않하면 해야하는 영어라
영어로 한다면 If you don't do that, you have to this.
도대체 뭘 않해서 그걸 해야 한다는거여?
재미없겠지만 서론 빼고 본론부터 말하자면
본적있는 영어 않하면 본적없는 영어해야 된다는 것이다
당근!
본적도 들은적도 없는 영어를 누가 할 수 있겠나?
못할거 갔지만 잘도 하는건
고딩이상이면 누구나 한영사전 찾아 한글단어를 영어단어로 바꾸는거 일없고
구조좀 배운 사람이면 한글로 작문한 내용을 영작으로 하는거 그리 어렵지 않은건
어순이 다른 한글 문장을 영어로 어순만 바꾸고 문법만 잘 챙기면
백점짜리 영어로 평점을 받는거 시험쳐본 학생들 다 아는 사안이기 때문이다
허나 그 백점영어가 깨진영어일 수도 있다는 사실은 잘 모르는게
문법적으로는 완전한 문장이기 때문이다
왜 그런지 좀더 들어보자
영어엔 두 종류의 영어가 있는데
하나는 영어 원어민 영어고 다른 하나는 비영어권 외국인이 하는 영어다
비영어권 외국인이 하는 영어의 진상은
자기네 모국어 사고 바탕에서 하는 영어라
본질상 순수한 본토 영어와는 어딘지 모르게 외국인 다운 영어라 하겠고
이는 모국어 본질상 영어에 모국어 흔적이 깔리는 어쩔 수 없는 자연스런 현상이기에
소위 Singlish, Chinglish 또는 Konglish 등등 비표준 영어가 생겨나는 것이고
이는 이미 언급했듯 어쩔 수 없기도한 natural tendency 자연스런 모국어 친 환경 탓이기에
크게 부끄러워 하거나 비아냥거리는 소리로 해석할 필요는 전혀 없는게
본인 자신도 하는걸 알고 인정하나 그나마라도 영어 하는걸 자랑스레 여기는 때문인데
미국에서 영어 못한다 꾸시렁 거리면 넌 우리말 한 마디라도 할줄 아냐?
영어아닌 외국어 하나라도 할 줄 아냐 하고 반문하여 비아냥을 봉하고
보란드시 깨진영어 하며 어떤때는 일부로 깨진영어하면
상대가 내 영어가 허접하니 천천히 쉬운말로 잘 말해주는 유익을 보기 때문이니
잘난척하고 아는 한도네에서 유창한 영어로 하면 상대도 내가 영어 제법하는 줄 알고
자기네는 일상적이나 우리겐 빠르고 어려운 단어도 섞어작하며 거침없이 말하여
나는 본전 다 털려 멍찌고 대충 이해로 찍다가 망신만 보게 되는거 많이 경험해 보았기 때문이다
허면 그 자연스런 일을 하면 된다는거여 않해야 하는거여?
현실상 않할 수는 없으니
일차 깨진영어 한다고 부끄러워할 필요는 없다는걸 강조하자 하는거고
이차 깨진영어 하는건 상대가 날 우습게 볼 빌미를 주는거니
가능하면 피하자 하는 것이다
우리도 한글 읽을 때 철자며 띄어 쓰기며 일관성이나 논리가 부족한 글을 보면
그 글쓴이를 속으로 유식을 출장보낸 사람 같다고 사람값을 깍아 보는 경향이 있고
잘 쓴 글을 보면 절로 존경이 우러러 나오는 사실로 미루어 보아
우리도 영어를 할 때 지들은 한글 한마디도 못하면서
우리가 깨진영어 할 때 겉으론 말 않해도 속으론 한수 낮추어 보리란건 뻔한 사실이라
기왕 영어 배우자 하면 깨진영어 사랑을 말리고
표준영어 사랑을 하자 선동하고자 한다
깨진 영어가 되는 근본적인 이유는
우리가 문법을 잘 몰라 그런건 전혀 아닌게
학교에서 문법 충분히 배웠고
영어인들도 문법 틀리는거 우리도 잘 알고
지네들도 문법 잘 모른다고 능청스레 고백하니
비영어권 영어 사용자인 우리야 문법좀 틀린다는건 당연한거지만
문제는 바로 우리의 모국어 성향을 영어에 섞어작 한다는 것이다
모국어 성향이라 함은 우리가 생각을 한글로 돌리기에
한글적인 사고 구조와 표현에 익숙해 있으므로
그 한글적인 사고에 단어만 영어로 바꾸어 영어로 작문해 내지만
근본적으로는 한글사고방식을 영어로 whitewash 회칠한 것이라
한글사고 방식에 낯설은 영어인이 우리식 영어를 듣고 읽고
이해를 못하거나 어색한 표현이라 평하는 것이다
우리 역시도 영어를 읽을 때 그 영어적인 표현들이 너무나도 낯설어
그걸 한글에 적당한 표현으로 고칠려고 해석고민을 하지 않던가!
이해는 되는데 해석이 않된다는 고백이
바로 그 사고방식 차이 때문에
우리 사고에 딱인 한글로 의미를 쉽게 구성해 낼 수 없기에
국어창작 실력이 뛰어나지 않는 이상 해석도 매끄럽게 잘 못하는 것이다
(이건 다른 누구아닌 바로 내 자신의 심정 고백이고 이민자 모두의 고백인건 특별히 재주있어 영어잘 하는 소수 엘리트만 빼고
나머지 이민자들은 먹고 살기도 벅차서 따로 공부하지 못하고 혹시 영어사회 진출로 매일 영어로 밥먹지 않는 이상
혹시 그런다 해도 직장에서 들을 수 있는 영어는 한정되어 있고 내 한글사고가 영어사회에 들어갔다 하여
갑자기 영어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건 아니고 줄기차게 한글로만 생각을 돌리니
미
국에 산다해도 한인사회에 산다면 한국에 사는것과 큰 차이가 없다는 이민현실이 있기에 이민 역사가 길다는 것과 영어실력이 비례하지
않는다는게 또한 사실이나 본인은 나뿐 경제 덕분에(?) 남아도는 시간을 영어공부로 소일하여 그나마 쪼까 아는 것이다)
허니 영어인들이 우리가 한글사고 방식에 의거하여 작문한 내용을 읽고
자신들의 사고방식에 너무나도 어색하거나 불통이면
똑같은 심정이지 않을까 하는 이해가 나올 법도 하므로
이 사고방식의 차이를 해석으로 좁히려 애쓰기 보다는
그들의 사고방식을 먼저 이해해야는게 급선무인데
우리가 영어글을 읽을 때마다 접하는게 영어글에 스며있는 낯선 영어 사고방식인 만큼
그걸 추출하여 영어와 잘 맞지도 않는 한글사고로 전환하여 애쓰는것 보다
어색하나마 영어사고를 있는 그대로 받아 익숙해지려 노력하면 호박꽃도 꽃이라
어색도 한두번이지 자주 접하다 보면 친근해지는게 인지상정이니
오히려 한글사고를 영어로 직역해 낸 글/말에 어색함을 느낄 수도 있다 하겠다
영어사고를 있는 그대로 받는 방법이 곧 직해인데
누구나 직해를 해 보면
무척 껄끄롭고 어색하고 요상하고 아리까리한지라
한글로 의미구성이 잘 않되어 이해도 쉽지 않는걸 느끼는데
그 심정이 바로 영어인들이 우리의 한영직역 영어를 읽고 들을 때 느끼는 감정일거란 상상이 가면
어찌하든 껄끄러움을 극복하여 익숙해지자 노력해야
그 영어적인 사고가 내안에자연스레 접목되어
영어다운 영어를 할 수 있는 토대가 되어줄 것이나
그리않고 꺼칠하다 하여 직해를 않하고 내치면
별 수 없이 해야는건 영어인에겐 꺼칠한 한글직역 영어 해야한다 해서
않하면 해야하는 영어라는 제목하에 영어판 장기한수 두어본다
당근 직해로만 되는 듣기는 물건너 가니
직해 안하면/못하면 별수없이 해야는 듣기요령은 대충 들리는 몇자만 들어
그 몇자에 상상력을 동원하여 상상초월의 창조영어로 작문하여 assume 에스유미하니
이건 영어인 뿐 아니라 누구라도 하는건데 그거하는 당사자만 빼곤 다들 혐오하니
그거 하면 일단 오해로 감정상하여 쌈질은 기본이고 가관급 시답은 따논당상이다 하겠다
직해연습 않하면 해야되는 한 영어는 해석영어라
듣기는 해석할 시간이 많지 않으니 역시 어쩔 수 없이 해야는 영어는
들어봤자 잘 않들리니 에라 듣기는 건너 뛰자는 도약영어요
읽기에서 책장에 정지된 글을 속히 읽고 이해하는 속독이 않되는데
정지속도 0m/s 에서 갑자기 초속 340m/s 으로 나르는 소리듣기 하자면
날지못하는 도도새가 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상상날개로 나는거라
Let your flight of imagination fly high! Let it be! Let it go even beyond your imagination!
(a flight of fancy/fantasy/imagination;
an idea which shows a lot of imagination but which is not practical or useful in real situations.
You were talking about cycling across the US, or was that just another flight of imagination?)
몸은 기는데 마음은 나니 가히 unrealistic 비현실 ideal 이상적이라 이상영어해야고 (pun intended)
듣지 않아 두뇌가 소리에 낯설면 생각이 소리로 도는 영어는 못할거니
워류미인? 어, 그런 미인도 있나?
여전히 글자처럼 한자한자 또박또박 천천히 말하는 영어해야니 초딩 글읽기 영어고
What do you mean? 워트-두-유-미인? 아-그- 미인!
들리지도 않는 영어를 들어 대답을 할 수는 없는 일이라
역시 할건 답답해도 내놀게 없으니 체면유지상 나오는 귀여운 스마일 영어다
몰라도 그저 말없이 미소만 지어보라
침묵은 금이니 금값 영어는 절로 하는 것이다
엣헴!
그러지 않으려면 제대로된 정식영어로 해야한다는 말을 재미있게 해 보자고
요래저래 자질구질 미사려구를 덕지덕지 붙여불려 말해본다