫼의 이두음) 또는 무악(武岳), 광주의 옛이름
고 려 : 무등산 - 별칭 서석산(瑞石山)
※ 무덤산 : 생김새가 무덤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
무돌산 : 신생대 제4기 주빙하기 때 생성된 암설(너덜·독구댕이)이 많음
→ 한자와 불교사상의 영향으로 '무등(無等)'
무정산 : 이성계의 역성혁명을 무등산신이 허락하지 않음 - 전설
(史實 - 조선 태조 3년 무등산도 護國伯이라는 봉작을 받았으며, 세종조
이후에도 무당산신에게 관에서 제사를 지냈다는 기록이 많음)
○ 역사적 기록 : 백제가요 <무등산가>, 『고려사』의 무등산 및 산성에 관한 기록,
『신증 동국여지승람』의 기록 - 무진악(武珍岳)과 서석산, 무등산곡(無等山曲),
신라 때 소사(小祀), 고려 때 국제(國祭)를 올렸던 신사(神祠)
< 山勢 및 主要內容>
○ 산줄기와 골짜기가 뚜렷하지 않고 마치 커다란 둔덕과 같은 홑산
○ 무등산의 특징 -너덜(암설,독구댕이)지대/ 지공너덜(천왕봉 남쪽), 덕산너덜(증심사 동쪽)
○ 맑은 물이 흐르는 작은 골 발달, 대부분 완만한 산세의 흙산
○ 천태만상의 암석들로 인한 웅장함(서석대, 입석대, 규봉의 암석미)
○ 웅대한 산세, 완만한 경사와 식생의 밀도가 높은 토산(土山), 후덕한 느낌,
○ 자연경관 : 봄 진달래(철쭉), 여름 참나리․산목련, 가을 억새․단풍, 겨울의 설경
○ 우수한 생태계 :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수달, 구렁이, 삵, 하늘 다람쥐와 으름 난초 등 19종), 153과 897종(약용식물 465종). 총3,691종의 동식물
→ 1972년 도립공원 지정, 2013년 국립공원 지정.
○ 보물 2점 등 지정문화재 26점, 산봉·기암·괴석 등 경관자원 126개소
○ 정상 능선의 안산암 주상절리(柱狀節理) 발달
- 바위를 세워놓은 형상 '서석(瑞石)·입석(立石)·규봉(圭峰)’
- 서석대와 입석대 천연기념물로 지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 추진중
○ 삼대 석경 : 입석대, 서석대, 광석대
○ 증심사, 원효사, 약사암과 규봉암
○ 소쇄원 등 시가문화 유적지, 김덕령(金德齡, 1567~1596)장군 관련유적지 충효동
○ 고경명(高敬命, 1533~1592)의 무등산 유산기인『유서석록(遊瑞石錄), 1574년』
○ 동부의 산악 지대와 서부의 평야 지대의 결절점에 위치
- 북서·남동의 능선
천왕봉에서 중봉(915m)·향로봉(367m)·장원봉(386m), 망월동 산줄기(큰 규모)
- 동서 방향의 능선
천왕봉에서 중봉·중머리재(608m)·새인봉(490m), 학동
- 남서 방향
장불재(910m)·만연산(665m)·수레바위산(363m)·정광산·죽령산의 뚜렷한 산줄기
북쪽의 극락강 수계와 남쪽의 지석천의 분수계
- 장불재(광주천의 발원지 샘골 위쪽) 넘어 화순, 영산강과 섬진강의 분수계
< 地質學的 特徵 >
- 중생대 백악기 화산암 산지, 현재 모습인 돔(dome)형 꼭대기 신생대 제3기 형성
- 남한에서 가장 큰 규모의 주상절리(柱狀節理: 암괴나 지층에 있어서 기둥 모양의 절리가 지표에 대해 수직으로 형성되어 있는 형태)
- 성곽형의 토르(tor: 차별적인 풍화작용을 받은 결과, 그 지역의 기반암과 연결로 지표에 노출되어 형성된 독립성이 강한 암괴미 지형)가 발달. 산정상이나 능선
- 애추(talus) : 산지사면을 따라, 단애면(斷崖面)으로부터 분리되어 기계적 풍화
에 의해 설형(舌形)으로 발달하는 암설의 퇴적지형,
너덜겅 또는 너덜지대, 가장 보편적인 주 빙하기후 지형
< 主要 地形·地物 >
볼만한 풍경 - 서석대, 입석대, 새인봉, 규봉, 원효계곡, 용추계곡,
지공너덜, 덕산너덜 등.
전망 - 중머리재, 장불재, 동화사터, 장원봉 등, 화순 방면의 입석대, 규봉,
지공너덜, 장불재, 백마능선, 규봉암에서의 동복호 조망 등
1) 새인봉(490m) : 약사사 남서쪽, 장불재 서쪽 능선상의 병풍같은 바위절벽
- 임금의 옥새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
- 인괘봉, 사인암(천제등을 향해 엎드려 있는 형상, 사인/ 신라, 고려때의 관직) ※ 선두암 : 새인봉 옆, 뱃머리처럼 칼로 자른 듯한 10여m 높이의 절벽
2) 서석대(1,100m) : 장불재 → 동북방향, 동서로 줄지어 서 있는 주상절리.
- 서석대의 돌 경치, 무등산을 서석산이라 부름
- 수정병풍, 저녁 노을이 들 때 햇살에 반사되어 수정처럼 빛남
- 서석대의 병풍바위, 맑은 날 광주 시가지에서도 관찰 가능.
3) 입석대(1,017m) : 장불재 → 동쪽방향 400m (천왕봉의 서쪽)
- 높이 10~18m, 직경 1.2m~1.4m의 돌기둥 30여개, 40여m에 입지(5~6각형, 7~8각형) - 석축 단 위, 3,4단으로 겹쳐진 반달 모양의‘수직단애’형태의 돌 기둥
- 입석암, 주변의 불사의사, 염불암 등의 암자(예전)
- 석수장이가 먹줄을 퉁겨 세운 듯, 하늘에 닿을세라 조심스럽게 늘어서 있는 모습
4) 규봉(950m) : 장불재 → 동쪽 약 2km의 평평한 산길, 지공너덜(돌 무더기) 지나침
- 규봉을 보지 않고 무등산을 보았다고 말하지 말라’
- 신들이 옥을 깎아 놓은 듯 무등산에서 가장 절경이 빼어난 곳(한 폭의 한국화)
- 멀리 동복댐의 물이 손에 잡힐 듯 눈에 선함
※ 규봉 : 임금앞에 나갈 때 신하가 들고 있는 홀(절 입구에 우뚝 솟은 세 개의
돌기둥)을 한자로 취함.
- 삼존석(여래존석, 관음존석,미륵존석), 도선국사 명명
- 규봉십대 : 광석대, 송하대, 풍혈대, 장추대, 청학대, 송광대, 능엄대, 법화대,
설법대, 은신대 등.
- 문바위 : 두 바위 사이로 나있는 길(사람들이 드나들 수 있음)
- 마살바위 : 김덕령장군, 화순 동면 청궁마을 살바위
- 무등산 제일의 단풍
5) 지공너덜 : 장불재 → 규봉의 바위 무리(무등산의 대표적인 너덜)
- 천연석굴 은신대(보조석굴, 보조국사의 좌선수도)
- 지공대사의 법력 전설
6) 장불재(990m) : 광주시와 화순군의 경계 고갯길
- 규봉과 입석대, 서석대로 가는 유일한 등산로
- 정상을 향해 왼편에 서석대, 오른편이 입석대
- 지공너덜과 규봉(이서면쪽으로 능선을 따라 돌아 감)
7) 백마능선 : 장불재 → 방송시설 능선의 고산 초원지대
- 가을 바람에 흩날리는 억새 모습, 백마의 갈기
8) 중머리재(608m) : 증심사의 지정 등산로 동쪽 약 3㎞(대피소) → 가파른 고갯길
- 편안한 능선(휴식 가능). 장불재, 입석대, 규봉의 길목
9) 천왕봉, 지왕봉, 인왕봉, 의상봉, 윤필봉, 장원봉, 적벽 등
한국 지명유래집 전라·제주편 지명, 2010. 12., 국토지리정보원
한국 민족문화 대백과, 한국학 중앙연구원
한국 민속문학 사전(설화 편), 국립민속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